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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록 강설 상

조주록 강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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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96쪽 | 1592g | 188*257*30mm
ISBN13 9791192997605
ISBN10 1192997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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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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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께서는 조주에 2년을 살았는데, 장차 세연(世緣)을 마치려 할 즈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세상을 뜨고 나면 화장하되 사리를 고를 것 없다. 종사의 제자는 세속과는 다르고, 더군다나 몸뚱이는 허깨비이니 사리가 어디서 생기겠느냐? 이런 일은 가당치 않다.」
스님께서는 제자를 시켜 불자(拂子)를 조왕에게 보내면서 말을 전하였다.
「이것은 노승이 일생 동안 쓰고도 다 쓰지 못한 것입니다.」
--- p.38

「무엇이 도입니까?」
「평상심이 도이다.」
「그래도 닦아나가는 것이 있지 않겠습니까?」
「헤아리면 바로 어긋나버린다.」
「헤아리지 않으면 어떻게 이 도를 알겠습니까?」
「도는 알고 모르는 데 속하지 않나니, 안다면 망각(妄覺)이요, 모른다면 무기(無記)라. 만약 의심할 것 없는 도를 진정으로 통달한다면 마치 허공과 같이 텅 비고 확연히 트여서 어찌 억지로 시비를 할 수 있겠느냐?
--- p.43

지식은 양면성이 있다. 지식으로 새로운 것을 발명해서 이익을 주기도 하지만, 자기 이권과 편리 도모를 위해 이용하기도 한다. 욕망을 추구하기 위해 상대방과 끊임없는 투쟁이 이어진다.
한 시대의 지식이나 패러다임은 완벽한 것이 아니라서 시간이 지나가면 또 새로운 지식과 패러다임이 나온다. 지식은 육근육진(六根六塵)의 의식에서 나오는 것이다. 지식이란 자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조작이고, 육근육진의 의식으로 사는 것은 틈새가 있다. 이걸로는 영원한 안심입명처(安心立命處)를 맛보기 어렵다. 평상심이 도라는 것은 그런 것을 벗어난 세계이다.
--- p.55

남전 스님 회상의 동당과 서당 양당이 고양이를 다투자 남전 스님께서 승당 안으로 들어와 고양이를 치켜들면서 말씀하셨다.
「이른다면 베지 않겠거니와, 만약 이르지 못한다면 베리라.」
대중이 말을 하였으나 모두 남전 스님의 뜻에 계합하지 못하니, 즉시에 고양이를 베어버렸다.
저녁이 되어 스님께서 밖에서 돌아와 인사드리러 가니 남전 스님께서는 앞의 이야기를 다 말해주고 물으셨다.
「그대라면 어떻게 고양이를 살리겠는고?」
스님께서 신발 한 짝을 머리 위에 이고 나가거늘, 남전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가 만약 있었더라면 고양이를 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 p.92

스님께서 상당하여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너무도 분명하여 양을 뛰어난 대인이라도 여기를 벗어날 수는 없다.
노승이 위산( 潙山)에 갔을 때 한 스님이 위산 스님에게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이 무엇입니까?』 하고 묻자
위산 스님은 『나에게 의자를 가져오너라.』 하였다.
종사라면 모름지기 본분의 일로 사람을 제접해야 한다.」
그때 한 스님이 물었다.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이 무엇입니까?」
「뜰 앞의 잣나무니라.」
「스님께서는 경계를 가지고 학인을 가르치지 마십시오.」
「나는 경계를 가지고 학인을 가르치지 않는다.」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이 무엇입니까?」
「뜰 앞의 잣나무니라.」
--- p.142

조주의 뜰 앞의 잣나무여
만가(萬家)의 맑은 바람 밝은 달이 높은 누대를 비추는구나.
말없이 미소 짓고 눈썹으로 말을 전하니
천 개의 문에 부딪히니 만호(萬戶)가 활짝 열리는구나.
--- p.197

학인이 물었다.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다.」
「위로는 모든 부처님과 아래로는 개미에 이르기까지 모두 불성이 있다고 했는데, 개는 어찌하여 없습니까?」
「개는 업식(業識)의 성품이 있기 때문이니라.」
--- p.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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