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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혜

중국의 지혜

: 천년 동안 전해져온 영원한 지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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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역사와 문화 교양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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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20쪽 | 960g | 153*220*40mm
ISBN13 9788984455610
ISBN10 89844556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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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와 제갈량을 비교하면 더 재미있다. 제갈량은 뛰어난 계책을 내는 데는 조조보다 뛰어났다. 두 사람의 차이는 조조에게는 사람이 있었지만 제갈량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갈량은 무슨 일이든 직접 해야 직성이 풀렸다. 전투에도 직접 참여하고 자신이 낸 계책이 아니면 의심부터 하고 봤다. 이런 제갈량의 곁에는 기껏해야 다섯 장수가 전부였다. 반면 조조에게는 독자적으로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장수와 모사가 셀 수 없이 많았다. 제갈량의 뒤를 이은 강유(姜維)는 위나라에서 투항한 장수였다. 그의 주변에는 사람이 더 없었다. “촉나라에는 대장이 없어 일흔 먹은 요화(寥化)가 선봉을 맡는다”라는 말처럼 이를 잘 설명해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강유는 지혜롭고 충성스러웠지만 손바닥 하나로 소리를 낼 수는 없다. 어떤 계책을 내든 그것을 수행할 인재가 없어서 사사건건 손발이 묶였다. 그러니 그의 결말이 어땠을지는 상상하고도 남을 것이다. 하지만 조조의 용인술은 탁월했다. 조조의 뒤를 이은 사마의(司馬懿)는 지혜와 재능이 조조나 제갈량에 버금갔다. 결국 그는 촉나라와 오나라를 차례로 손에 넣고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다. 인재를 얻고 그 재능을 쓰는 점에서 제갈량과 조조의 능력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물론 그것이 핵심은 아니다. 조조가 간사하다고 하는 것은 그가 잘못된 사상과 노선, 그리고 방침을 따랐기 때문이다. 유비는 자신과 조조를 이렇게 비교했다.“조조는 조급하지만 나는 너그럽고, 조조는 난폭하지만 나는 어질다. 조조는 사람을 속이지만 나는 진실하고 충성스럽다.”『삼국연의』 속 조조와 유비는 바로 이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줄곧 조조를 간사하고, 유비를 충성스럽다고 여기는 것이다. 사람들은 조조가 권력과 이익을 쫓고 법으로 사람을 다스리기에 법가의 음흉하고 악독한 면을 가졌다고 말한다. 반면 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하고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 유비는 유가에서 강조하는 자애로운 모정을 가졌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유비를 지지하는 이유의 이면에 의존 심리와 나태함, 그리고 두려움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혹시 유비 같은 지도자가 나타나 부모가 아이를 돌보듯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는가? 누군가가 내 삶의 주인이 되면 나는 그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유비를 좋아하는 것은 그에게서‘안식처’를 찾고 싶기 때문이다. 조조를 싫어하는 가장 큰 원인은 모든 일을 스스로 책임지게 하는 그의‘책임제’가 두렵기 때문이다. 물론『삼국연의』에서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를 들어 이를 부정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정말 조금도 그런 마음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이런 면에서 보면 조조의 간사함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간사함과는 다르다. 특히 역사책에 나오는 간신과 그를 동급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그래도 조조가 간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면 그의 간사함에는 도리와 기술 그리고 방법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를‘영웅’이라고 해도 좋다.‘간사한 영웅’도 꽤 그럴듯하다. 우리가 조조에게서 느끼는 감정은 경외감이나 감탄이지 증오가 아니다. 바로 이 점이 모든 문제를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제2부 법가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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