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그곳에는 조금 다르게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그곳에는 조금 다르게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리뷰 총점9.3 리뷰 3건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95g | 153*224*20mm
ISBN13 9788992873819
ISBN10 89928738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사진 : 김연수
한양대 사회대 신문방송학과, 한양대 언론대학원 신문출판전공 석사. 1985년 서울신문 사진부기자로 출발해 한겨레, 중앙일보를 거쳐 문화일보 사진부장을 마치고 선임기자로 현장을 뛰고 있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한양대학교에서 보도사진과 신문제작을 강의했다. ‘자연의 무늬’를 화두로 이 땅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기록과 발표를 꾸준히 하고 있다. 교보환경문화대상과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야생동물에 대한 생태문화를 책으로 엮는 작업과, 이들을 살리기 위한 환경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4-01-28
작가에게 독자는 뭘까.
꿀과 같은 존재 입니다.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독자들이 외면한다면 무용지물 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주는 분들이 가장 고맙습니다.
이번이 7번째 에세이집.
현직 기자로서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졸고를 받아준 출판사 측이 고맙죠.
이번 책은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을 모았습니다.
페친들에게 글을 쓰겠다고 말씀드리고 약속대로 200개를 완성했습니다.
그래서 일련의 일기처럼 썼습니다.
글쓰는 시간 매일 새벽 두시 전후.
저에게는 천금과 같은 시간 이었습니다.
글쓰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입니다.
한 명의 독자가 있는 한 글을 쓰겠다고 약속을 드렸기 때문 입니다.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오풍연 드림.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까지 만나니?" 얼마 전 저녁을 함께 한 고등학교 친구의 얘기다. 페이스북이나 카페, 블로그에서 소통한 사람들까지 밖에서 만나느냐고 물어본 것이다. 내 대답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럼, 만나지." 친구는 다소 의아한 듯 나를 바라본다.
---「만남의 철학」 중에서

사우나 이발사들은 대부분 자영업자다. 보증금을 내고 혼자 하는 경우가 많다. 요금은 만 원 안팎. 많이 깎을수록 수입은 늘어난다. 그 이발사도 그랬다. 40대 후반, 매우 친절했다. 무엇보다 이발 솜씨가 뛰어났다. 단골이 많은 이유였다. 사우나가 갑자기 부도나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고 했다. 얼마나 막막하겠는가. 20여일 전쯤 내가 먼저 전화를 해서 점심을 한 적이 있다.
---「백수 선후배」 중에서

노부부에게 고민이 있었다. 자신들의 건강 문제도 아니다. 마흔 살 넘은 아들이 장가를 못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생전에 아들 장가가는 것을 보고 눈을 감는 게 부부의 꿈이었다. 하지만 아들은 짝을 찾지 못했다. 이제나저제나 어딘가에 짝이 있으려니 하고 학수고대했다. 베트남이나 필리핀 신부까지도 염두에 두었다.
---「노부부의 소원을 풀던 날」 중에서

청와대 대표 간사는 항상 대통령 맞은 편, 또는 옆자리에 앉는다. 간사 자리만 고정돼 있다. 간사는 기자단을 대표하기 때문에 그렇다. 청와대를 나와 고교 언론 동문회에 나간 적이 있다. 나도 모르게 점심을 내는 대선배 맞은편에 앉아 있는 게 아닌가. 화들짝 놀라 자리를 옮겼다.
---「버릇」 중에서

거의 넷 중 하나다. 아산병원, 삼성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조금은 씁쓸하다. 죽어서도 신분이 가려지는 것 같아서다. 장례식장은 둘 중 하나로 선택된다. 돌아가신 분이 유명하든지, 자식이 잘 됐든지. 조화도 즐비하다.
---「죽어서도 차별 있어서야」 중에서

한 지인이 있다. 부부싸움 끝에 수면제 30알을 먹었다고 했다. 당초 죽을 마음은 없었다. 아내에게 겁을 주기 위해 삼켰던 것. 그랬더니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쏟아지더라고 했다. 이 일을 어찌하랴. 죽기는 싫고, 살아야 되겠는데 눈앞이 캄캄하더란다. 그래서 눈을 부릅뜨고 거실을 돌아다녔다. 결과적으로 작전은 성공했지만 둘은 끝내 이혼하고 말았다.
---「잠과 죽음 사이」 중에서

“자존심도 없느냐”, “자존심은 어디다 놔두고 그딴 짓을 하느냐” 주위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자존심의 개념은 사전적 의미와 다르다. 나는 ‘가슴 속 깊이 숨겨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싶다. 누구에게 보여서도 안 된다. 자주 꺼내지 말라는 얘기다.
---「자존심 단상」 중에서

결혼식 주례를 자주 서는 편이다. 지금까지 11번 섰으니 많이 섰다고 할 수 있다. 며칠 후에도 서니까 12쌍의 첫 출발을 지켜보는 셈이다. '작은 봉사'로 생각하고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식장에 간다.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주로 지하철을 탄다.
---「노니주스 아시나요」 중에서

바쁜 출근길에 전단지를 건네면 왠지 짜증날 법도 하다. 신경질을 부리는 사람도 더러 본다. 그런데 끝까지 쫓아가 손에 쥐어주는 사람도 있다.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람은 50~60대의 주부들. 일당을 벌기 위해 아침 일찍 나왔을 것이다. 나도 지하철을 이용하니까 그들을 자주 마주친다. 건네는 전단지마다 모두 받는다.
---「불쾌한 전단지」 중에서

금귀월래」 중에서 金歸月來). 금요일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월요일에 서울로 올라온다는 말이다. 잘 알고 지내는 정치인이 만든 용어다. 그는 철두철미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금요일은 지역구에 내려간다. 우리나라 끝자락이다. 서울에서 일을 보고 금요일 밤 차로 내려가는 것이다. 토, 일요일 지역구를 챙기기 위해서다. 그는 현역 정치인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다.
---「금귀월래(金歸月來)」 중에서

"국장님, 일반실 타세요?" 먼저 직장에 있던 후배가 의아한 듯 물어봤다. 큰 사업을 하는 친구와 부산에 간 적이 있다. 당연히 특실을 끊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친구는 일반실을 이용했다. 내가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밴 것이었다.
---「절약 정신 몸에 배야 한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풍연 친구는 남의 글을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글의 내용이 진솔합니다. 때문에 글의 생동감이 폐부까지 스며옵니다. 다른 독자들도 같은 생각이 들 겁니다. 이것이 인생이거늘~.
- 박기주(케이디파워 이사회 의장)

오풍연 논설위원과는 20여 년 전부터 형님, 동생으로 지냅니다. 그는 항상 똑같습니다. 효심도 지극합니다. 우리 학교 초빙교수로 학생들에게도 도전 정신을 고취시켜주고 있습니다.
- 김은섭(대경대 총장)

새벽을 즐기는 오풍연 기자의 정열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기자답지 않은 기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사회의 정곡을 찌르고 있다고 할까요. 계속 좋은 글 기대합니다.
- 김종국(동반성장위 사무총장)

오풍연 교수와는 페친이기도 합니다. 거의 날마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우정을 쌓고 있습니다. 홍보대사를 자임하며 우리 회사를 알리는 데도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대성하기를 기원합니다.
- 김용석(에스틸 회장)

오풍연 작가는 ‘밥 사는 기자’입니다. 매너남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멋과 맛을 알고 풍류를 즐깁니다. 언제 만나 뵈어도 유쾌합니다. 초 긍정주의자로 볼 수 있습니다. 바보도 자처하구요.
이경순(누브티스 대표)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