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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398g | 128*200*30mm
ISBN13 9791193024249
ISBN10 119302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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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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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의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먼지와 쓰레기로 가득 찬 집을 보고 난 뒤 테오는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극도의 예민함을 이유로 스스로를 고립시켰던 자신의 선택이 무색할 만큼 테오는 오늘 남의 집에서 신기한 경험을 한 것 같았다. 시각과 후각은 물론 모든 면에서 극한으로 자극적인 상황에 놓였지만, 그 자극들이 머릿속에서 나름의 규칙으로 재배열되어 또 다른 사실을 유추할 수 있을 정도의 데이터로 변하는 과정은 오늘 처음 경험하는 것이었다.
--- p.59

처음에는 고희의 집을 구한다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고립시켰던 예민함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그 사실을 증명하고만 싶었는지도 몰랐다. 새로운 자극들이 쓸모 있는 데이터로 변환되는 과정이 더 이상 어렵지 않게 되자, 어쩌면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신도 쓸모 있는 인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과정들이 거듭될수록 테오는 집이 아닌 사람들과 엮이면서 또 다른 벽에 다시 부딪치게 되었다. 원칙에서 어긋난 부분을 바로잡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사람들은 테오를 여전히 불편하고 꺼려지는 사람으로 여겼다. 누군가는 상종하지 못할 사람이라 비난하며 대놓고 손가락질하기도 했다. 때문에 테오는 가끔 차고 속으로 다시 기어들어 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어쩌면 그래서 703호의 수상한 골방도 확인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는지도 몰랐다.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고 평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 테오에게 외면과 무시는 가장 쉬운 해결책이었으니까.
--- p.119

“테오가 과도하게 예민해서 좀 이상한 면이 없진 않지만, 아시다시피 집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고 추리 능력도 뛰어난 편이에요. 사실 그 유별난 점 때문에 항상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다가 얼마 전부터 집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자신의 재능을 깨달은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서라 언니, 아니 임서라 대표한테까지 능력을 인정받아 나름대로 일도 하고 있는 거고.”
--- p.155

“어떤 집을 좋아하세요?”
언젠가 테오가 임서라에게 무심코 던진 질문이었다. 임서라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한 번도 들어 본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질문이었다. 임서라에게 집은 그냥 집일 뿐이다. 좋아하는 대상도 아니고 집에 감정을 이입할 필요도 없었다. 때문에 임서라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에 대해 물은 적은 있어도, 어떤 집을 좋아하냐고 물은 적은 없었다.
---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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