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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자비

프란치스코 자비

: 한 목사자의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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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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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308g | 153*224*20mm
ISBN13 9788984813809
ISBN10 89848138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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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프란치스코 교종의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로,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다. 1958년 예수회에 입회, 1964-1965년 산타페의 임마콜라타 대학에서 문학, 심리학 교수, 1966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엘살바도르 대학교에서 같은 과목들을 가르쳤으며, 1969년 사제로 서품되었고, 1973년 4월 22일 최종서원을 발했다. 그 후 1972-1973년 수련장, 신학부 교수, 관구참사, 신학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1973년 7월 아르헨티나 관구장으로 선출되어 6년간 봉사했다. 1980-1986년 다시 신학대학 학장과 산호세 성당 주임 신부를 겸임, 1986년 독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의 보좌 주교로 임명되었고, 1998년 같은 교구 대교구장이 되었다. 그는 교구장으로 활동하면서 아르헨티나 내의 동방 전례를 따르는 신자들의 직권자로서 에큐메니즘 분야에서 일했으며, 아르헨티나 가톨릭대학교 총장 역임, 2001년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0차 정기총회에서 보고 책임자를 보좌하기도 했다. 또한 2005-2011년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역임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종은 2001년 그를 추기경으로 서임했다. 그는 교황청의 경신성사성, 성직자성,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성, 가정평의회, 라틴아메리카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리고 2013년 3월 13일 266대 교종으로 선출되었다. 저서로 『수도자들을 위한 묵상』 『사도적 생활에 대한 성찰』 『희망에 대한 성찰』 등이 있다.
역자 : 윤주현
맨발 가르멜 수도회 소속 신부로 가톨릭대학교, 테레시아눔(신학적 인간학 석·박사), 그레고리아눔(영성신학), 아빌라 신비신학 대학원(가르멜 영성)에서 수학했으며, 아빌라 신비신학 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의신학 교수로 있다.
저서로 『성 토마스의 ‘신학대전’에서 본 여정자 인간』 『신비체험에 있어서 자유와 해방』 『성녀 데레사가 초대하는 기도 여정』이, 역서로 『신학적 인간학』 『교회론』 『은총론』 『성녀 데레사와 함께 하는 ‘창립사’ 묵상』 『성녀 데레사의 기도 영성』 『성녀 데레사와 함께 하는 ‘완덕의 길’ 묵상』 『성녀 데레사의 그리스도 체험』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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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스스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선택하셨습니다.”
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선택하셨을까요? 교종은 그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하신 적이 있습니다. 교종으로 선출되셨을 때 흄 추기경이 새 교종을 끌어안고 인사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말은 새 교종의 마음 깊은 곳에 스며들었고 그때 즉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생각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성인이 항상 가난한 이들 편에 서셨고 평화를 일구는 분으로 사셨으며 피조물을 사랑하고 돌보셨기 때문입니다. …… 저는 딱딱한 서언보다는 여러분과 편하게 교감할 수 있는 글을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편집상의 어떤 해설을 가미하지 않고, 프란치스코 교종이 추기경으로 재임하시던 시절 우리에게 나눠 주신 당신의 풍부한 말씀과 생각이 담긴, 있는 그대로의 글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리 각자는 시간을 내서 교종의 말씀과 생각이 담긴 이 글을 묵상하고 주위에 전함으로써 풍부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 ‘서언’에서

‘축복하다bendecir’는 ‘좋은bien’이라는 말과 ‘말하다decir’라는 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축복은 선물과 같은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진리를 바탕으로 좋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축복은 단순히 ‘아름다운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으로 하는 말이고, 안수를 할 때 하는 말이며, 이마에 십자성호를 그으며 하는 말이고, 선을 베풀며 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축복은 사물을 변화시키며 그것이 담고 있는 심오한 의미를 볼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열어 줍니다. 누군가 빵을 축복할 때, 그는 그 빵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식탁에서 가족과 함께 애정을 가지고 나누는 수고의 열매이자 미사 제대에서 나누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된 생명의 빵임을 알게 됩니다. 축복은 다른 사람을 위한 그리고 우리의 과거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원의로 가득 찬 말입니다.
- ‘우리를 축복함’(본문 65-66쪽)에서

기억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하고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기억은 우리를 사랑 안에 머물게 하고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데려다 주며 마음속에서 그들과 더불어 다시금 친교를 나누게 합니다. 성찬례를 통해 거행하는 기억을 우리는 ‘주님의 수난과 부활에 대한 기념’이라 부릅니다. 기억은 행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최고의 사랑 행위는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신 것으로, 이는 영원히 우리의 기억 속에 간직되어 있습니다.
- ‘머물고 기억하며 걷다’(본문 87쪽)에서

오늘 밤, 우리 각자를 위해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예수님께 이렇게 청해야겠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과의 만남을 통해 감탄하게 하소서. 부차적인 문제에 얽매이지 않게 하소서. …… 주님, 당신께서 부활하셨고 살아 계시다는 것 그리고 제 곁에 계시다는 것, 그것이 거짓이 아님을 알게 하소서. 그리하여 부활하신 당신으로 인해 제가 기뻐하고 감탄하며 즐거워하고 경이롭게 하소서.” 우리에게는 다음과 같은 두 길이 놓여 있습니다. 무덤에 돌이 가려져 있다고 믿으며 그 돌을 누가 치워 주길 바라든지, 아니면 그분께서 이미 무덤에서 나오셨으며 우리 곁에 계시다고 믿든지 하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오늘 우리가 기념해야 할 것은 바로 두 번째 신비입니다. 그분은 살아 계십니다. 여러분이 그분을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만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삶이 변화되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여러분 자신을 그분께 내어 맡기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기를 빕니다.
-‘ 누가 우리에게서 이 돌을 치워 주겠습니까?’(본문 97-98쪽)에서

이른 아침, 여인들은 집에서 나와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에 바를 향유를 준비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준비를 하고, 먼동이 트기까지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우리 역시 이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주님의 시신에 향유를 바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서 일어난 하느님의 기적을 상기하기 위해서입니다. …… 이스라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녀들과 지인들은 왜 이 밤을 지새워야 하는지 묻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주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에 대한 우리의 기억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납니다.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집트에서, 곧 종살이하던 집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셨다.”(탈출 13,14) 이렇듯, 주님께서는 그날 밤 우리 신앙 선조들을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홍해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밤낮으로 행진할 수 있도록 그들 앞에 서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 속에서 그들을 비추어 주셨다.”(탈출 13,21) 그날 밤 죄인인 우리는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총을 통해 회복됐습니다. “그날 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의 결박을 푸시고 심연에서부터 영광스럽게 부활하셨습니다.” 이 밤에 우리는 비로소 해방됐습니다. 그래서 “이 밤은 대낮처럼 밝습니다”.
-‘ 두려워하지 마시오’(본문 174-175쪽)에서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루카 7,16)라고 복음서가 말하듯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을 전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류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함께하셨습니다. 그분의 현존은 우리에게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그분은 우리가 구원받았음을 느끼고, 서로 그분 안에서 새롭게 사랑하도록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거기서 생겨나는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더 나아가, 그분은 이를 바탕으로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분은 ‘인간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선사된 자유를, 성령께서 우리 마음 안에 부어 주신 사랑의 불을 신뢰하십니다.
-‘당신께 명합니다, 일어나십시오!’(본문 193-194쪽)에서

“어떤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합니까?” “프란치스코.” 교종 선출을 수락하신 분에게 묻는 이 첫마디에 주저없이 “프란치스코.”라고 응답하신 분. 그 이름에는 참으로 맑고 깊고 결연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새 교종을 고대하던 무수한 군중 앞에서 첫 모습을 드러내면서 고개를 깊이 숙이고, “먼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하신 어른. 안팎으로 갈망과 고뇌를 가득 안고 갈 길을 몰라 헤매고 있는 이 시대와 교회에 꼭 계셔야 할 새 목자를 주신 하느님의 놀라운 섭리에 너나없이 감격하고 감사했습니다.프란치스코 교종이 이렇듯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움직인 것은 어째서일까요. 그 이름에 진정 복음적인 생각과 말씀을 넘어 무엇보다도 그분의 실제 삶의 꾸밈없는 진실성이 확연히 자리하고 있음을 모두가 감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추천의 글’에서

이 책 ‘자비’를 비롯해 앞으로 이어질 프란치스코 교종의 강론집 시리즈 ‘생명, 증언, 사명’에는 그분이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장으로 계시던 시절 하셨던 강론이 주제별로 담겨 있습니다. 거기에는 교종이 오랜 사제 생활과 교구장 소임을 해 오면서 기도하고 고민하셨던 그분의 사상과 영성이 깊이 배어 있습니다. 그간 프란치스코 교종과 관련해서 그분의 생애에 대해 간접적으로 소개한 책자들은 여럿 나왔지만, 그분의 육성이 담긴 친저W `는 이 책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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