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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사기 인문학

: 인생의 역경을 돌파하는 3천 년 역사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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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68g | 148*215*23mm
ISBN13 9791130645292
ISBN10 113064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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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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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이 끔찍한 고통과 치욕을 감수하면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130권 52만 6천 500자 속에는 무려 3천 년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거기에는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처럼 온갖 군상이 경험한 기쁨과 슬픔, 고통과 쾌락, 관계와 사건 등 그야말로 인간사 모든 양상과 법칙이 아로새겨 있지요. 이것이 『사기』의 어떤 부분을 펼쳐 읽어도 ‘지금 여기’의 삶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빛나는 통찰과 교훈이 가득한 이유입니다.
중국 근대문학의 거장이자 위대한 사상가 루쉰魯迅은 『사기』를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문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대 중국을 만든 혁명가이자 정치가 마오쩌둥毛澤東은 전쟁터에서도 항상 『사기』를 무기처럼 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그 책은 단순한 역사서를 넘어서 최고의 인간학 교과서이자 생존에 꼭 필요한 실용서였던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으로 이 책을 집어 든 독자들께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사마천의 『사기』를 읽은 사람은 절대 적으로 돌리지 말라!”라고요.
--- p.13, 「들어가는 말, 돌파하는 힘, 사기 인문학」 중에서

국가든 회사든 여타 조직이든, 세상을 무대로 삼아 큰 뜻을 이루고자 한다면 다음 세 가지를 유념해야 합니다.
첫째, 오직 그 사람의 재주를 볼 뿐 국적이나 출신 배경을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둘째, 인재를 쓸 때 그 지위와 역할을 부당하게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일을 맡겼다면 그 재주와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외부의 인재를 중용할 때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부의 인재를 중용하는 정책은 반드시 기득권을 가진 내부 세력의 저항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를 이겨내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한 것이 진나라가 외국인 인재를 최고위직에 중용해 크게 성공한 핵심비결입니다.
--- p.88, 「6강 창업의 전략① 외부 인재 영입을 두려워 말라」 중에서

진시황 사후 2세 황제에게는 분명 기회가 있었습니다. 창업이 어려운 만큼 그것이 무너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실패하는 리더들은 위기를 잘 인식하지 못하고 수성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당시 천하의 민심은 마치 굶주린 어린아이가 부모를 기다리듯 목을 빼고 새로운 황제의 선정을 기대했습니다. 만약 황제가 굶주리고 고통받은 백성에게 조그마한 은혜만 베풀었어도, 진섭의 봉기에 온 천하가 일시에 호응해 진나라를 무너뜨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옛 성현은 위험에 처한 백성은 함께 그릇된 일을 행하기가 쉽다고 말한 것이지요.
사마천은 진나라 멸망의 근본 원인을 창업의 방법과 수성의 방법을 다르게 쓰지 못한 데에서 찾았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목표 제시와 달성이라면 수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를 나누고 조직을 안정시키는 일입니다. 진시황이 천하를 하나로 합칠 때는 기만과 무력이 유효했지만, 천하가 하나로 통일된 이후에는 혼란스럽고 안정되지 않은 백성의 삶을 돌봐야 했습니다. 바로 인의로 다스리고 덕망으로 돌보는 정치를 통해, 오직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데 힘쓰는 것이야말로 나라를 오래 수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 p.121-122, 「9강 수성의 전략② 천하를 얻는 도리와 지키는 도리는 다르다」 중에서

이러한 까닭에 옛사람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발생하는 온갖 일들을 경계하고 또 경계했습니다. 이때 읽혔던 책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앞날을 내다보는 점술서 정도로 오해하고 있는 『주역周易』입니다. 앞서 살펴봤던 것처럼, 큰 사건이 발생할 때는 반드시 그 일을 미리 경고하는 여러 조짐들이 존재합니다. 『주역』의 본뜻은 바로 이러한 조짐을 미리 감지하고 예측해 방비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공자는 이와 같은 『주역』의 역할을 “장차 일어날지 모를 우환을 미리 예측해 경계하는 사고방식”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실패의 조짐을 놓치지 않고 잘 파악해 대비하는 것이야말로 수성의 핵심 전략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 p.132-133, 「10강 수성의 전략③ 모든 실패에는 조짐이 있다」 중에서

『사기』는 3천 년에 달하는 긴 역사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다룹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빈번하게 다뤄지는 사건을 하나 꼽으면 전쟁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수천 년 전의 전쟁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우리는 흔히 삶을 전쟁터에 비유하고는 합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다양한 난관에 부딪히고, 또 경쟁해서 이겨야 하는 상대를 만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사기』 속 전쟁의 기술은 그런 ‘전쟁터’에서 좀 더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 p.146, 「12강 적이 내부에서부터 무너지게끔 만들어라」 중에서

아무튼 사마천 당대는 물론 오늘날에도 최고의 병법서를 하나만 꼽는다고 하면 『오기병법』보다 『손자병법』을 꼽습니다. 단지 전쟁터에서뿐만 아니라 250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뛰어넘은 오늘날의 일상생활, 사회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만큼 활용 범위가 넓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전략가 손자가 생각한 최상의 전략은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 또는 싸우더라도 최소한의 피해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손자병법』은 병법의 핵심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전쟁은 속이는 것이다.” 전쟁의 기술을 다루는 병법은 근본적으로 속임수이기 때문에 “능력이 있지만 없는 것처럼 보여야 하고, 병법을 쓰되 쓰지 않는 것처럼 보여야 하고, 가깝지만 먼 것처럼 보여야 하고, 멀지만 가까운 것처럼 보여야”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손자는 “적에게 작은 이로움을 주어서 유인해내고, 적을 혼란스럽게 해서 이로움을 취하고, 적이 충실하면 대비하고, 적이 강하면 피하고, 적을 분노하게 만들어 흔들고, 비굴한 몸짓으로 적의 교만심을 부추기고, 적이 편안하면 피로하게 만들고, 적의 내부가 치밀해 단단하면 이간질로 분열시키고, 적의 방비가 허술한 곳을 집중 공격하고, 적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을 찔러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p.155-156, 「13강 적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격하라」 중에서

최고의 조직을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힘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천하를 움직일 수 없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도 없으며, 조직 역시 성공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권력을 지닌 제 왕과 리더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어떤 목표도 제대로 실행하거나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일찍이 맹자孟子는 하夏나라 걸왕桀王과 은나라 탕왕湯王 그리고 은나라 주왕과 주나라 무왕의 고사를 언급하면서, 백성의 마음을 잃으면 천하를 잃고 백성의 마음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올바른 정치, 그리고 올바른 리더십이란 이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과 기술 그 자체입니다. 『사기』에는 훌륭한 리더십으로 크게 명성을 떨친 여러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을까요? 사마천은 두 가지 상반된 방법을 제시합니다. 하나는 ‘힘과 이익’이고, 다른 하나는 ‘인仁과 덕德’입니다.
--- p.193, 「17강 먼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라」 중에서

「혹리열전」은 말 그대로 혹독하고 무자비한 관리들의 행적을 기록한 책입니다. 여기에는 열두 명의 혹리가 등장하는데,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열 명이 모두 사마천이 살았던 당대인 무제 때의 혹리입니다. 무제의 강압적인 리더십과 통치가 얼마나 백성들에게 가혹한 고통을 주었는지 고발하고 비판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마천은 백성들 사이에서 잔혹하고 무자비하다고 원성이 자자할수록 오히려 유능한 관리로 극찬받고 승승장구하는 현실을, 권력자들에게 받을 수 있는 위협을 무릅쓰고 철저하게 파헤쳐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기』에 담긴 역사가 사마천의 정신을 일컬어 ‘사필소세(역사가의 붓이 세상을 밝히다)’라고 표현하는데, 그 이유를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 p.203, 「18강 지나치게 엄격하면 규율이 무너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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