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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감정 사전

: 실무는 고수지만 조직 관리는 초보인 요즘 팀장을 위한 마음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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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12g | 140*210*16mm
ISBN13 9791168320635
ISBN10 116832063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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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팀장 #당혹스럽다
직장인에게 승진이란 기쁜 일이고, 나 역시 갑작스레 씌워진 감투가 아주 싫기만 했다면 거짓말이다. 다만 기쁨을 만끽하기엔 부담이 너무 컸다.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이기도, 잘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이기도 했지만 가장 어려운 건 이제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를 전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사원에서 대리가 되고, 대리에서 과장이 되면 일이 좀 많아지고 어려워질 수는 있지만 정체성이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팀원에서 팀장이 되는 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일하는 방식도, 말도, 행동도, 생각까지도 모두 다 달라져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는 모르겠는……. 참으로 난감한 노릇이다.
--- p.16~17

징검다리 휴일 #억울하다
징검다리 휴일, 크리스마스이브 같은 날은 누구나 쉬고 싶지만 휴가는커녕 공식적인 빨간 날조차 마음껏 쉴 수 없던 시절이 불과 몇 년 전까지 분명 있었다. (심지어 아직도 그런 회사가 있다.) 모두가 쉬고 싶은 날일수록 더 눈치를 봤고, 어쩌다 그런 날 가족 행사가 있을 때는 구구절절한 사유에 미안한 표정을 더해 가까스로 허락을 받곤 했다. 무조건 회사에 헌신하고 가족을 희생하며, 휴일도 없이 몸과 시간을 갈아 넣었던 아버지 세대의 유산이 이어져 온 탓이다. 어느덧 나도 옳고 그름 사이에서 무언가를 결정하고 승인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내게 익숙한 것이 팀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당연했던 것들이 이제는 당연하지 않다. 그런 변화를 마치 익숙한 듯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 낀 세대의 내적 갈등이 시작된다. 과거의 경험이 만든 나란 사람의 역사와 지금부터 만들어야 할 새로운 가치관이 충돌하는 데서 오는 내면의 잡음이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그게 바로 ‘라떼’이다. 나 때는 안 그랬는데, 지금도 나는 눈치 보느라 못 쉬는데 뭐야, 이들은 눈치를 안 보잖아? 뭐가 맞는 건지 혼란이 오기 시작하면서 점점 억울해진다. 나 때는 이렇게 고생했는데 세상이 바뀌어 왠지 나만 손해 본 것 같은 기분은 정말이지 별로이다.
--- p.86

팀장의 일상 #먹먹하다
건강과 일을 두고, 혹은 가족과 팀 사람들을 두고 저울질할 생각은 없다. 경중을 따질 수도, 따질 필요도 없으니까. 일상이 삶을 굴리는 바퀴라면, 팀장의 일상은 지금 내 삶을 굴러가게 하는 가장 큰 바퀴일 뿐이다. 아기를 낳아 젖을 먹일 때는 그것이 내 일상의 10할이었고, 학생 시절에는 공부가 가장 큰 바퀴였듯이. 가장 큰 일상의 바퀴가 제대로 굴러가야만 그 힘으로 다른 바퀴들 역시 수월하게 굴러간다. 물론 작은 바퀴들이 제각각 다른 곳을 향하지 않고 함께 질서정연하게 굴러갈 때 큰 바퀴 또한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 내가 할 일은 멋진 성공만을 도모하거나 어느 한쪽을 희생하며 무언가를 성취하는 일이 없도록 내 일상의 크고 작은 바퀴들을 소중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잘 굴리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갑자기 바퀴 하나가 멈추더라도 나머지 바퀴들이 내 삶을 천천히 움직이며 갈 수 있도록. 혹시 모든 바퀴가 멈추었을 때에라도 나 자신과 주변 이들에게 충격이 덜하도록, 조금이라도 아쉬움이 덜 남도록 말이다.
--- p.164

팀장의 감정 #흥미롭다
리더니까 감정을 잘 컨트롤해야 한다는 건 남들보다 좀 더 섬세하게, 좀 더 주의를 기울여서 감정을 다뤄야 한다는 걸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화가 난다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웃었다, 울었다’를 반복하는 격한 감정의 통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짧은 한숨, 순간적으로 굳은 표정, 지친 목소리에서 배어 나오는 아우라에 팀원들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일에 관해 뭘 물으려다가도, 뭔가 잘못된 걸 보고하려다가도, 아니면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으려 해도 팀장이 지쳐 꼬부라져 있거나, 모니터를 노려보고 있거나, 키보드를 부시고 있으면 다가오기 힘들 것이다. 나부터도 윗사람의 표정이 안 좋으면 보고하려던 것을 뒤로 미룬다. 아이들도 엄마가 피곤해하면 눈치를 본다. 하물며 하루에 8시간 이상 한 공간에 있는 팀장인데, 팀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고 늘 가식적인 표정과 작위적인 말로 팀원들을 대하고 싶지는 않다. 좋은 리더가 되는 것도 내가 일단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때에 가능한 얘기이다. 다만 내 감정이 엉뚱한 불똥이 되어 팀원에게 튀지 않도록, 나쁜 감정 상태가 오래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컨트롤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루 종일 미소를 띠고 숨죽이며 앉아 있는 건 고문일 수 있겠지만, 안면 근육과 작은 신체 반응 정도로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면야 까짓것 조금 신경 써보지 뭐. 자꾸 웃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기는 게 우주의 법칙이라면, 이참에 사회적 미소의 힘을 좀 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 p.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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