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하고 있는 한국 교회를 다시 일으킬 수 없을까? 초기 기독교는 이교 철학자와 권력자들에게 박해를 받을수록 겸손하게 자기를 변증하면서 힘차게 뻗어 나갔다. 본서는 이러한 투쟁 속에서 초기 기독교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성경을 통하여 깨달은 삼위일체 하나님, 믿음의 합리성, 사랑과 선한 욕심, 신격화의 삶과 종말의 대망 등을 주로 오리게네스, 니사의 그레고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고백자 막시무스의 입을 빌어 서술한다. 저자는 신앙의 선배들이 그들에게 적대적인 세상을 변화시킨 역동적인 신학과 삶을 열정적으로 묘사하고 변호한다. 동시에 생소한 초기 기독교와 친숙해지도록 도와준다. 한국 교회의 떠들썩한 시절은 지났다 하여도, 우리 신앙을 합리적으로 변증하고 삶으로 승화시키면서 교회를 다시 일으키기를 원하는 신자라면 이 책 곳곳에서 번쩍이는 통찰력을 얻을 것이다.
- 유해무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초대교회를 사랑하는 한 탁월한 저자의 책이, 역시 초대교회를 사랑하는 한 역자에 의해 한국 교회에 소개되어 기쁘다. 윌켄은 한때 교부학 연구 과정에서 있었던 “기독교의 헬라화” 관점의 역사 구성에서 “헬레니즘의 기독교화”라는 구성으로 역사 기술 관점의 변화를 가져와 흥미를 끈다. 많은 교부들을 다루면서도 각 시대를 대표했던 자들로 선정된 오리게네스, 니사의 그레고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고백자 막시무스를 집중하여 다룬 것도 바람직하다. 초기 기독교 사상의 탐구를 위한 주제를 예배, 성경, 삼위일체, 그리스도의 인성의 비밀, 문학, 미술, 윤리 등으로 나눠 그 내용을 같은 비중으로 다룬 것 역시 관심을 갖게 한다. 무엇보다 교부들의 글을 중심으로 역사를 기술한 점은 이 책의 가치를 입증한다.
- 조병하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역사신학 교수)
교부학 전문가 윌켄의 역작이 한국에 소개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비록 로마가톨릭의 신학적 흔적도 있지만 일독의 가치는 결코 훼손되지 않는다. 저자가 밝히듯이 이 책의 특징은 첫째, 무엇보다 교회사의 초창기에 이루어진 기독교 사상의 유형을 주제별로 서술한다. 둘째, 신학적 이념에의 집착이 초대교회 연구의 문제라고 밝히면서, 교리의 시간적인 변천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얻고 그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기독교의 지성사적 전통을 기술한다. 셋째, 그리스 사상에 대한 기독교의 현저한 독립성에 근거하여 하르낙의 “기독교의 그리스화” 테제를 거절하고 “그리스 사상의 기독교화” 역테제가 책 전체를 관통하게 했다. 나아가 그의 탁월한 학자성과 대중과의 원활한 소통력의 균형 또한 이 책의 중요한 장점이다.
- 한병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로버트 윌켄이 권위 있는 역사 연구를 통해 걸작을 내놓았다. 그의 제안은 학문적이고 철저할 뿐 아니라, 초기 기독교 사상의 다양한 측면을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 마크 A. 놀 (노트르담 대학교 역사학 교수)
학문적이고 사색적인, 그리고 논쟁적인 하나의 해설서로서, 이 책을 통해 초기 기독교 사상가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말하는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 야로슬라브 펠리칸 (예일 대학교 명예교수)
열정적이고 광범위하며, 풍부하고 생생한 이야기가 매력적인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여 기쁘다. 윌켄의 연구는 세계사적 조망을 아우르는 인상 깊은 결과물이다.
- 필립 젠킨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명예교수)
이것은 단순한 학술서가 아니라 모든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윌켄은 우리 새로운 세대에게 초대교회의 놀라운 교사들을 발견하게 해준다.
- 루크 티모시 존슨 (에모리 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을 반드시 읽어 보라. 윌켄이 이끄는 탁월한 길을 따라 천천히 읽어 보라.
- 리처드 존 뉴하우스 (「퍼스트 띵스」 발행인)
놀랍고도 독특한 연구서이자 학문적이며 권위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초기 기독교 역사에 대한 완벽한 소개서다. 로버트 윌켄은 정교한 솜씨로 기독교 사상의 경계를 변경하고 확장하며, 요약하고 분석한다. 이 아름다운 책은 새로운 표준이며, 오랫동안 인용될 것이다.
- 카를로스 에이어 (예일 대학교 역사종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