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은 ‘개선하다, 높이다’의 뜻을 갖고 있는 ‘upgrade’와 ‘재활용하다’의 뜻을 갖고 있는 ‘recycle’을 합친 신조어로 크리에이티브 리유즈(creative reuse; 창의적 재사용) 또는 우리말로 ‘새활용’이라고 합니다. 업사이클이란 용어는 1994년 10월, 독일의 디자이너 라이너 필츠(Reiner Pilz)가 디자인 매거진 살보드(Salvod)와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나무나 벽돌 등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부숴서 자원화하는 것을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이라고 이름 짓고, 환경 보존을 위해서는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즉,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버려진 자원을 원래보다 더 좋은 품질 또는 더 높은 환경적 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재가공하는 과정입니다.
---「p12. ‘업사이클이란’」중에서
중고 의류라고 불리는 폐의류와 의류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분류 과정을 거쳐 자원으로의 재생이 불가능한 의류는 소각 및 매립합니다. 나머지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들은 재사용 (그대로 다시 사용), 재활용 (수선해 재사용), 업사이클링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 부여 및 새로운 제
품으로 재탄생)합니다. 재사용이 아닌 재생 이용의 경우 다운사이클링이라고 하는 기계적, 화학적 공정을 통해 사용 가능한 다른 형태의 재료로 바꾸어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p41. ‘폐의류’」중에서
1. 티셔츠를 잘라 실몽당이를 만들어 준다. 컬러가 서로 어울리는 실몽당이 여러 개를 준비하면 더 보기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2. 왼손으로 매직링을 만들고, 원에 걸리도록 짧은 뜨기 6코를 만든다. 매직링의 끝부분을 잡아당겨 예쁘게 모아준다. 손으로 매만지면서 6개의 사슬코를 확인한다. 빼뜨기로 마무리하고 기둥코를 하나 만들어 준다.
3. 두 번째 단은 한 코에 두 번씩 사슬뜨기를 하여, 총 12코를 뜬 뒤, 빼뜨기로 마무리한다. 다시 사슬코 하나를 떠서 기둥을 세우고, 이번에는 하니씩 건너뛰며 1코, 2코, 1코, 2코를 반복, 총 6코를 늘려 18코가 되도록 한다.
4. 세 번째 단은 12코를 6코를 늘려 18코를 만들어야 한다, 1코-2코-1코-2코를 반복, 총 6코가 늘어나도록 사슬뜨기를 반복한다. 한 단이 늘어날 때마가 6코씩 늘어나도록 사슬뜨기를 반복하면서 원하는 크기의 러그가 될 때까지 단을 쌓아준다. 빼뜨기로 마무리하고 남은 실을 빼낸 뒤, 러그 뒷부분의 옆 코에 연결하여 매듭을 만들고 남은 부분은 다른 코 속으로 숨겨준다.
---「p70. ‘티셔츠로 러그 만들기’」중에서
1. 도넛 모양의 골판지 2장을 같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골판지 도넛 두 장을 겹친 뒤, 한 부분을 가위로 잘라 실이 통과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다. 도넛에 실끝을 묶어 고정시켜 준다.
2. 한쪽 끝을 묶은 실로 골판지의 도넛 부분을 사진과 같이 여러 차례 감아준다. 충분하게 감아주어야 풍성하고 동그란 폼폼을 만들 수 있다.
3. 충분한 볼륨이 나오도록 실을 감았다면, 가위를 사용하여 도넛의 바깥 부분을 따라 조심스럽게 실을 잘라준다. 잘려진 실이 흩어지지 않도록 가운데 구멍 부분을 잘 잡고 잘라준다.
4. 골판지 두 장의 사이 부분을 벌려 실로 꽁꽁 감아 묶어 준다. 골판지 도넛을 빼낸 다음 실을 잘 펼쳐주고, 가위로 모양을 다듬어주면 귀엽고 동그란 폼폼이 완성된다. 가운데 부분을 묶은 실은 잘라내지 말고 폼폼을 매달아 장식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p88. ‘메트로와 함께하는 파리지앵의 하루’」중에서
마켓발견은 물건을 통해 이어지는 사람들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배움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시간들을 응원합니다. 마켓발견의 공간에서 접해볼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나를 업사이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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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1. ‘에필로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