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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

: 과학과 신학의 하나님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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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134*215*35mm
ISBN13 9788932819938
ISBN10 893281993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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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계몽주의가 주도권을 잃으면서 삼위일체 하나님 관(觀)에 견고히 터 잡은 자연신학을 재발견할 길이 활짝 열렸다. 이런 자연신학은 사물을 단순히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경계를 넘어 자연계와 풍성하고 충실한 사귐을 가질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 기독교 전통은 자연을 보고 이해하며 인식하게 해줄 풍부한 개념 자원을(a rich conceptual resource) 제공함과 동시에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인정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알려 주는 지적 틀을 제공한다.
--- p.73, 「3장 자연신학의 비전을 새롭게 하다」 중에서

우리는 자연이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증명하는 ‘증거’를 제공해 주리라는 기대를 갖고 자연을 연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세계 안에서 관찰한 것들을 설명해 주는 통찰 넘치는 도구로서 기독교 신학을 제시한다. 이는 기독교와 자연과학의 소통과 관련해 상당한 중요성을 가진다. 이런 접근법이야말로 자연신학이 신학과 과학 사이에서 의미 있고 아주 큰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접촉점으로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기 때문이다. 이런 자연신학 접근법은 기독교 신학이 과학적 이해를 반대한다는 생각을 일체 거부한다.
--- p.88, 「4장 새로 거듭난 자연신학을 향한 도전들」 중에서

아인슈타인은 설명가능성 자체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주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과학은 자연계를 이해할 수 있음(intelligibility)을 실증해 보였다. 이 이해가능성은 인간의 마음과 우주의 구조 사이에 그런 근본적 조화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중대한 질문을 낳는다. 삼위일체 시각에서 볼 때, 이처럼 “우리의 마음과 우주, 내면에서 경험하는 합리성과 외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합리성 사이에 조화가 존재”하는 이유는 자연의 근본 질서는 물론이요 인간이라는 자연 관찰자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합리성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 p.178, 「6장 삼위일체 자연신학의 역동성」 중에서

호킹은 수학을 동원한 설명을 잘 알지 못하는 신학자와 철학자들을 생각해서 우주의 첫 팽창 속도가 100억 분의 1만큼만 달라져도 생명체의 등장을 저지하는 데 충분했으리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도 우주에서 생명체가 탄생하는 데 우주가 가진 기본 특성과 최초 상태가 어떠했느냐가 특히 민감한 문제였음을 강조했다. 영국 왕립천문대 대장이자 왕립협회 총재인 마틴 리스 경(Sir Martin Rees)은 빅뱅의 결과로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등장한 일은 여섯 개의 단순한 숫자들이 좌우한 일이었으며, 이 숫자들 하나하나가 지극히 정확하게 결정되었기 때문에 이 가운데 어느 하나가 아주 조금이라도 바뀌었으면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우리 우주와 인간이라는 생명체는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저 펜로즈(Roger Penrose)도 생명이 존재하려면 “비범한 정도의 정확성(또는 ‘정교한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관찰 결과들은 여기에 하도 익숙해져서 별반 놀라지도 의문을 품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놀라운 일이다. 퍼스는 이런 관찰 결과들에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연하다. 그렇다면 이런 관찰 결과들에 비춰 볼 때 세계와 관련해 추론해 낼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이런 추론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훌륭한 것인지 확증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 이런 문제들이 이 책의 핵심이다.
--- p.194, 「7장 놀라운 사실들: 사실에 반(反)하는 것들과 자연신학」 중에서

자연과학과 기독교 신학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분명 이들 사이에는 관심사가 겹치는 영역이 있다. 이는 결국 한편으로는 상대에게 지적 풍성함을 더해 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다툼을 벌일 수 있는 가능성을 낳는다. 일부 사람들은 경계를 장벽으로 보지만, 나는 그 경계를 대화하고 탐구할 수 있는 장소로 본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천명하는 말들이 가끔은 그 시대를 지배하던 공감대를 반영하긴 해도, 그는 자신의 신학 원리들을 뚜렷한 과학적 명제들로 바꿔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의 후계자들에게 기독교의 창조 교리와 관련된 일련의 신학 원리를 물려주었으며, 이 신학 원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과학적 세계관과 잠정적인 상관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 p.240, 「8장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의 창조 견해: 신학적 렌즈」 중에서

따라서 생명의 기원은 의심할 여지없이 인간중심이다. 생명의 기원은 자연의 기본 상수 값들에 의존하는데, 이 상수 값들은 우주가 원자 수소의 형성에서 더 발전할 수 있게 하고 생물학상 중요한 원소들의 핵합성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주는 값을 지닌다. 이 상수 값들이 달라졌다면, 이런 과정들은 시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직 수소나 헬륨이나 리튬만을 기초로 삼는 생명체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수소와 헬륨과 리튬은 가장 가벼운 원자들로서, 이들은 모두 태초의 빅뱅 때 만들어졌다. 빅뱅 자체는 본질상 탄소나 질소나 산소를 만들어 낼 수 없었다. 별의 형성은 중력 상수 값에 의존하는데, 학자들은 이 상수 값을 정교한 조율을 보여 주는 사례로 줄기차게 인용한다. 마찬가지로 0.007이라는 값을 지닌 강한 핵력은 원자핵들이 얼마나 단단하게 결합해야 하는가를 규정해 줌으로써 별이 수소를 더 무거운 원소들의 원자들로 바꿀 수 있는 정도를 규정한다. 핵합성이 별의 내부에서 일어나려면, 이 강한 핵력의 값이 매우 중요하다. “만일 강한 핵력의 값이 0.006이나 0.008이라면, 우리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생명의 기원이 우주 기본 상수들에 의존한다는 것은 합리적 의심을 품을 수 없는 확실한 사실이다.
--- p.309, 「10장 이 뼈들이 살겠느냐?: 생명의 기원」 중에서

세계가 가진 지적·심미적·도덕적 모호성은 종종 비슷한 신학적 도전을 제기하면서, 세상의 소음을 어떻게 하면 화음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를 일으킨다.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이 단일하고 통일된 실재관을 제공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런 실재관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연계에서 당황스러운 복잡성과 인식론상 명백한 무정부 상태만 느끼게 할 뿐이다. 진정한 기독교 신학은 우리에게 세계에 관한 우리의 경험 위에 던질 수 있는 개념의 그물을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세계의 통일성을 지각하고 세계가 지닌 외관상의 모순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
--- p.454, 「결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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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기독교적 관점에서 자연신학을 새롭게 정의해 제시한 이 책을 통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다시 한 번 깊게 만나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김영길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 전 한동대 총장)
자연신학을 자연과학의 정점이자 완성으로 보고 엄밀히 조율된 우주를 삼위일체 하나님의 활동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놀라운 책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연신학의 시대 적합성을 새롭게 배우게 되며 나아가 자연을 구원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 이정배 (감신대 종교철학 교수)
신이 자연을 창조했다면 신학은 자연을 품어야 할 것이다. 맥그래스는 이 책에서 자연신학의 부활을 꾀하며, 자연을 잃어버린 오늘의 신학에 자연을 돌려주려 한다.
- 박희주 (명지대 과학사 교수)
저자는 현대 과학의 결과를 기독교 신학 안에 충분히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주를 기독교적 관점으로 조망하면 보다 적합한 설명이 가능함을 명료하게 제시한다. 새로운 얼굴로 자연신학을 부활시킨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진 모든 이들이 읽어 볼 만한 흥미진진한 책이다.
- 존 폴킹혼 (물리학자이며 신학자, 영국왕립학회 회원)
과학과 신앙의 대화에 훌륭한 기여를 한 작품이다.
- 프랜시스 콜린스 (전 인간 게놈 프로젝트 책임자, 「신의 언어」 저자)
맥그래스는 기독교의 삼위일체 신학과 현대 과학이 상호 공명한다는 사실을 강력한 목소리로 변증한다.
- 필립 클레이턴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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