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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현재다

역사는 현재다

: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한 역사에 대하여

불온한 책-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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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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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08g | 135*210*20mm
ISBN13 9788997889327
ISBN10 89978893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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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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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러시아혁명 때에는 희망이 생겨났어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 도처의 탄압받는 비참한 자들을 존중받게끔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었죠. 그것은 목표였고, 또 소망이었습니다. 그리고 20~30년 동안 그 소망은 지속되었어요. 사람들은 한참 뒤에야 이 소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과 러시아혁명 자체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32쪽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해외에 진출해야만 미국의 이익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그들은 그런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지요. 루스벨트나 그와 가까운 일부 인사가 전쟁에 개입하길 바랐다는 건 의심할 필요가 없는 사실로 보여요.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지만요. 그래서 저는 진주만 공격이 아주 좋은 구실이 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공격이 감행된 이후, 미국 전체가 전쟁에 뛰어들게 되었거든요 -58쪽

사람들은 종종 큐 클럭스 클랜 KKK의 본질을 외면하곤 합니다. 그들은 그저 흰색 옷을 차려입고 흑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또라이들의 소모임이 아니었어요. 아마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 내 최대 정치 단체였을 거예요. 가난한 백인들의 진심이 담긴, 인기 있는 대중운동이었죠. 그것이 현실이었어요. 그러니 미국 대중을 상대로 인종 문제를 꾸며내는 건 아주 쉬운 일이었을 겁니다. -67쪽

서울에서 한국인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대중적 지지는 상당했어요. 김일성은 서울의 공산주의자 대부분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들을 보면 공산주의가 정말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시기가 자연스레 연상되었는데, 김일성은 그걸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김일성이 북한 지역에 스탈린의 독재를 모방해서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을 세웠을 당시, 남한 출신 공산주의자들은 탄압을 받았습니다. 그들에겐 아무런 직책이 주어지지 않았어요. 많은 이들이 살해당했고, 일부는 수감되었죠. -107쪽

저는 소비에트의 1968년 8월 프라하 침공으로 소비에트 연방에 조종이 울렸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접었어요. 소비에트의 위대한 소설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우익 민족주의자로 평가받던 사람인데, 누군가 그에게 소비에트 체제가 개혁될 거란 희망을 버린 게 언제냐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 질문에 솔제니친은 레오니트 브레즈네프와 중앙위원회가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하기로 결정한 1968년 8월 21일이라고 대답했어요. 제 생각에도 그게 끝이었어요. -146쪽

그래서 전 지구적인 규모에서 미국에 도전할 새로운 제국주의 강국이 동양에서 나타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21세기 들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그것을 막기 위해 미국은 무슨 일을 벌일까요? 이런 것들은 지나간 두 세기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역사를 살펴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그 무엇도 역사에서 벗어날 수는 없으니까요. -167쪽

100년 전에는 물어볼 수 없었지만 지금은 물어봐야만 하는 중요한 질문이 가장 단순한 형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현재 세계의 모든 가족이 1950년대와 60년대 미국 중산층 가족 수준으로 풍요롭게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많은 자원이 남아 있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제 생각에 그 대답은 부정적입니다. 세계에는 그 정도의 자원이 남아 있지 않거든요. 이러한 상황에서 이렇게 무분별하고 끝이 없는 경쟁을 벌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해 다른 삶의 방식을 찾는 게 더 나은 것 아닙니까? -168쪽

하지만 가야만 하는 방향입니다. 저는 지금 세계에서 위기를 타개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지역 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72쪽

어쨌든 1825년 이래 자본주의는 호황에서 불황으로, 다시 호황, 불황, 침체로 수십 차례 순환을 거듭해왔습니다. 사람들이 굵직한 경우만 기억해서 그렇지, 사소한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 체제는 항상 되살아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되살아났어요. 오늘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로 말이죠. -180쪽

테러와의 전쟁이란 본질적으로 미국 외교 정책이 자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였습니다.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미명하에 동맹국들의 도움으로 세계 곳곳에서 원하는 대로 사람들을 감금하고 체포했습니다. -197쪽

그런데 제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긍정적인 가치라고는 없는 세상에서, 돈과 명성 따위에만 집착하는 문화가 만연한 세상에서, 사람들이 약간 미쳐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08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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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대단히 흥미롭고 매혹적인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진다. 오늘날 세계를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마이클 래트너, 헌법권리센터 대표
“우리 시대에서 가장 도발적이면서도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온 두 사람인 올리버 스톤과 타리크 알리가 역사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대화를 나눈다. 그들은 진보적인 사회운동과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를 위해 절실히 요구되는 지배층의 고착화된 역사 논리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카트리나 반덴 호이벨, 《네이션》 편집인 및 발행인
“올리버 스톤은 20세기 미국과 그 제국의 흥망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타리크 알리는 날카로운 답변을 제시한다. 논쟁을 일으키고 토론을 부르는 도발적인 책이다.”

존 위너, 캘리포니아 주립대 역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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