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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피크닉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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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소설 선집-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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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415g | 140*204*30mm
ISBN13 9788972885306
ISBN10 897288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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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지원
경기도 덕소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63년《여원》에 단편소설「늪 주변」이 당선되었으며, 1975년 단편소설「사랑의 기쁨」과 「어떤 시작」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폭설』(1979),『겨울나무 사이』(1986),『알마덴』(1988),『돌아온 날개』(1993),『꽃철에 보내는 팩스』(2002) 등이 있고, 중편소설『잠과 꿈』(1987), 연작소설『물이 물속으로 흐르듯』(1991), 자매소설집『먼 집 먼 바다』(1977),『집?그 여자는 거기에 없다』(1996), 장편소설『모래시계』(1986),『꽃을 든 남자』(1989),『소금의 시간』(1996),『낭만의 집』(1998),『물빛 물소리』(2005) 등이 있다. 1997년 중편소설「사랑의 예감」으로 제21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1999년 마이클 뉴튼의『영혼들의 여행』을 공저로 번역했고, 2009년 아버지 김동환의 장편 서사시 [국경의 밤]을 각색해 동명의 시극(詩劇) 극본으로 발표했다. 2013년 1월 30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뉴욕 맨해튼에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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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이란 좋은 것 같아요. 어떻게 마술사가 될 생각을 했어요? 불가능한 것을 사람들에게 믿게 해주는 것, 사랑도 결국은 그게 아닌가요? 믿게 해주고 꿈을 주는 것. --- p.44

아무와도 나눌 수 없는 옛 기억들이 살아나서 도혜는 혼자이다. 같은 일을 겪었다 해도 너와 나는 각자의 기억을 간직하며, 그 기억의 조각들을 서로 맞추어도 그림 맞추기 게임처럼 꼭 맞아 들어가서 한 개의 그림을 이루지 않는다. 기억에 없는 일은 안 일어난 일과 같으며 정확하거나 틀리거나 다른 사람이 기억하고 있는 것에 관해 너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추억은 삶처럼 혼자 돌리는 물레이다. --- p.117

손을 뻗어 그의 발을 만져봐야지, ‘아내’는 생각한다. 다시 깜박 자다가는 왜 이렇게 거꾸로 누워 잘까, 남편의 발을 만져야지 하고 다시 생각한다. 애써 눈을 떠본다. 요즘은 무슨 일을 하든 노력이 따른다. --- p.124

자신의 어리석음이 무슨 잘못을 저지를 것만 같은 불안이 다시 인다. ‘ 아내’는 불안을 누르고 꽃무늬 양산을 편다. 그런 불안은 오늘만 있었던 것이 아님을 ‘ 아내’는 생각한다. 그런 불안이 있었어도 나날은 평온히 흘러갔으며 밥을 하고 장을 보고 빨래를 하고 아이들을 돌봤다. --- p.128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가, 아내는 빗속을 달려오는 버스에 묻는다. 구름을 산허리에 두른 아찔하게 높은 산이 ‘ 아내’는 그립다. 거기에 올라 하늘 깊숙이 그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대답이 있을까? --- p.131

한때 ‘ 아내’의 마음을 그리도 위안했던 뜰은 이제는 걸어두고 자꾸 보아 싫증 난 명화 같다. ‘ 아내’는 이제 그 풍경에서 우정을 못 느낀다. 우정은 다른 모서리를 보이며 돌아서지 않는다. 우정은 서로 얘기한다. 서로의 요구, 열망, 꿈, 환상, 뜬소문들을. 우정을 느낄 수 없는 뜰을 아내는 더 이상 가꾸지도 않고 바라보지도 않는다. 내 몸은 구멍이 숭숭 뚫린 것 같아, 왜 이렇게 힘이 물새는 듯 빠져나가는지. --- p.142

하루의 끝 무렵 산이 검푸르게 변할 때 연자는 무거운 슬픔을 느꼈다. 산들은 웅기중기 서서 오늘 또한 지나갈 것이며, 사는 데 필요한 것은 오로지 참을성뿐이라고 연자에게 속삭였다. 지금은 전쟁하고 싶어도 전쟁할 때가 아니며 겸손히 참고 견뎌야 하는 때라고.
--- p.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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