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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소년 표류기

15소년 표류기

세계명작 -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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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4쪽 | 148*210*20mm
ISBN13 9788974310189
ISBN10 897431018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쥘 베른
쥘 베른은 프랑스의 작가로, 1863년 과학의 발달을 도입해서 쓴 첫 작품 『기구를 타고 5주일』로 단숨에 유명 작가가 된 후, 『15소년 표류기』『80일간의 세계 일주』『해저 2만리』등 총 104편의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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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는 구원을 요청하는 글이 씌어 있었습니다. '한 마리만이라도 사람 손에 붙잡혀 다오!' 브리앙은 이러면서 제비들을 하늘로 날려 보냈습니다. 그것을 본 소년들은, '제비야, 부디 우리의 소식을 전해 다오!' '너희들만 믿겠다.' 하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5월 25일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호수가 얼어붙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소년들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새와 짐승을 사냥하는 일, 고기를 낚고 말리는 일, 땔나무를 하고 가축이 먹을 풀을 베는 일 등을 하느라 누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겨울 준비를 조금이라도 더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선거날인 6월 10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든 총독의 임기는 그날로 끝나고 새로운 총독을 뽑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하자.' '그래, 그게 가장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니까/' 소년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중에 월콕스와 클롯, 그리고 웨이브는 몇 번이나, '이번 선거에서는 드니팬이 틀립없이 총독으로 당선될 거야. 두고 봐.' 하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드니팬에게도 직접 이런 말을 했습니다. 드니팬도 은근히 기대했습니다.
--- p. 122
'마치 최후의 날이 온 것 같구나.'

서비스가 겁난다는 듯이 말 했습니다. 다른 소년들도 무슨일이 일어날 듯한 두려움에 잠겨 있었습니다. 자정때쯤 되자 천둥이 멎었습니다. 새 동굴의 입구에 있던 판이 갑자기 짖어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발톱으로 문을 박박 긁었습니다.

'밖에 무슨일이 있나 보다.'

드니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빗소리 때문에 잘 분간할 수는 없었지만, 300미터쯤 떨어진곳에서 들리는 소리였습니다.

'모두 무장해라!'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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