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며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함께 공부한 흑인 친구가 생각났다. 흑인 설교와 관련된 주제가 나오면 늘 그 친구가 발표했는데, 과거의 아픈 흔적이 떠오르면 목소리에 눈물이 스미곤 했다. 흑인의 정서가 일제 강점기를 겪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비슷한 것 같아 깊은 애정을 느꼈다. 이 책은 성경과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향한 거룩한 애정을 지닌 한 사람의 진솔한 고백이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사랑받는 한 지체이며 그들을 향해 부르는 하나님의 사랑 노래가 창세 이후로 같은 음률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정말이지 흔치 않은 특별한 책을 들고 있는 것이다.
- 류응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고든콘웰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성경은 미국 흑인의 존재와 공간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휘튼 칼리지의 신약학자 이서 매컬리는 “제4의 입장”을 제안한다. 그는 이 입장을 새롭게 창설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노예 시절부터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며 권위를 굳건하게 인정한 흑인 기독교 지도자들이 읽고 설교하고 적용한 그 유산 안에 정경적이고, 신학적이며, 동시에 상황적인 성경 읽기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사회문화적 의제에만 집중하며 성경 본문을 버리거나, 반대로 성경 본문에만 치우치다가 문화적 현실을 배제하는 성경 읽기 대신, 복음과 상황 양자를 모두 붙잡은 성경 읽기가 흑인 교회 성경 읽기의 유산이자 전통이라는 사실을 역사적으로, 해석학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쓴 의도이자 목적이다. 이 책은 ‘거기와 여기’, ‘그때와 지금’에 모두 충실한 해석과 적용이라는 성경 해석학의 핵심 원리를 흑인 기독교 성경 읽기 전통에 성공적으로 실험한 사례 연구로 평가받을 만하다.
- 이재근 (광신대학교 교회사 교수, 『20세기, 세계, 기독교』 저자)
1970년대 한국 교회에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노예로 살았던 이유가 함의 자손이 종이 되도록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교하곤 했다. 성경 신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는 이런 해석은, 한국에 복음을 전해 준 미국 남부 출신 선교사들의 보수적인 견해를 그대로 반영한 결과였다. 이 책은 미국 보수 백인 중산층의 시각으로 성경을 읽는 데 익숙해진 한국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을 다른 시선으로 새롭게 볼 수 있게 해 준다. 더 나아가 성경 본문을 그들의 독특한 관점으로 해석하는 흑인 교회의 전통을 통해, 역동적인 근현대사를 겪은 한국 교회의 시각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의미 있는 작업 또한 시작되기를 기대해 본다.
- 이태후 (노스 필리 커뮤니티 교회 목사, 미국 필라델피아 흑인 빈민가 사역자)
이서 맥컬리는 우리가 긴급하게 들어야 할 목소리 가운데 하나다. 이 책은 예언자적이고 성경적이고 신중하고 현명하고 친근하고 논리정연하다. 따라서 더욱 강한 충격을 준다.
- N. T. 라이트 (신학자, 『역사와 종말론』 저자)
저자는 신학적으로 심오한 깊이에 탁월한 가독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자신의 개인적 서사와 통찰을 흑인 교회, 미국 문화, 신중한 성경 해석과 능수능란하게 함께 엮어 밀도 있고 아름다운 태피스트리를 짜 낸다.
- 티시 해리슨 워런 (성공회 사제, 『오늘이라는 예배』 저자)
이 책은 성경 해석학, 자서전, 흑인 역사와 영성, 미국의 인종 문제에 대한 예리한 문화적 논평, 선별된 신약 본문에 대한 통찰력 있는 석의를 독특 하고 탁월하게 섞어 놓았다.
- 니제이 굽타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 『신약학 강의 노트』 저자)
이 책에서 이서 매컬리는 흑인의 성경 해석과 흑인 교회 전통의 제도와 습관이, 모든 독자들로 하여금 어떻게 성경과 신학을 오늘의 긴급한 사안들과 연결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이 책을 붙잡고 씨름하는 이들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 재넷 옥 (풀러 신학교 신약학 조교수, Constructing Ethnic Identity in 1 Peter 저자)
저자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실하게 읽는 것이 흑인 그리스도인들을 (그리고 다른 이들을) 여러 실천으로 소환한다고 말한다. 그 실천은 악을 명명하고 그것에 저항하고 분노를 표현하며 자유와 정의를 추구하는 것, 또한 화해를 촉진하고 용서를 실천하고 소망을 살아 내는 것을 포함한다.
- 마이클 고먼 (세인트메리 대학원대학교 성서학 및 신학 레이먼드 브라운 석좌 교수)
이서 매컬리는 우리 세대의 가장 명철한 신학적 지성이다. 『진리는 나의 집에 있었다』는 현재 기독교 학계의 사막에서 오아시스다. 교수로서 나는 어서 빨리 이 책을 학생들에게 읽히고, 목사로서 어서 빨리 이 책을 제자 훈련에 사용하고 싶다.
- 찰리 데이츠 (시카고 프로그레시브 침례교회 담임목사)
내 손에 들리기 전까지 나에게 이 책이 얼마나 필요했는지 미처 몰랐다. 『진리는 나의 집에 있었다』는 학문적이지만 명쾌하게 읽히며, 수많은 흑인 그리스도인들이 수 세기 동안 말해 온 것을 전달한다. 현재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어서 이 책에 귀 기울이기를 바란다.
- 재키 힐 페리 (『게이 걸, 굿 갓』 저자)
『진리는 나의 집에 있었다』에서 이서 매컬리는 흑인 기독교 전통 안에 언제나 자리 잡고 있었던 찬양, 정통 교리, 정통 실천이라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삼두마차에 경의를 표한다.
- 이케미니 우완 (Truth’s Table 저자, Truth’s Table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
이 책에서 매컬리는 이론적 방법론을 전하지만 거기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신앙을 포기하거나 억압적 읽기에 굴복하지 않으면서도 성경 본문에―이전에 우리에게 불리하게 사용되던 본문까지도―어떻게 접근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 데니스 에드워즈 (노스파크 대학교 신약학 조교수, Might from Margins 저자)
우리 시대에 뉘앙스, 은혜, 문화 의식을 담고서 말하는 목소리가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서는 우리에게 신학적 이해와 흑인됨의 건강한 결합을 제공한다.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레크래 (힙합 레코딩 아티스트)
이것은 신학교의 진부한 모래상자 밖으로 나와 놀고 싶은 신학자와 흑인 성경 사전의 필요성을 인식한 신학생과 사역자를 위한 책이다. 매컬리의 일화와 정의, 제안은 유럽 기독교가 건설한 ‘색을 지운’ 구조 안에서 절박하게 존엄을 되찾고자 하는 사회를 위해 시의적절하다.
- 쇼 바라카 (힙합 아티스트, AND 캠페인 공동 발기인)
흑인 교회의 아들이, 자신을 키워 냈고 계속해서 자신에게 양분을 제공하는 흑인 교회 해석자들에게 보내는 이 감사와 격려의 화답을 엿듣는 것은 큰 깨달음과 감동과 활력을 준다. 지금부터 이 책은 내가 가르치는 모든 성경 해석학 과목에서 필독서가 될 것이다.
- 웨슬리 힐 (트리니티 목회연구원 성서학 조교수, Washed and Waiting 저자)
이 책은 목사, 대학생, 신학생을 비롯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성경 해석이 이 시대의 우리에게 어떻게 소망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진 모든 이가 꼭 읽어야 한다.
- 리사 필즈 (주드3프로젝트 창립자 겸 대표)
이서 매컬리 박사는 그가 받은 신약의 학문적 훈련을 흑인 교회 전통을 향한 그의 사랑과 결합한다. 그러한 노력의 결실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성경 해석 역사에 공헌하는 책이 나왔다. 아주 신선하고 술술 읽힌다.
- 자비스 윌리엄스 (서던 뱁티스트 신학교 신약 해석학 조교수, Redemptive Kingdom Diversity 저자)
이것이 단지 흑인만을 위한 책이 아님을 알기 바란다. 전혀 그렇지 않다. 복음의 소망으로 이러한 문제들과 씨름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누구든 이 책을 집어 들고 읽어야 한다.
- 어윈 인스 주니어 (The Beautiful Community 저자)
『진리는 나의 집에 있었다』는 인종에 상관없이 삶을 변화시킬 복음으로 깊이 들어가는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당신의 영적 형성의 지평이 넓어질 것이다. 당신은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다시 반복해서 펼치게 될 것이다.
- 더윈 그레이 (사우스캐롤라이나 트랜스포메이션 교회 창립 목사, 『내 안의 영웅을 깨워라』 저자)
이서 매컬리는 성경을 잘 읽는 것이 민족성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합당하게 주장한다. 대신 우리는 정확하게 우리 자신의 위치로부터 성경을 읽는 동시에, 성경이 우리의 지평을 넓히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 아프리카계 미국 목사와 학자들은 물론이고, 북미 모든 인종의 교회 지도자들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숙고해야 할 책이다.
- 오스발도 파딜라 (비슨 신학교 신약학 교수, The Acts of the Apostles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