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무도회의 수첩

무도회의 수첩

: 이화여대 미대 1회생 도라 킴의 이야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91g | 153*224*30mm
ISBN13 9788993632286
ISBN10 89936322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순련
1927년 함경북도 웅기에서 태어나 함경 동라남 공립고등여학교와 이화여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1964년 독일 SCHBAB-GMUND 국립미술학교(staatliche Kunstschule)에서 조각·금속공예를 연구했다. 이화여대 미대 서양화과 1기 졸업생으로 한국 화단의 중진으로 활동하다가 1972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2013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곳에서 창작 생활을 지속해 왔다. 따뜻한 가슴, 따뜻한 색감으로 새와 꽃, 풍경 등 자연을 즐겨 그려 ‘새와 꽃의 화가’로 불렸으며, 녹미회·목우회·한국미술협회·기독교미술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1960년 국립중앙공보관 화랑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10여 차례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고향을 영영 버리는 거다!’ 어쩌면 그렇게도 가느다란 판자가 끝없이 멀리 뻗어 있는 건지……. 한 발 삐꺽하면 흔적도 없이 임진강 물귀신이 될 판이다. 금방 누가 쫓아와 뒷덜미를 잡아챌 것 같아서 목구멍에서 쇳내가 나도록 앞만 보고 죽어라 뛰었다. 천 길 임진강 물은 요동치며 시커멓게 흐르고 있었다. --- p.45

그러던 어느 날 [무도회의 수첩]이란 영화가 들어와 기숙사에서는 야단이 났다. 나는 표 살 돈이 모자라 단념하고 있었는데, 호우가 헐레벌떡 달려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기에 따라나섰다. --- p.81

김활란 박사는 한 공기를 드시고 “잘 먹었다” 고 하시며 물 대접을 드셨다. 나는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두 그릇을 비웠다. 이정애 선생의 네 배나 먹었으나, 더 먹고 싶은 것을 가까스로 참고 수저를 놓아야 하는 자신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그리고 옆자리를 보았다. 김옥길 선생은 나보다 한 술 더 떠 밥그릇을 비우고, 또 비우고, 네 그릇째 깨끗이 비운 후, “그만 먹지 뭐” 아쉬운 듯이 물을 꿀꺽꿀꺽 마시고 있었다. 눈물나게 황송했던 세 분과의 식사 시간이 그립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 p.86 --- p.87

우리 아버지는 김활란 박사의 대단한 팬이었다. 내가 철이 들자 김 박사의 기사가 난 잡지나 신문을 모아 내게 주시며 “이담에 크면 김활란 박사같이 돼라”고 말씀하셨다. 그 사진들은 하나같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동그란 얼굴에 까만 동그란 테 안경을 낀 모습이 꼭 스님같이 보였다. 그러나 감히 그 말을 입 밖에 내본 일은 없었다.
--- p.154

지금 나의 소망은 참으로 소박하다. 저 부부처럼 절룩거리는 남편과 함께 걸을 수만 있다면……. 푸시시한 회색 머리카락을 한손으로 쓸어 올리며 남편을 쳐다보고 함께 걸어갈 수만 있다면…….
--- p.20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