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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

: 상처 주지 않고 양육하기 위해 알아야 할 4-7세 마음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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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44g | 145*210*17mm
ISBN13 9791158732769
ISBN10 115873276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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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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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보상과 처벌을 할 때는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상을 할 때는 아이의 행동 직후에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처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보상이나 처벌 모두 즉각적이지 않을 때는, 지연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 효과가 감소됩니다.
---p.21 「지혜롭게 칭찬하고 꾸중하는 방법」 중에서

엄마에게 혼난 아이가 방문을 쾅 소리가 날 만큼 세게 닫아버렸습니다. 그러자 엄마가 다시 와서 야단을 칩니다. 혼날 만한 행동을 해서 혼이 난 것인데 문에다 화풀이를 하는 아이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한 것이죠. (중략) 그렇지만 위의 사례에서 나타난 아이의 과격한 행동은 잠시 눈감아주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화가 나서 문을 쾅 닫는 것이나, 발로 문을 세게 차는 것 역시 화를 삭이기 위해 순간적으로 튀어나온 본능적인 방어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즉각적으로 다시 야단을 치는 것은 아이를 막다른 곳으로 몰아붙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럴 때는 아이의 행동을 잠시 눈감아주고 나중에 다른 상황에서 또다시 과격한 행동을 보일 때, 그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훈육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
---pp.38~40 「화가 나면 문을 발로 차는 아이」 중에서

언어 습득에 대한 결정적 시기만을 생각한다면 어린 나이에 다양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분명 좋아 보이지만, 아이가 언어적 소질이 있거나 언어 배우기를 즐거워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히려 이른 시기에 타의에 의해 언어를 배우도록 하는 것이 아이에게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조기교육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아이의 개성과 본인의 의사 역시 진지하게 고려해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먼저 아이가 스스로 외국어를 배우고 싶은 내적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pp.53~54 「조기교육 꼭 해야 할까요?」 중에서

쿠키를 하나만 먹기로 약속해놓고 하나 더 먹겠다고 떼쓰는 아이와 마주한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 볼까요? 이 시기 아이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한 부모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아이에게 ‘안 돼’라고 말하지 않고, 또는 아이가 요구하는 대로 끌려가지 않고 이 상황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한 개의 쿠키를 반으로 쪼개서 두 개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직관적 사고를 하는 아이들은 쪼개진 두 조각을 보면서 두 개의 쿠키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아이와 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해결책이 되로 수 있답니다.
---p.78 「약속을 안 지키고 떼쓰는 아이」 중에서

이 시기 언어 발달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외설스런 말과 속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때때로 아이는 부모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더러운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워하거나 매우 외설적인 말을 하기도 하고 욕을 하기도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그런 말을 들으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지만 사실 아이들이 그런 말들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그것이 나쁜 말이라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크게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pp.110~111 「말 잘하는 아이가 똑똑하다?」 중에서

이 시기에 성적 호기심이 많아지는 것은 발달의 한 과정이며 그것이 성적인 것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비정상적인 발달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그런 주제로 질문하거나 강한 호기심을 나타내는 것에 대해 심하게 야단치고 통제하려고 하는 것이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성적 호기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초등학교에 가면서 차츰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니 아이의 성적 호기심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시기의 아이는 부모를 통해 자신의 성별에 적합한 성역할을 학습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아이가 성역할에 대해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갖게 되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pp.162~163 「성적 호기심이 많은 아이, 어떻게 가르치나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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