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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록 강설 하

조주록 강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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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816쪽 | 1830g | 188*257*30mm
ISBN13 9791192997612
ISBN10 11929976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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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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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니 열반이니 진여니 불성이니 하는 말은 다 몸에 붙은 의복이거니와 또한 번뇌라고도 부른다. 따지지만 않으면 번뇌도 없는데 실제 이치의 경지가 어디에 있단 것인가?
--- p.24

아직 세계가 있기 전에도 이 성품은 있었고, 세계가 무너질 때도 이 성품은 없어지지 않는다. 나를 한 번 봤다고 해서 재차 다른 사람 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주인공일 뿐이니, 이것을 다시 바깥에서 찾으면 어쩌겠는가? 이와 같은 때에 머리를 굴리거나 낯을 바꾸지 말라. 바로 잃어버린다.
--- p.26

부처님은 “사상(四相)을 취해서 살림을 사는 것은 범부요, 정한 바 없는 법[無有定法]을 이름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나니, 머무른 바 없이 그 마음을 낸다[應無所住 而生起心]”고 말씀하셨다.
그러면 조사는 어떠하냐?
海深龍臥穩 桐長鳳巢高
바다 밑에는 용이 누워 쉬고, 긴 오동나무에 봉황 둥지가 높다.
--- p.27

학인이 물었다.
「어떤 것이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
「만약 자네가 조사서래의를 말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그런 건 있지도 않았다.」
「본래의 밝은 진리는 무엇입니까?」
「너와 나의 눈이 서로 마주 보는 것 말고 다른 주인공이란 없느니라.」
--- p.149

학인이 물었다.
「잣나무에게도 도리어 불성이 있습니까?」
「있느니라.」
「어느 때 성불합니까?」
「허공이 땅에 떨어지기까지 기다려라.」
「허공은 어느 때 땅에 떨어집니까?」
「잣나무가 성불할 때까지 기다려라.」
--- p.226

잣나무에 불성이 있다 없다는 변견에서 찾지 말라.
산 위의 푸른 잣나무는 겁 바깥에 벗어나 있다.
어제는 부처님 머리가 보살 모습으로 변하더니
오늘은 보살이 부처님 몸으로 나타난다.
--- p.229

스님께서 두 명의 새로 온 납자에게 물었다.
「상좌들은 여기에 와본 적이 있는가?」
한 스님이 대답했다.
「와본 적이 없습니다.」
「차를 마셔라.」
또 한 사람에게 물었다.
「여기에 와본 적이 있는가?」
「있습니다.」
「차를 마셔라.」
원주(院主)가 물었다.
「화상께서는 와본 적이 없었던 사람에게 차를 마시라고 하신 것은 차치하고라도, 와본 적이 있었던 사람에게도 어찌하여 차를 마시라고 하신 것입니까?」
스님께서 「원주야!」 하고 불렀다.
원주가 「예!」 하고 대답을 하거늘
「차를 마셔라.」
--- p.508

누구에게나 차를 한 잔 마시라고 했다면 그걸 어떻게 알아듣느냐가 중요하다. 거기에서 의중을 알아들어야 부모 자식이 하나가 되고 부부가 뜻이 하나가 된다는 거다.
차 마시라고 하는 것을 ‘이 마음의 소식을 말한다.’라고 흔히 생각한다. 그렇게만 생각하면 눈 감은 봉사라는 거다. 그게 아니라 반드시 차를 먹으라 하는 의중이 있다. 그걸 알아듣는 게 중요하다.
전부 다 ‘이 소식이지.’ 이러면 소통이 안 되고 못 쓰는 거다. 아기가 울면 ‘젖 달라고 우는구나.’ 하는 걸 알아들어야지, 아기가 우는데 주먹 들며 “이 소식이구나!” 이러면 되겠는가? 확연하게 바로 판단해서 바로 들을 줄 아는 것이 참 중요하다.
--- p.516

오대산 참배 길에 한 노파가 있어, 스님과 문답을 하려 했다.
한 스님이 물었다.
「오대산 가는 길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똑바로 가시오.」
그 스님이 떠나자마자 노파가 말하였다.
「또 저렇게 가는구나.」
조주 스님이 이를 듣고는 바로 가서 (노파에게) 물었다.
「오대산 가는 길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똑바로 가십시오.」
조주 스님이 떠나가자마자 노파가 말하였다.
「또 저렇게 가는구나.」
스님께서 즉시 돌아와서 대중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말씀하셨다.
「노파는 오늘 나에게 간파당했다.」
--- p.548-549

노파는 말후의 한마디를 하지 못하여 조주에게 간파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조주는 바로 가고 돌아가는 것을 마음대로 행함이니, 스스로 구하고 스스로 뛰어남을 자유자재로 한다.
산승이 점검해보건대, 노파가 똑바로 가라는 것은 콧구멍이 하늘로 뚫린 것을 말하는 것이니, 그것에 대해 한마디 할진댄, 한 손은 들고 한 손은 내리고서[一手擡 一手 搦] “이것을 무엇이라고 하겠소?” 물어야 하리라. 그걸 묻지 못한다면 노파에게 바로 속임을 당한다.
노파는 조주에게 마지막 한 마디를 못했으니, 커피 한 잔이요, 조주는 돌아가서 노파를 간파했다고 했으니, 커피 두 잔이로다.
노파와 조주의 의지는 어떤 것인가?
눈은 가로요, 코는 세로이니라[眼橫鼻直].
--- p.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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