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성 목사는 하나님의 계시가 역사 속에서 몸을 입은 이스라엘 땅을 26여 년 동안 온몸으로 살아내며 열정적으로 성경의 땅과 지리를 연구하고 말씀을 묵상한 사람이다. 그런 저자가 이제 책으로 그의 영적이고도 학문적인 여정을 정리해 독자를 찾는다.
사무엘서에 나오는 다윗은 유다의 여러 도시와 유다 광야, 브엘세바에서부터 헤르몬 산기슭의 벧마아가 아벨까지 통일 이스라엘의 동서남북 지역을 망라할 뿐 아니라 요단강 동쪽의 모압과 암몬까지 확장한다. 저자는 다윗의 이 여정에 등장하는 장면마다 사진으로 현장감을 더하며, 상세한 지도로 성경의 지리적 배경을 제공한다. 다윗의 여정을 밟으면서 다윗과 같은 동네인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고, 다윗처럼 선택받으시고, 성령을 받으시고, 유기와 온갖 고난을 경험하시고, 다윗이 묻힌 예루살렘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구원을 이루신 다윗의 아들이며 다윗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그려낸다.
- 김정우 (한국신학정보연구원 원장, 전 총신대 신학대학원 교수)
유병성 목사님은 이스라엘 성서고고학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특별한 경험을 지닌 연구자로서 한국 교회의 소중한 자산이다. 유 목사님이 이번에 저술하신 책은 다윗의 인생이 펼쳐진 가나안 땅을 사십여 개 지역으로 나누어, 그의 신앙적 면모를 세세히 살핀다. 다윗의 생애와 성경에 대한 고고학적 배경을 숙지할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성서 묵상 자료다.
조만간 세 번째 성서 지리 답사를 배낭여행으로 떠나려고 계획하고 있다. 그때 『성경의 땅 이스라엘에서 다윗을 만나다』를 들고, 이 책에 담긴 내용에 근거하여 특색 있고 풍성한 주제별 성지 여행을 하게 되리라는 기대감으로 마음이 부푼다.
- 이문식 (광교산울교회 담임목사)
유병성 목사의 안내를 받으며 성경의 땅 이스라엘을 연구한 것은 내 인생에 더 없는 축복이었다. 성서학, 고고학 및 이스라엘학을 공부한 유병성 목사는 학문적 깊이와 지독한 열정으로 이스라엘을 연구 목적으로 마주하는 목회자들과 학자들에게 깊은 놀라움을 안긴다. 이 책은 문자로만 익숙하던 성서의 땅을 입체적 가르침과 지명과 지역을 넘어 의미와 가치로까지 맞닿게 인도한다. 지형 하나하나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과 마주하게 해 숨 막히는 전율을 경험하게 한다. 물리적인 지형과 땅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풍습, 절기, 문화, 사회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한 이 가르침은 독보적 가치가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성경의 땅 이스라엘에서 다윗을 만나다』는 우리가 간과했던 틈새의 의미에서도 이스라엘 땅과 하나님의 마음을 속속들이 드러내기에 충분하다.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
낯선 땅의 가이드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저자 유병성 목사님은 현장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지혜로운 시간 운영 그리고 순례단과의 친화력을 골고루 갖춘 분이시다. 목사님을 뵙고 난 우리 모두의 후일담이 여정 이후에도 오래 오갔다. 이러한 좋은 추억은 목사님이 집필하신 본서에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찾아가는 성경’의 길라잡이로서 역사 속 인물 다윗을 오늘에 재현해 생동감 있게 보여 준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이 음성을 듣도록, 은혜로우신 주님이 독자들의 마음과 귀를 활짝 열어 주시리라 기대한다.
-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제자훈련목회자협의회(Cal-Net) 이사장)
MEM(성경과 성경의 땅) 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하시는 유병성 목사님은 성경의 땅 이스라엘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남다르다. 이러한 결정체가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다윗의 생애를 이렇게 풍성하게, 세밀하게, 다양하게 그려내며 수많은 사진과 지도를 더해 마치 다윗 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현장감 있게 다룬 책은 없을 것이다. 성경, 특히 다윗의 삶에 관심을 둔 이들이 본 책을 읽기 시작한다면 좀처럼 멈추기 힘들 것이다.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새로운 성경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 줄 것을 확신한다.
- 권성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성경과이스라엘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