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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콥슨-레비스트로스 서한집

읻다 상응 시리즈-0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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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16쪽 | 692g | 132*225*35mm
ISBN13 9791193240137
ISBN10 119324013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지만 이러한 불규칙성은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결국은 같은 종류에 속하는 체계들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그 불규칙성에는 어떠한 논리가 있어야만 하겠지요. 비록 그 논리라는 것이 기존의 논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정말이지 골치 아프기 짝이 없는 문제입니다.
--- p.69, 「[1942년] 7월 7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이 이 모든 것이 다소 맥빠지는 일인 거, 저도 압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이라고는 파리의 지난 사흘도 꽤 비슷한 인상을 준다는 점입니다. 모든 사람이 우리 없이도 쉬이 잘 지내고 있으며 보직들은 이미 다 찼거나 체제 속 변변찮은 인물들이 엿보고 있을 뿐입니다. 물론 이는 그저 일시적인 인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스의 정신이 흐릿해졌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 p.72, 「[1945년] 1월 19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그저 제그저 사는 동안 이 작업을 이유로 망신당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 작업에는 딱 필요한 만큼 만 관심을 주시기를 바라며 도저히 못 봐줄 정도가 아닌지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하나뿐인 문서인 데다가 어찌나 골머리가 썩었던지 다시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테니 말입니다…
--- p.83, 「[1947년] 4월 23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이제 제가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잘 알았으며, 따라서 지금 갖고 있는 것을 보냅니다. 자료들을 이 편지에 동봉하오니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료들은 복잡한 시각들을 펼쳐 보입니다만, 이 연구를 끝까지 하려면 언어학자와 인류학자가 같이 작업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이 우리를 방문할 때 작업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머지않은 날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 p.98, 「1948년 5월 12일, 야콥슨이 레비스트로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클로드, 당신이 그립기도 하거니와 지난 한 해 동안 커뮤니케이션 공학자들과 수
학자들(저는 언어학적 문제들을 인상적인 방법으로 다루는 한 사람을 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음운론적 분석이나 그 양화 따위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일궈낸 가장 최신 결과물들에 대해 당신과 대화를 나눌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일들은 더욱 분명해지고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당신을 오지 못하게 막았던 까닭들이 이제는 과거가 되었으니 이 문제는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p.184, 「1951년 5월 26일, 야콥슨이 레비스트로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코이레 가족을 통해 제 어려움3을 전해 들으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당신께서 이토록 애정 어린 반응을 보여주셔서 굉장히 감동했습니다. 지금 저는 완전한 혼돈에 처해 있습니다. 묵을 곳도 없고, 일도 끊겼으며, 돈이 필요한 탓에 돈만 벌 목적으로 유네스코의 일을 합니다만, 휴가철이 오기 전에 가장 중요한 문제, 즉 거주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p.186, 「1951년 6월 11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신화적 나아가 신화적 사고를 다루는 책은 제가 애써 작업하고 있지만, 집필을 마무
리하려면 이삼 년 걸릴 것입니다. 이 모든 것으로 인해 우리의 앞날은 어떤 것도 확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원칙적으로, 저는 당신과 의견이 같습니다. 주제가 흥미롭고요. 그렇지만 저는 당신께 그 어떠한 날짜도, 심지어 어느 먼 날짜라도 제안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 p.186, 「1951년 9월 13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다른 연구 분야에서 저는 현재 당신께서 사용하신 치환의 방법들과 매우 비슷한 방법
들로, 그리고 이진법을 사용해서 신화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나온 결과는 기가 막히도록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북아메리카의 신화 전체를 체계화하는 중이며, 그러면서 그동안 전혀 짐작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했습니다.
--- p.209, 「[1952년] 3월 29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최근 당신께서 보내주신 것들은 너무도 흥미롭습니다.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참고문헌 목록은 유용합니다. 당신의 슬라브 연구 논문은 제게 조금 벅차지만 도출된 결론들은 매우 설득력이 있으며, 저는 결과의 중요성을 가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특히 러시아어에 대한 논리적 묘사를 다룬 마지막 논문에 관심이 갔으며, 저는 그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당신의 도표 B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서로 다른 음소 그룹들에 대해 여러 코드를 사용하기보다는 단 하나의 코드를 사용하고, 대신 이것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그러니까 두 개의 방식으로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 p.213, 「1952년 5월 5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당신의 책 덕분에 저는 몇 시간 동안 아주 재미있는 독서 경험을 했을 뿐만 아니라 구조인류학과 구조언어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와 다가올 날들에 취해야 할 대책들을 생각하느라 사색에 잠겼습니다. 부분마다 당신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질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 p.257, 「1958년 7월 10일, 야콥슨이 레비스트로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저는 이 두 시에 대한 당신의 너무도 인상적인 연구에 이보다 더 고마울 수 없습니다. 특히 보들레르의 소네트와 그에 대한 당신의 해석에 감탄했습니다. 많은 탐구 끝에 이제 소네트를 형태론적, 통사론적, 음운론적 단위들로 나누면서 당신의 주석들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하루이틀 내로 결과들을 요약해서 당신에게 보내주겠습니다.
당신이 동의한다면 저의 구체적인 제안은 우리가 함께 이 시의 구조에 대한 소고를 써서 이 소고를 공동 논고의 형식으로 제가 준비하고 있는 책 《문법의 시와 시의 문법》에 넣자는 것입니다.
--- p.298, 「1960년 7월 10일, 야콥슨이 레비스트로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당신과 〈고양이〉에 대해 발표한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는 말씀은 굳이 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께서 그 문제를 다시 다루실 때 제가 처음에 기여했던 부분들이 너무도 보잘것없어 언급할 가치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그사이 저는 다른 시에 대해서 여러 착상을 모아 놓았는데, 이는 제가 끝없는 호기심으로 기다리고 있는 첫 시에 대한 당신의 의견들, 그 의견들에 대한 저의 답변과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 p.302, 「1961년 3월 3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당신처럼 말해보자면, 〈고양이 〉는 저를 정말 애먹였으며, 다른 여러 급한 임무도 제 작업을 늦추는 데 한몫했습니다. 현재 저는 제 주석들을 마무리했고 당신의 주석들을 아울러 작업했으며, 또한 우리가 같이 작업한 소고를 초고의 상태로 여기 연구소에서 발표했는데 사람들이 대단히 많은 관심을 가졌고 쓸모 있는 토론도 나누었습니다. 그 글은 복사 중이며, 머지않아 당신도 받을 것입니다. 이 글에 대해 지적할 내용을 알려준다면, 인쇄에 들어가 있는 시 문법 책에 넣을 수 있도록 우리 공동 연구물의 최종 원고를 최대한 빨리 준비해 준다면 매우 고마울 것입니다.
--- p.304, 「1961년 6월 15일, 야콥슨이 레비스트로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우리가 만날 때마다 당신은 처음 모습 그대로인 듯 보입니다. 온건하고 다정하며, 생기 있으면서 강렬한 호기심에 이끌린, 토론하기 위해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어떤 시간에나 말이지요!―새롭고도 깊은 통찰이 풍부한 그 모습. 존재 자체가 위대한 인물들을 몇 안 되지만 만나 보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수식어를 소수의 사람에게만 망설임 없이 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수식어를 온 마음으로 적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당신입니다!
--- p.369, 「1966년 5월 12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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