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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0년 05월 3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53쪽 | 148*210*20mm |
| ISBN13 | 9788988430101 |
| ISBN10 | 8988430107 |
사랑하는 엄마가
토니 토마스 편 / 권경희 역
|
참솔
|
2000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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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토니 토마스
시·소설·희곡·노래말 등 다양한 글쓰기를 20여 년 동안 해온 미국의 중견작가. 여러 사람의 원고를 엮은 『사랑하는 엄마가』의 출간을 마치고, 지금은 미국 개척시대에 대한 뮤지컬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역자 : 권경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 방송국에서구성작가로 4년간 활동하다가 1992년부터 권진욱이라는 이름으로 번역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나팔꽃 엄마』『타인의 여름』『세상을 바꾸는 작은 관심』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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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도망갔어요
외손녀 레이첼이 세 살 때 일입니다. 그 무렵 레이첼은 밤마다 온갖 무시무시한 괴물과 귀신이 등장하는 무서운 꿈에 시달렸습니다. 아이는 꿈에서 괴물을 만나면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 울면서 자기 엄마를 찾기 일쑤였죠.
자식이 무서워 우는 모습을 지켜 보는 어미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내 딸은 무서움에 떨고 있는 어린 레이첼을 꼭 안고 달래며 다시 잠을 재우려 애를 썼죠. 하지만 딸이 아무리 애를 써도 레이첼은 무서운 꿈을 계속 구는 것입니다.
딸은 점점 지쳐 갔고, 드디어 멀리 있는 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기 너머 지친 딸의 목소리를 듣는 제 가슴 또한 매우 아팠습니다. 나는 딸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레이첼의 침대 머리맡에 예수님 사진을 걸어 두렴. 그리고 레이첼에게 다시는 괴물이 그애 방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예수님이 지켜 주실 거라고 말해 주렴."
딸과 레이첼은 내 말대로 해보기로 했고, 그래서 예수님 사진을 구하려고 온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예수님 사진이 한 장도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 때 레이첼이 또랑또랑 빛나는 눈으로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걱정할 것 없어요. 예수님 사진이 없으면 대신 외할머니 사진을 걸어 두면 되잖아요. 할머니도 괴물이 나를 괴롭히지 못하게 지켜 주실 테니까요."
이렇게 해서 내 사진이 손녀의 방에 걸리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내 사진은 놀라운 효과를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어린 레이첼은 괴물이 나오는 악몽을 다시는 꾸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외손녀 레이첼이 세 살 때 일입니다. 그 무렵 레이첼은 밤마다 온갖 무시무시한 괴물과 귀신이 등장하는 무서운 꿈에 시달렸습니다. 아이는 꿈에서 괴물을 만나면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 울면서 자기 엄마를 찾기 일쑤였죠.
자식이 무서워 우는 모습을 지켜 보는 어미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내 딸은 무서움에 떨고 있는 어린 레이첼을 꼭 안고 달래며 다시 잠을 재우려 애를 썼죠. 하지만 딸이 아무리 애를 써도 레이첼은 무서운 꿈을 계속 구는 것입니다.
딸은 점점 지쳐 갔고, 드디어 멀리 있는 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기 너머 지친 딸의 목소리를 듣는 제 가슴 또한 매우 아팠습니다. 나는 딸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레이첼의 침대 머리맡에 예수님 사진을 걸어 두렴. 그리고 레이첼에게 다시는 괴물이 그애 방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예수님이 지켜 주실 거라고 말해 주렴."
딸과 레이첼은 내 말대로 해보기로 했고, 그래서 예수님 사진을 구하려고 온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예수님 사진이 한 장도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 때 레이첼이 또랑또랑 빛나는 눈으로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걱정할 것 없어요. 예수님 사진이 없으면 대신 외할머니 사진을 걸어 두면 되잖아요. 할머니도 괴물이 나를 괴롭히지 못하게 지켜 주실 테니까요."
이렇게 해서 내 사진이 손녀의 방에 걸리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내 사진은 놀라운 효과를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어린 레이첼은 괴물이 나오는 악몽을 다시는 꾸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 pp.93-94
괴물이 도망갔어요
외손녀 레이첼이 세 살 때 일입니다. 그 무렵 레이첼은 밤마다 온갖 무시무시한 괴물과 귀신이 등장하는 무서운 꿈에 시달렸습니다. 아이는 꿈에서 괴물을 만나면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 울면서 자기 엄마를 찾기 일쑤였죠.
자식이 무서워 우는 모습을 지켜 보는 어미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내 딸은 무서움에 떨고 있는 어린 레이첼을 꼭 안고 달래며 다시 잠을 재우려 애를 썼죠. 하지만 딸이 아무리 애를 써도 레이첼은 무서운 꿈을 계속 구는 것입니다.
딸은 점점 지쳐 갔고, 드디어 멀리 있는 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기 너머 지친 딸의 목소리를 듣는 제 가슴 또한 매우 아팠습니다. 나는 딸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레이첼의 침대 머리맡에 예수님 사진을 걸어 두렴. 그리고 레이첼에게 다시는 괴물이 그애 방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예수님이 지켜 주실 거라고 말해 주렴."
딸과 레이첼은 내 말대로 해보기로 했고, 그래서 예수님 사진을 구하려고 온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예수님 사진이 한 장도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 때 레이첼이 또랑또랑 빛나는 눈으로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걱정할 것 없어요. 예수님 사진이 없으면 대신 외할머니 사진을 걸어 두면 되잖아요. 할머니도 괴물이 나를 괴롭히지 못하게 지켜 주실 테니까요."
이렇게 해서 내 사진이 손녀의 방에 걸리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내 사진은 놀라운 효과를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어린 레이첼은 괴물이 나오는 악몽을 다시는 꾸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외손녀 레이첼이 세 살 때 일입니다. 그 무렵 레이첼은 밤마다 온갖 무시무시한 괴물과 귀신이 등장하는 무서운 꿈에 시달렸습니다. 아이는 꿈에서 괴물을 만나면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 울면서 자기 엄마를 찾기 일쑤였죠.
자식이 무서워 우는 모습을 지켜 보는 어미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내 딸은 무서움에 떨고 있는 어린 레이첼을 꼭 안고 달래며 다시 잠을 재우려 애를 썼죠. 하지만 딸이 아무리 애를 써도 레이첼은 무서운 꿈을 계속 구는 것입니다.
딸은 점점 지쳐 갔고, 드디어 멀리 있는 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기 너머 지친 딸의 목소리를 듣는 제 가슴 또한 매우 아팠습니다. 나는 딸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레이첼의 침대 머리맡에 예수님 사진을 걸어 두렴. 그리고 레이첼에게 다시는 괴물이 그애 방에 나타나지 못하도록 예수님이 지켜 주실 거라고 말해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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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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