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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춘배 에디션)

: 넘치는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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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40g | 140*200*19mm
ISBN13 9788960519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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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춘배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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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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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한국어판 서문 - 친애하는 한국 독자 여러분께
여는 글 - 너무 특별해서 조금 유별난 사람들

Part 1 왜 그런 걸까: 당신이 유난히 생각이 많은 이유

1장 남들보다 예민한 감각 때문에
민감하게 타고난 오감|바짝 곤두서 있는 감각 더듬이|이 감각으로 저 감각을 느낀다|유난히 좋아하거나 극도로 혐오하거나|알고 보면 특별한 능력, 감각 과민
2장 넘쳐흐르는 감정 때문에
지나치게 풍부한 감수성|정에 살고 정에 죽고|네 마음이 곧 내 마음|내 눈에만 보이는 것들
3장 쉬지 않고 돌아가는 두뇌 때문에
좌뇌와 우뇌는 어떻게 다를까?|그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정신적 과잉 활동의 여러 형태|생각이 넘치는 뇌, IQ와 상관있을까?

Part 2 세상 사람은 둘로 나뉜다: 생각이 많은 사람 vs. 보통 사람

4장 그들은 당신을 이해하지 못한다
잃어버린 자존감|거부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나도 남들과 다르지 않았으면|거짓 자아에게 쫓겨난 진짜 자아
5장 당신도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내가 바라는 게 그렇게 대단한 거야?|이상주의는 이상한 주의가 되는 현실
6장 이해할 수 없어도 함께 살아가고 있다
당신을 힘들게 하는 존재, 심리 조종자|보통 사람보다 확실히 좋은 머리|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보통 사람들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자신에게 이로운 사람을 알아보는 눈|넘치는 사랑을 가눌 길이 없다|그들의 기준이 되는 것이 당신의 역할이다

Part 3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생존 전략: ‘유별난’ 사람에서 ‘특별한’ 사람으로

7장 알고 보니 백조였던 미운 오리새끼
안도하는 마음|5단계 감정 롤러코스터|머릿속 생각들을 휘어잡자
8장 닥치는 대로 쌓아 둔 생각 창고를 정리하자
뒤죽박죽 창고를 멋진 서재로|생각에도 위아래가 있다
9장 숨이 끊어진 자존감을 살려 내자
어떻게 살릴 것인가?|어느 정도 회복되었는지 체크하자
10장 멋진 뇌를 가동하기 위해 해야 할 일
가벼운 과로는 오히려 좋다|두뇌가 원하는 다섯 가지
11장 나와 잘 살면 모두와 잘 살 수 있다
고독은 선택 사항|비판에 대처하는 자세|상처와 정면으로 화해하기|필요한 것은 사랑보다 존중|제짝을 만나야 꽃피는 인생

닫는 글 - 당신은 충분히 멋지다!
참고 문헌
독자의 말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남들보다 똑똑하기 때문에 고통스럽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실제로는 이런 사람들이 제법 많다. 그들은 처음에 자기가 똑똑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들의 마음이 숨 돌릴 틈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밤에도 그 많은 생각들을 내려놓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의심, 의문, 매사에 날카롭게 반응하는 의식, 사소한 것 하나 가벼이 넘기지 못하는 감각이 지긋지긋하다. 그들은 생각을 멈추고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 괴로운 것은 자신이 남들과 다르고, 세상이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고 상처만 입힌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들의 결론은 종종 이런 식이다.
--- p.24, 「난 외계인인가 봐요!」 중에서

상담을 계속 진행하다가 뜬금없이 한번 물어본다. “화요일이라는 단어는 무슨 색깔일까요?” 그러면 바로 “노란색!”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물론 무슨 색깔이라고 대답하느냐는 중요치 않다). 내담자는 자신의 대답에 자기가 놀란다. 생각해 보지도 않은 대답이 자기 입에서 나왔으니까. 사실 자신에게 그런 면이 있는 줄 몰랐던 거다. 이제 확인 사살을 할 일만 남았다. 다시 상담을 하다가 불시에 허를 찌른다. “책상이라는 단어의 색깔은?” 이번에도 대답은 단박에 튀어나온다. “초록색.”
그는 혼란에 빠진다. 그렇다. 그는 단어의 색깔을 보는 것이다.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사실이다! 이때부터 어린 시절의 기억이 살아난다. B는 커다란 통 같았고, 숫자 2는 금빛 백조 같았고, 숫자 1은 검정색 갈고리 같았다.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 소리를 들으면 뱃속이 바르르 떨려 왔고, 너무 바보 같아서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았지만 닭고기 냄새는 왠지 노란색이었다….
--- p.51~52

“그 집 부부가 금슬이 좋다는데, 난 둘이 정말로 서로 사랑하지는 않는구나 싶었죠. 왜냐고요? 음, 모르겠어요. 그냥 감이었어요. 그날 저녁 모임에서 보니까 서로 눈빛을 교환하거나 애정 어린 행동을 하거나 하는 게 전혀 없더라고요.”
어쨌든 이런 얘기를 입 밖에 냈다가는 사방에서 들고일어난다!
“무슨 소리야, 너는 왜 매사를 나쁘게만 보니? 사람들 앞에서 애정을 과시하는 게 더 꼴불견이지!”
그런데 몇 주 후에 알고 보니 그 부부는 실제로 별거 중이었다. 모두들 깜짝 놀랐고 그 부부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던 사람은 되레 낙심했다. 그는 옳은 말을 해 놓고도 불길한 징조를 알리는 새 역할을 한 셈이니까. 자기가 직감한 것을 차라리 말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 p.75~76

저녁 뉴스에서 요즘 청소년들이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너무 크게 들어서 일찍부터 청력이 떨어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자는 마침 이어폰을 꽂은 채 걸어가던 소녀를 붙잡고 인터뷰를 시도했다. 소녀의 대답은 당돌했다.
“하지만 나중 일을 걱정하다 보면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하지만 정신 활동이 남다른 청소년이라면 이렇게 반문할 것이다.
“아니, 어떻게 나중 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
하지만 삶은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이다. 정신의 탐색도 중요하지만 탐색이 일단락된 후에는 딴 생각 없이 현재에만 집중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아름다움을 보는 눈이 남다를 뿐 아니라 멜로디를 잡아내고 상쾌한 공기와 좋은 향을 느낄 줄 아는 여러분, 예리한 오감이 지금 이 순간 전해 주는 선물을 만끽하라. 잠시 멈추고 심호흡을 하라. 여러분은 지금, 바로 여기에 살아 있다!
--- p.107

프레데릭은 친구들에게 ‘프랭키’라는 별명으로 통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프랭키는 인기 폭발이었다. 분위기를 떠들썩하게 띄우고 배꼽 빠지는 장난을 연거푸 선보이는 프랭키 때문에 모두들 웃겨 죽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프랭키는 그런 자리가 두려워졌다. 그런데도 프랭키가 빠지면 재미없다고 난리들이니 초대를 거절할 수도 없었다. 프랭키는 모임에서 폭음을 하고 이튿날이면 괜히 울적해했다. 신나고 요란한 사교 모임들은 자신의 분신이 날뛰는 자리처럼 느껴졌다. 프레데릭에게는 프랭키의 익살이 자기 아닌 남의 일 같았고, 친구들이 정말로 그의 유머감각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재밋거리로 삼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유쾌함이 진짜 같지 않았다. 프레데릭은 점점 불안해졌다. 어느 날 프레데릭은 프랭키의 옷을 옷장 깊이 집어넣었다. 그는 자기다운 모습으로 살겠다고, 필요하면 친구들도 새로 사귀겠다고 결심했다. 그제야 안도감이 들었다.
--- p.155~156

여러분도 한두 번 느낀 게 아니겠지만 여러분에게는 남들과 비교할 수 없는 에너지가 있다. 여러분은 하루 동안 남들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해 놓고 그것도 모자라서 한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 좌절감을 느낀다. 여러분에게 보통 사람들의 일상은 보기만 해도 답답하다. 느리기는 엄청 느리면서 알맹이는 하나도 없어 보이니까. 물론 여러분은 종종 하지 않아도 될 일까지 한다는 둥, 적정선을 지키지 않는다는 둥 비난을 듣는다. 그러한 비난에 더는 민감하게 굴지 마라. (…) 자,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리듬으로 살아야 하는 법이니 남들이 하는 소리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물론 남들에게 여러분의 리듬을 따라오라고 요구해서도 안 된다!
--- p.27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성경’처럼 반복해서 읽은 바로 그 책!

“내가 미친 게 아니었구나.
내가 뭘 잘못한 게 아니었구나.
그렇게 말해 주는 책이어서 너무나 고마웠다.”

생각이 너무 많은 머릿속, 대체 ‘왜’ 그런 걸까?


남들보다 똑똑하기 때문에 고통스럽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실제로는 이런 사람들이 꽤 많다. 그들은 처음에는 자기가 똑똑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들의 마음이 숨 돌릴 틈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밤에도 그 많은 생각들을 내려놓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의심, 의문, 매사에 날카롭게 반응하는 의식, 사소한 것 하나 가벼이 넘기지 못하는 감각이 지긋지긋하다고 말한다.

넬리는 저녁 모임에 도착하자마자 식당에 흐르는 음악 소리가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식당 내 떠들썩한 소음, 옆자리 손님들의 대화도 들렸고, 종업원들이 오갈 때마다 나는 식기 부딪치는 소리에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음식 냄새, 들어오고 나가는 손님들의 움직임, 강렬한 조명을 지각했다. _본문 55~56쪽

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이렇게 민감한 감각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많은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습득한다. 그렇다 보니 마음 아픈 일에는 금세 눈물을 글썽이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쉽게 움츠러들며 불의를 보면 발끈한다. 또 상대의 비난과 힐책, 조롱이나 꿍꿍이를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상처받는다.
그들이 생각이 많고 예민한 또 다른 이유는 좌뇌보다 우뇌가 더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우뇌형 인간’이라는 데 있다. 좌뇌와 우뇌는 작용하는 방식이 판이하기 때문에 각 뇌의 발달 정도에 따라 사람의 사고방식과 성격이 달라진다. 더욱이 저자에 따르면 우뇌의 영향력이 지배적인 우뇌형 인간은 전체 인구의 15~3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며 그 나머지는 다 좌뇌형이라 한다.

좌뇌는 분석적이기 때문에 전체를 분할해서 그 구성 요소를 하나씩 단계적으로 처리한다. 좌뇌는 상징, 추상, 이성, 논리의 뇌로도 통한다. 좌뇌의 작업은 연속적이고 시간 순서를 따른다. (…) 우뇌는 감각 정보, 직관, 본능을 중시한다.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아주 사소한 하나의 요소에서 출발하더라도 전체를 재구성한다. 우뇌는 뭔가를 알면서도 그것을 어떻게 아는지 설명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우뇌의 생각은 나뭇가지처럼 여러 갈래로 풍성하게 뻗어 나가기 때문에 다수의 해결책을 발견한다. 감정적이고 정서적이기에 비이성적인 우뇌는 스스로를 인류, 나아가 생명계 전체에 소속된 존재로 파악한다. _본문 86~87쪽

생각이 많은 사람 vs. 보통 사람, ‘무엇’이 다른 걸까?

생각이 많은 사람은 보통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보통 사람들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이 남달리 많은 정신적 과잉 활동인에게 득이 되는 사람과 해가 되는 사람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일상에서 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자신의 예민한 지각과 사고 때문에 종종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고 자신이 계속 주변과 따로 노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게다가 이러한 경험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 시작된다.

여덟 살 소녀 레아는 놀이터에서 친구를 사귀었다. 두 아이는 숨이 차도록 뛰어다니며 놀았다. 레아는 잠깐 숨을 고르며 자기 맥박을 짚었다. “와! 심장이 엄청 빨리 뛴다!”
놀이터에서 새로 사귄 친구가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야, 너! 넌 심장이 팔에 있어? 심장은 여기 있는 거야!”
친구는 자기 배꼽 위쪽을 가리켰다. 레아는 친구가 자기를 바보로 알고 있구나 생각했다. 레아는 속이 상했지만 친구가 알아듣게 설명할 자신은 없었다. _본문 139~140쪽

또한 이들은 정의, 정직, 충직성, 우정, 사랑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가치에 절대적이고 구체적이며 높은 기준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치를 모두와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은 종종 좌절을 불러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다.

상담을 받으러 온 한 가정주부는 식탁 냅킨을 잘 접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로 남편에게 욕을 먹고 손찌검을 당했지만, 항상 열심히 청소와 빨래를 하고 남편의 내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 이유를 묻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그 사람 좋으라고 화를 안 내는 게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저 자신을 위해서예요. 제가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가정의 모습을 지키고 싶거든요. 치사하게 보복이나 하면서 남편과 똑같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싶지 않아요.”

또 이들은 남보다 두뇌가 뛰어난 탓에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외로운 처지에 처한다. 게다가 판단이 빠르고 비판적인 경향이 있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늘 부정적인 인간’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건 네 생각일 뿐이야, 왜 근거도 없이 두려워하는 거야?” “너는 매사에 너무 마음을 쏟는다니까.” “넌 별것도 아닌 말에 너무 예민하게 굴어”와 같은 소리를 자주 듣는다.
이런 상황에서 남의 마음을 조종하고 이용하려고 하는 ‘심리 조종자’들을 만나면 그의 꾐에 빠져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사람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악의적인 의도로 차츰 관계가 변질되어도 자기 자신을 탓하면서까지 무조건 그를 이해하려 든다. 다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별의별 상황을 다 생각해 보고 끝없이 곱씹는다. 갈등을 극도로 두려워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싶으면 무조건 자기가 양보한다. 죄의식을 느끼기 쉬운 사람이라, 일이 잘못되어 갈 때마다 자책하며 괴로워하기도 한다.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전략, ‘유별난’ 사람에서 ‘특별한’ 사람으로

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남달리 예민한 감각, 뒤죽박죽 넘치는 생각, 땅에 떨어진 자존감, 비판에 약한 마음,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우울 증상으로 괴로움을 넘어 좌절을 겪는 일이 많다.
이러한 괴로움과 좌절은 결국 다른 사람들과 같아지려고 하고 자신의 본모습을 떨쳐 내려고 하는 데서 온 것이다. 저자는 이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하면서 정신적 과잉 활동인에게 딱 맞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많은 생각들 때문에 피곤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때문에 골치를 앓던 정신적 과잉 활동인의 머리는 알고 보면 뛰어난 슈퍼 브레인이다! 이리저리 뻗어 나가는 다각적 사고는 해결책을 찾을 때 특히 효과적이다. 동시에 여러 방향을 탐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고는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그 속도가 매우 빨라서 생각 없이 바로 답이 나온 것처럼 보일 정도다.

크리스틴은 새로 집을 구할 때마다 그냥 딱 보고 마음에 드는 집을 골랐다. 그녀는 그렇게 고른 집이 자신이 원하는 기준에 얼마나 잘 들어맞는지 나중에서야 알고 놀라곤 했다. 아쉬운 점은 하나도 없었다. 그녀가 필요로 하는 방의 개수, 충분한 수납공간, 완벽한 채광, 편의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었다. 상가와 아이들이 다닐 학교가 가깝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했다.
그녀는 자기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고 나서 속으로 ‘그런 측면들을 내가 재빨리 고려했었구나’ 하고 깨달았다. 그러한 고려가 자동적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자신은 그냥 ‘확 꽂히는’ 집을 고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모든 면을 잘 생각했던 것이다! _본문 94쪽

▶세상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해서 괴롭다?

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오리 새끼들 틈에 끼어 있는 어린 백조와 같다. 오리 떼 속에서 어린 백조는 “내 목은 왜 이렇게 길고 몸집은 클까, 왜 꽥꽥 소리가 안 나올까” 하며 자책한다. 백조는 오리들에게 맞추려고 일부러 목을 구부리고 날개를 움츠린 채 구석에서 입을 꾹 다문다. 그래 봤자 튀기는 마찬가지요, 못난 오리로밖에 보이지 않을 텐데 말이다.

여러분은 하루 동안 남들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해 놓고 그것도 모자라서 한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 좌절감을 느낀다. 여러분에게 보통 사람들의 일상은 보기만 해도 답답하다. 느리기는 엄청 느리면서 알맹이는 하나도 없어 보이니까. 물론 여러분은 종종 하지 않아도 될 일까지 한다는 둥, 적정선을 지키지 않는다는 둥 비난을 듣는다. 그러한 비난에 더는 민감하게 굴지 마라. 자,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리듬으로 살아야 하는 법이니 남들이 하는 소리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_본문 279쪽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남다른 감각과 감정, 두뇌를 타고난 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누구보다 특별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유별나게 활발한 두뇌는 ‘독이 든 선물’과 같다. 독이 들었어도 선물은 선물인 것이다. 이 점을 일단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프레데릭은 친구들에게 ‘프랭키’라는 별명으로 통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프랭키는 인기 폭발이었다. 분위기를 떠들썩하게 띄우고 배꼽 빠지는 장난을 연거푸 선보이는 프랭키 때문에 모두들 웃겨 죽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프랭키는 그런 자리가 두려워졌다. 그런데도 프랭키가 빠지면 재미없다고 난리들이니 초대를 거절할 수도 없었다. 프랭키는 모임에서 폭음을 하고 이튿날이면 괜히 울적해했다. 신 나고 요란한 사교 모임들은 자신의 분신이 날뛰는 자리처럼 느껴졌다. (...) 프레데릭은 점점 불안해졌다. 어느 날 프레데릭은 프랭키의 옷을 옷장 깊이 집어넣었다. 그는 자기다운 모습으로 살겠다고, 필요하면 친구들도 새로 사귀겠다고 결심했다. 그제야 안도감이 들었다. _본문 155~156쪽

남달리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특성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조절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세상에 둘도 없는 훌륭한 능력이 될 수 있다. 인간은 남보다 뛰어나면 뛰어난 대로,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즉 불완전한 모습 그대로 완벽하다.
저자의 말처럼, 정신적 과잉 활동인은 생각이 넘치는 머리 때문에 좀 피곤하게, 좀 외롭게 살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남달리 비상한 감각과 머리를 가지고 ‘유별난 사람’이 아닌 ‘특별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은 언제나 불안이라는 이름의 우주를 떠다니고 있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는 무한한 불안의 우주를 마음껏 유영하도록 도와주는 우주복 같은 책이다. 우주복을 입고 나니, 마치 강력한 보호막을 장착한 듯 더 이상 이 우주가 두렵지 않았다.
저자는 끊임없이 말한다. 우리는 누구나 완벽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 온전한 존재라고, 그리고 절대 혼자가 아니라고. 너무 많은 생각들로 세상이 두려웠던 내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라고 등 떠밀어 준 책이다. 이토록 소중한 책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한다.
- 올소 (웹툰 〈냐한남자〉 작가)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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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나만 그런 게 아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혀* | 2023.12.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이렇게 생각하신적 있으신가요? 이불킥도 하며 선과 악이 싸우듯 머릿속에서 생각들이 난리 친 적...!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끝이 없는 생각에 포기하기도 하는 뭐 그런 상황이요.   감각이 예민한 나. 지나치게 감수성이 풍부한 나. 정에 죽고, 정에 사는 나.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나만 이런 게 아니야!;
리뷰제목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이렇게 생각하신적 있으신가요?

이불킥도 하며 선과 악이 싸우듯

머릿속에서 생각들이 난리 친 적...!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끝이 없는 생각에 포기하기도 하는

뭐 그런 상황이요.

 

감각이 예민한 나.

지나치게 감수성이 풍부한 나.

정에 죽고, 정에 사는 나.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나만 이런 게 아니야!"

여러분만 그런 게 아니랍니다.

 

 

같은 동족임을 숨기고 있을 뿐!

아주아주 많답니다.

 

 

"어른의 영재성은 차마 말할 수도 없는 고민거리."

아리엘 아다 -

 

 

이 책에선 동족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과 함께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생존 전략법을 알려줍니다.

 

 

닥치는 대로 쌓아둔 생각 창고 정리 법

숨이 끊어진 자존감을 살려내는 법

멋진 뇌를 가동하기 위해 할 일

나와 잘 사는 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어릴 적에 지금보다 더 생각이 많았어요.

'왜 태어났을까?'

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천국과 지옥을 가고,

우주의 깜깜한 적막까지 갔었죠.

 

극 I 성향에 생각이 많으니 말은 더 줄더라고요.

이런 성격이 너무 싫었어요.

(지금은 대한민국 아줌마로 변신!)

 

이 책을 그때 읽었더라면

머릿속의 잡생각을 휘어잡았을 것 같아요.

생각 서재도 정리하고 말이죠.

 

 

웃으며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책!

사랑으로 톡톡 튀는 근사한 뇌를 가지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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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o | 2023.11.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신간도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이 책은 2014년 5월에 초판 1쇄를 시작으로 현재 개정 2판 4쇄 발행으로 귀여운 고양이 춘배가 그려진 춘배 스페셜 에디션이다.저자 크리스텔 프리콜랭은 프랑스의 심리 치료 전문가이자 강연가. 특히 정신적 과잉 활동과 심리 조정 메커니즘에도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첫 장에 있는 한국어판 서문에는 저자가 한국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감사 인;
리뷰제목
신간도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이 책은 2014년 5월에 초판 1쇄를 시작으로 현재 개정 2판 4쇄 발행으로 귀여운 고양이 춘배가 그려진 춘배 스페셜 에디션이다.

저자 크리스텔 프리콜랭은 프랑스의 심리 치료 전문가이자 강연가. 특히 정신적 과잉 활동과 심리 조정 메커니즘에도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첫 장에 있는 한국어판 서문에는 저자가 한국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감사 인사와 한국 독자들을 애정하고 한국을 방문한 후기가 나와 있는데 글만 보더라도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는지 알 수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히 잡생각이 많아서, 걱정거리가 많아서 이래서 생각이 많은가 했었는데 읽고 보니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저자가 책 제목처럼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흔히 이런말은 많이 한다고 한다.

ㆍ난 생각이 너무 많아요
ㆍ성격이 까다롭고 쓸데없는 일로 끙끙 앓는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ㆍ머릿속이 늘 복잡해요. 가끔은 생각을 멈추고 싶어요

이 밖에도 이들을 잘 설명해 주는 핵심 문장이 몇가지 더 있다.

ㆍ나만 다른 별에서 온 사람 같아요
ㆍ내가 낄 자리는 없는 것 같아요
ㆍ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_ 라고 흔히 주변에서나 볼 수있고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이 든 마음이다.

?? 저자는 이러한 부분을 정신적 과잉 활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1부는 과도한 감수성과 왕성한 정신 활동을 다루고

2부는 이상주의자와 보통 사람들과우 실제 괴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3부는 정신적 과잉 활동을 득이 되게 활용하는 모든 종류의 해법들을 망라해보았다고 한다.

???왜 그런 걸까?
당신이 유난히 생각이 많은 이유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의 뇌에서 가장 주목할 특징은 감각 과민증이다. 감각 과민증은 유난히 예민한 오감을 지닌 학술 용어다. 각성과 경계 상태, 나아가 언제나 위험을 염두에 두는 상태를 가리키기도 한다.

???세상 사람은 둘로 나뉜다
생각이 많은 사람 vs 보통 사람

거부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
나도 남들과 다르지 않았으면~

주변 사례의 사연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이 부분은 빠르게 읽혀졌다.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생존 전략
'유별난' 사람에서 '특별한' 사람으로

닻 내리기 ?? anchoring 기법 - 신경언어프로그래밍NLP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심리적 재원을 풍부하게 사용해보자

이 책을 다 읽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그리고 '자신의 멋진 두뇌'와 화해한다면 저자는 목적을 다 이루는 셈이라고 적혀 있어 책에서 나온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기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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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만족합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9 | 2023.10.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처음에는 춘배 에디션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구매했어요. 그리고 렌큘카드 받고 싶어서 구매를 했던거였는데 내용도 좋았어요. 생각을 많이하는 펀이라서 그런지 공감가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이 많아서 힘들다고 의식하고 살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서 내가 피곤하긴 했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읽고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책 표지와;
리뷰제목
처음에는 춘배 에디션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구매했어요. 그리고 렌큘카드 받고 싶어서 구매를 했던거였는데 내용도 좋았어요. 생각을 많이하는 펀이라서 그런지 공감가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이 많아서 힘들다고 의식하고 살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서 내가 피곤하긴 했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읽고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책 표지와 춘배 렌큘카드가가 가지고 싶어서 산 책이었는데 내용도 좋아서 정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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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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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춘배라니 너무 귀여워!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건*차 | 2023.09.19
구매 평점5점
표지 귀엽고 내용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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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 | 2023.10.25
구매 평점5점
춘배 에디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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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3 | 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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