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늠름한 아시아

늠름한 아시아

: 작지만 강한 나라들 : 한국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4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366g | 128*188*17mm
ISBN13 9791186036778
ISBN10 118603677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박근혜는 무슨 짓을 했을까? 그는 2014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 등 300명이 넘는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사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 또 친구에게 국가 기밀을 흘려 부정한 이익을 얻게 했다. 하지만 일본의 정치가도 똑같은 일을 해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정부는 다른 원전을 재가동했다. 아베 총리는 친구인 학원 경영자의 편의를 도모해 국회에서 문제가 됐지만, 여전히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당당히 부정이 횡행하는데, 한국 여론은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무엇이 다른 걸까? 일본의 시위는 고작해야 10만 명 규모인데, 왜 한국에서는 국민의 분노가 100만 명 규모의 거대한 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 pp.20~21

도청뿐 아니라 도시 어디든 최루가스의 강렬하고도 자극적인 냄새가 자욱했다. 마스크로 입을 가려도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다. 당시 마찬가지로 군사정권하에 있던 칠레와 한국의 최루탄은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했다. 젊은 여성이 마시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나는 한국 취재 1년 전인 1987년까지 〈아사히신문〉의 중남미 특파원으로 칠레의 반군 정권 항의행동을 취재했던 터라 칠레의 최루가스도 맡아봤다. 한국의 최루가스와 특성이 같았다. 그러나 광주에서 사용되던 최루가스는 한국에서도 특별히 농도가 높았다.
--- pp.30~31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기는커녕 “일본은 잘못하지 않았다”, “일본의 통치가 한국 발전에 도움이 된 것 아니냐”면서 버티는가 하면, 한술 더 떠 영토 문제, 위안부상 처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징용공 배상 등을 둘러싸고 사사건건 한국 정부와 대립했다.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일본 내에서는 혐한 감정이, 한국에서는 반일 감정이 확산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 p.60

베트남 병사들은 주변 산악지역에 수백 킬로미터의 참호를 판 뒤 산허리에 길을 뚫어 정글을 헤치고 운반해온 대포 48문을 산 위까지 끌어올렸다. 대포에 줄을 연결해 여러 사람이 끌고 간 것이다. 줄이 끊어지면 병사 하나가 대포 바퀴 아래로 몸을 던져 대포가 굴러떨어지는 것을 막았다. 적의 포안(사격을 위해 방벽에 뚫어 놓은 작은 구멍)을 자기 몸으로 막은 병사도 있었다. 이를 보고 과거 일본군을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다른 점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싸웠느냐” 하는 것이다.
--- p.90

잡 장군은 그런 군인이며, 베트남전쟁 또한 그런 전쟁이었다. 민족의 독립과 자치를 요구하며 일부 권력자가 아닌 이름 없는 민중을 위해 싸웠다. 바로 그렇기에 사람들도 목숨을 걸고 투쟁해 초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 대본영에서 온 참모가 “황군에 거스르는 놈은 국민이 아니니 뭉개고 가버려!”라고 답하더란다. 구 일본군이 지켜야 할 것이라고는 천황제와 군대뿐이었던 것이다. 베트남은 미군에 승리하고 일본은 패배했다. 그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pp.94~95

강제노동이라고 하면 일본인은 소련의 시베리아 억류를 떠올리겠지만, 실은 일본군도 같은 짓을 했다. 중국과 한반도에서 연행한 사람들을 일본 탄광은 물론, 동남아시아 전쟁터에서도 강제노동을 시켰다. 이는 일본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과거의 죄를 외면한 채 화해를 호소하면 반감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알고, 사죄할 일은 사죄해야 한다.
--- pp.135~136

필리핀과 일본의 차이는 무엇일까? 일본 정부는 대기업만 생각해서 처음부터 ‘원전 가능’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시민을 무시해왔다. 이에 반해 필리핀은 시민이 만들어낸 시민의 정권이다. 경제발전을 위해 기업을 먼저 생각할까? 아니면, 사고가 일어났을 때 시민의 피해를 먼저 생각할까? 누구의 입장에 설 것인지가 차이였다. 필리핀은 안전을 무시한 발전보다 시민의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재생가능 에너지를 채용하려는 시민운동도 일어났다. 시민의 입장에 섰던 필리핀 정권이 폐로를 결정한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 p.14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