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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발한다

나는 고발한다

: 드레퓌스사건과 에밀 졸라

인간과 역사를 탐험한다-03이동
니콜라스 할라즈 저 / 황의방 역 | 한길사 | 1998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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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5651207
ISBN10 893565120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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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니콜라스 할라즈
1895년 헝가리 태생,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레스부르크 대학 출신, 프랑스의 소르본대학 수학, 1941년 미국 이주, 유럽에서 법률, 철학, 사회심리학, 역사등에 관한 많은 글들을 발표
역자 : 황의방
서울 태생,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과 졸업, 동 대학 신문대학원 수학,동아일보 기자를 역임
역서로 홉스봄의 저서 '의적의 사회사'를 비롯 '무지개', '콘티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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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는 슈레르와 피카르를 찬양했다. 그들이 비록 악마가 설치는 동안 신의 처분만 기다리기는 했어도.행동하는 것은 그들의 임무이기보다는 대통령의 임무였다.

나는 궁극적으로 승리에 대해 조금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더욱 강력한 신념으로 거듭 말하겠습니다. 진실이 행군하고 있고 아무도 그 길을 막막을 수 없음을! 진실은 지하에 묻혀서도 자라납니다. 그리고 무서운 폭발력을 축적합니다. 이것이 폭발하는 날에는 세상 모든 것을 휩쓸어버릴 것입니다.곧 알게 되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까운 장래에 가장 먼 곳까지 재앙을 미치게 할 지뢰를 매설했는지 아닌지........

긴 편지를 끝내면서 다음과 같이 고발했다. 나는 뒤파티 중령을 고발합니다. 그가 무의식적으로(나는 이 점을 믿고자 합니다) 법적 과오의 악마 같은 중개인이었음을, 또한 지난 3년간 가장 부조리하고 역겨운 음모와 자신의 사악한 행위를 계소괘서 은폐했음을 고발합니다.(중간생략) 내가 취한 행동은 진실과 정의의 폭발을 서두르기 위한 혁명적 조치입니다.
--- pp.205-206
마티외가 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테라지는 구속되지 않았다. 당국이 에스테라지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은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그의 조사를 피해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이 조사는 드 펠리외 장군에게 위촉되었으며 폴 쥘 조제프 베르튈뤼스 판사가 법률 고문으로 선입되었다.
펠레외는.....
---p169
국가이익 - 그것이 법을 위반할 힘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법에 관해 말하지 말라. 자의적인 권력이 법을 대신할 것이다. 오늘 그것은 드레퓌스를 치고 있지만 내일은 다른 사람을 칠 것이며, 국가 이익은 이성을 잃은 채 공공의 이익이라는 명분 아래 반대자를 비웃으며 쓸어버릴 것이다. 군중은 겁에 질린 채 쳐다만 볼 것이다. 정권이 국가 이익을 내세우기 시작하면 쳐다만 볼 것이다. 그것은 모든 것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의 차이를 허용하지도 감내하지도 않을 것이다. 만약 그것이 드레퓌스에게 적용된다면, 다른 누구에 대해서도 적용될 게 분명하다. 새시대의 동이 터올 때, 대혁명이 보인 첫 행동은 국가 이익의 저 거대한 요새, 바스티유를 쳐부수는 것이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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