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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올리비아 1

프린세스 올리비아 1

: 이상 기후 해결 대작전

초록별 샤미 SFF환경동화 -01이동
리뷰 총점9.8 리뷰 8건 | 판매지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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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328g | 170*225*10mm
ISBN13 978895707481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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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올리비아는 왕실 서재에 있는 가죽으로 된 커다란 일인용 의자에 담요를 덮고 앉아, 가장 좋아하는 곰 인형을 옆에 끼고 궁전에 관해 쓰인 아주 오래된 책을 읽고 있었다.
--- p.16

버스 정류장에 서 있을 때만 해도 맑고 쾌청하던 날씨가 갑자기 변했다.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에 낡은 버스가 흔들렸다. 그리고 비가 얼마나 세차게 내리던지, 유리창에 부딪치는 커다란 빗방울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것이 올리비아가 오랫동안 바라 왔던 모험의 시작인가? 흥분과 충격 사이에서 올리비아는 곰 인형을 꼭 끌어안고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 궁금해했다. 이제 자신도 한 부분일 될 세상이…….
--- p.37

파라고나가 고압적인 말투로 외쳤다.
“자, 이제 올리비아 공주에게 예를 갖추어 절하도록! 알레즈 왕국의 충직한 백성답게!”
그러더니 파라고나는 열정적으로 두 팔을 위로 들어 올렸다. 그 바람에 왕관이 삐뚤어지면서 그만 한쪽 눈을 가려 버렸다.
올리비아는 그 순간 땅이 갈라져 자신을 삼켜 주기를 바랐다.
--- p.53

“지구에서 어떻게 생명이 시작되었어요?”
미즈키 박사님이 대답했다.
“우리는 모르지. 그러니 얼마나 흥미롭니! 언젠가 너희 중 누군가가 과학자가 되어 다 알아낼 테니까 말이다!”
올리비아가 천천히 말했다.
“만약 제가 과학자가 된다면…….”
어느새 올리비아의 눈에는 눈물이 바싹 말라 있었다.
“제가 노력하면 알레즈의 날씨가 왜 잘못되었는지 알아낼 수 있을까요?”
--- p.89

파라고나는 단호했다.
“과학자는 다 남자니까.”
그렇게 말하면 올리비아가 아무 말 못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반박했다.
“미즈키 박사님은 여자지만 과학자인데요.”
파라고나는 겁을 준답시고 이렇게 말했다.
“늘 흰 가운만 입고 실험실에서 살아야 해.”
“우아, 멋져요!”
--- p.109

“과학을 이용해서 날씨 미스터리를 푸는 거지! 지금 그게 가장 중요한 문제고 우리가 풀 수 있어. 미스터 브이도 미즈키 박사님도 대답해 주지 않으니 우리 힘으로 스스로 풀어야 해. 심지어 인터넷조차도 우리가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는 게 싫은 것 같으니 말이야.”
--- p.129

“자, 그럼 감정은? 지금 감정에 대해 대화하는 건 어떠니?”
올리비아는 짜증 섞인 말투로 대답했다.
“아니요, 가서 미즈키 박사님이 수업 중에 말씀하신 실험에 대해 공책에 기록해야겠어요! 어리석은 감정 따위보다 그게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 p.142~14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왕국 알레즈가 공화국으로 변하며 평범한 시민이 된 올리비아. 치렁한 드레스와 지루한 예절 수업을 싫어하고,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며 탐정을 꿈꾸던 올리비아는 마침내 궁전을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기뻐한다. 그러나 산속 궁전에서 도시로 내려온 올리비아는 깜짝 놀란다. 책에서 읽은 것과 달리 도시엔 수상한 냄새가 나는 안개가 자욱했고, 강은 쓰레기로 막혀 있는 데다가 나무는 노랗게 시든 나뭇잎을 달고 있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도시를 엉망으로 만든 범인은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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