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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학자와 함께하는 계율 공부

정현 글 / 서주 그림 | 담앤북스 | 2023년 07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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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150*210*20mm
ISBN13 9791162014059
ISBN10 116201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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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의 도력이 아무리 높더라도 밖으로 드러나는 것은 그의 언행이다. 행위가 법답지 못하고 수행자답지 못하면 승단 내·외부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사회와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승가가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개선을 위한 선의의 논의들조차 부메랑이 되어 전체 승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와 반대로개개인이 부처님 법에 부합하는 청정한 행위를 삶에서 드러낼 때 승단은 비로소 귀의할 가치가 있는 대상이 된다.
--- p.20

참선을 위한 참선, 염불을 위한 염불, 계율을 위한 계율은 동일한 맥락에서 보면 모두 ‘형식’에 대한 집착입니다. 이런 ‘집착심’을 가지고는 어느 누구도 해탈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런데도 유독 계율에 대해서만 어떤 마음 자세로 임하는지 상관없이 집착에 대한 경계의 말부터 꺼내는 것은 혹시라도 그가 지계청정을 위해 애쓰는 노력이 우리의 삶과 수행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일까요, 상대적으로 되돌아오게 될지 모를 어떤 비난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심리적 방어일까요, 아니면 진정으로 상대방의 수행과 성장을 염려하는 자비심에서 나오는 조언일까요.
--- pp.28~29

출가자나 승단의 문제는 승가 내부에서 가장 법답고 율다운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율장에 시설된 각종 참회법과 갈마법이 실질적으로 작동되고 사찰에서 반월마다 포살하고 허물과 잘못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참회하여 청정성을 회복하는 절차가 상식화되어야 한다. 동일대계同一大界, 동일주처同一住處, 동일설계同一說戒, 동일갈마同一?磨를 통해 아집과 법집을 소멸시키는 작업이 승가 내부에서 지속되지 않고서는 어떤 방식의 제도나 개혁의 목소리도 변죽만 울리다 그치고 결국에는 승가와 수행자에 대한 신뢰만 손상시킬 뿐이다.
--- p.67

출가자가 계율을 지켜야 한다고 말할 때 과연 ‘무엇’을 지켜야 할까? 계율 하면 흔히 비구 250가지 계목과 비구니 348가지 계목을 먼저 떠올린다. 이것은 경분별에 포함된 바라제목차를 말하는데 주로 출가자 개인의 행위를 규제하는 부분으로서 지지止持라고도 한다. 즉 금지된 행위를 하지 않음으로써 계를 지키는 행위로 소극적 지계에 해당한다. 또 하나의 중요한 규범은 승단이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지계가 되는 작지作持인데 건도부에서 주로 다루고 있다.
--- p.125

클릭 한 번이면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을 열어 볼 수 있는 시대에 누군가의 자발적 율장 열람을 금할 수도 없지만 원래 알아야만 하는 승가의 것을 출가자가 제대로 알아야 어떤 말도 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불자들이 두 불교전통의 계율에 대한 해석과 접근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면 쓸데없는 논쟁 없이 각자의 입장에서 조화롭게 신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p.192

도선 율사는 출가한 사람은 신계身戒와 심혜心慧를 근본으로 삼아야 하므로 경전, 불상, 사찰의 조성을 주업으로 삼아 근본을 소홀히하고 우선순위를 헷갈리지 말라고 당부한다. 소위 삼장을 결집하고 연찬하여 불법이 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비구의 주된 의무이므로 복덕수행을 후순위에 두었지만 복덕의 자량이 없으면 수행에 장애가 많으므로 지혜와 복덕을 고르게 닦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p.254

교학과 수행 측면에서 턱없이 부족한 초학자가 율장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제 발등을 찍는 일이 아닐까 싶다. 스스로 지어 온 삼업을 돌아보면 더욱 참괴심이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낸 것은 초학자들의 정견 확립에 도움 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부족하지만 계율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눔으로써 ‘계학’의 허약성을 스스로 극복하여 궁극에는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을 성취하는 이가 많아지고 선종의 가풍이 살아나기를 바란다.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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