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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경영하라

생각을 경영하라

: 어떻게 똑똑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리뷰 총점9.0 리뷰 30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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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55쪽 | 658g | 152*224*30mm
ISBN13 9788935209996
ISBN10 89352099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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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간은 태생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난 후에는 그 일이 왜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문제는 후견지명이 우리 사회에 노력하는 예측가보다는 말만 많은 사후 해설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러한 해설가가 마치 해당 분야의 전문가처럼 대우받는다는 것이다. 어떤 결과가 일어나기까지는 많은 원인이 상호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후 해설 전문가는 결과를 보고 그에 대한 원인을 억지로 꿰맞추려 한다. 그런 사람은 그 원인이 그런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이미 예상했다는 착각에 빠진다. (…) 후견지명이 일어나는 원인은 두뇌의 한계에 있다. 우리 인간은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 이전의 정보는 머릿속에서 지워지는 특성이 있다. 어떤 결과를 알고 나면 그 결과 이외의 다른 결과를 낳게 하는 기타 원인들은 생각에서 지워지고 그 결과를 가져온 원인만 머릿속에 남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 의존적 망각’으로 인해 자신이 옳게 판단했을 가능성을 과대평가하고 자기 과신이 커지게 된다. _p.153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현금 판매 가격과 신용카드 판매 가격이 다른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때 판매상이 소비자에게 “현금 판매 가격이 원래 가격인데, 신용카드로 내시면 수수료 때문에 더 비쌉니다”라고 말하는 대신 “신용카드 판매 가격이 원래 가격인데, 현금을 내시면 할인해드립니다”라고 말한다면 어떨 것 같은가? 결국 내용은 동일하지만 소비자에게는 현금 판매 가격과 신용카드 판매 가격의 차이를 조금 더 너그러이 받아들이게 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의사결정자의 선택은 문제가 제시되는 방식에 영향을 받게 된다. 사람들은 보통 깊이 생각하지 않는 수동적인 의사결정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의 구도framing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프레이밍 효과’라 한다. 즉 문제를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후속적인 판단이 영향을 받는다. _p.158

한반도 세 지역의 3월 말 온도가 다음과 같다고 가정해보자. 신의주 섭씨 0도, 서울 섭씨 10도, 제주 섭씨 20도. 이제 다음과 같은 말을 누가 했다고 하자. “제주의 3월 말 온도가 서울의 2배나 되네.” 여기서 ‘2배’라는 말은 어떻게 나온 것일까? 20을 10으로 나누면 2이고, 그래서 제주의 온도가 서울보다 2배 높다고 한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는 통상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앞의 숫자는 나누기를 해서는 안 되는 숫자다. (…) 온도를 나타내는 숫자는 왜 나누기를 하지 못할까? 바로 자연적인 원점natural zero point이 없기 때문이다. 자연적인 원점(0)이란 측정 대상 자체가 없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키가 0센티미터다”라는 말은 키 자체가 없음을 말한다. 무게가 0그램이라는 것은 무게 자체가 없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것들이 자연적인 원점이다. 그런데 섭씨 0도는 온도 자체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3월 말에 신의주에 가면 온도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진다는 소리겠는가? _pp.205∼206

시골 강가에 가보면 그 지역 군수나 경찰서장 명의의 경고 팻말이 붙어 있다. ‘수심 1미터.’ 과연 이러한 팻말은 우리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까. (…) 여기서 평균이라는 수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평균이란 말 그대로 여러 곳의 수심을 측정해 이를 더한 후 관측 횟수로 나눈 값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곳의 수심은 20센티미터, 30센티미터일 수도 있지만 어떤 곳은 5미터, 10미터도 될 수 있다. (…) 실제 자료에서는 자료의 변동성은 있게 마련이고, 이 변동성이 클수록 평균은 대푯값으로서 그 신뢰성을 잃게 된다. 변동성을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료의 범위를 측정하는 것이다. 범위란 자료의 가장 큰 값과 가장 작은 값의 차이를 말한다. 범위가 클수록 자료의 변동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강이나 저수지의 수심을 표시할 때 그냥 수심 얼마라고만 쓰지 않고, 범위도 함께 적어놓으면 사고 위험을 훨씬 줄일 수 있다. 표지판에 ‘평균 수심 1미터, 범위 9미터’라고 제시돼 있고 사람들이 범위의 개념을 이해한다면 그 강에 쉽게 들어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_pp.212∼213

성공 가능성이 낮은 일을 시도할 때 에스키모인에게 냉장고를 파는 일과 같다고 비유하곤 한다.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일 같지만 실제로 에스키모인에게 냉장고를 판 영업사원이 있다고 한다. 이 영업사원의 판매 비결은 “냉장고는 고기 등의 음식을 얼지 않은 상태로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는 것이다. 한 가전업체에서는 “일 년 사시사철 신선한 채소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 냉장고”라는 광고 문안을 내세워 냉장고를 팔았다고 한다. 섭씨 2~3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냉장고의 본질을 파악해 에스키모인에게도 냉장고를 판 것이다. (…) 한 조미료 회사에서 매출 감소로 인해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매출은 늘지 않았다. 이때 한 여사원이 “조미료통의 구멍 크기를 2배로 크게 하면 어때요?”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회사에서 구멍을 크게 뚫은 조미료통에 제품을 담아 출시했더니 실제로 매출이 2배로 늘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조미료를 좀 더 많이 소비해서 자주 사도록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를 단순하지만 본질적으로 파악해 해결한 것이다. _pp.284∼285

현상 유지는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게으른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안이고, 또 그들은 그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현상 유지가 아닌 다른 대안을 선택할 때 수반되는 노력이나 비용을 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상 유지는 유일한 대안이 아닐 뿐만 아니라 가장 좋은 대안은 더더욱 아니다. 당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생각해보고, 그것들의 장점과 단점을 신중하게 평가해 현상 유지의 대항마로 활용하라. 그런 다음 그래도 현상을 유지하는 것을 택할지 자문해보라. 때로는 현상을 유지하는 것보다 나은 대안이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 어느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인지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논쟁도 많고 기술적으로 판단하기도 어려워 “그냥 해온 대로 합시다”, “지금도 괜찮은데 왜 일을 일부러 만들어?”라며 현상 유지를 기본값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힘들더라도, 골치 아프더라도, 논쟁을 유발할지라도 현상 유지보다 더 나은 대안을 선택하도록 하라. 그것이 최선의 대안은 아닐지라도 제자리에 머무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_pp.320∼321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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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결정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불확실한 상황을 명쾌하게 만드는 판단 습관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 책.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책을 읽는 동안 문득문득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정진행,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삶은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갈수록 의사결정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데 반해 그 합리성은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은 기존 사고에 함몰되지 않고 판단의 오류를 줄이며 현실적 합리성에 이르는 의사결정의 정수를 담고 있다.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이사
세상만사에 의사결정이 개입되지 않는 곳은 없다. 따지고 보면 경영도 마찬가지다. 의사결정의 성패는 결국 삶의 성패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한 번뿐인 인생에 있어 성공적인 판단은 인간의 운명을 바꾼다. 우리들의 생애가 노력한 만큼의 가치를 갖게 만드는 비결을 저자는 현자의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예종석,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정보를 바로바로 얻을 수 있고 다양한 데이터가 넘쳐나는 빅데이터 시대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판단 능력을 요구한다. 인류가 새로운 환경에 맞춰 진화하듯 혁신적인 디지털 시대에 맞게 우리의 판단력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길을 열어준다.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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