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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카로 읽는 불교 1

: 산치 대탑 아잔타 석굴의 본생담

각전 | 민족사 | 2023년 10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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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604g | 150*210*20mm
ISBN13 9791168690394
ISBN10 1168690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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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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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젊은 시절에는 정신이 맑고 깨끗하며 정의로움으로 넘쳐흐르기 마련이지만, 인생의 본격적인 과정이 진행되다 보면 푸르던 정신은 물들고 흐려져서 물이 흘러나온 첫 수원지는 아득하기만한 것이다. 맑은 물은 흐려지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이미 흐려진 물은 맑은 상태를 알 수 없다. 가느다랗던 물줄기도 커질 대로 커졌다. 어찌 되돌릴 것인가?
그리고 현재의 삶이 또 그럭저럭 살아갈 만해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적응은 행복을 헌납한다. 또 삶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하루하루에 쫓겨 되돌아볼 틈도 없다.
이러한 물듦의 과정 속에서 그녀로 하여금 출가의 결심을 잊지 않게 한 것은 몸의 더러움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의 표출이 남편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몸의 더러움에 대한 인식을 수행법으로 발전시킨 것이 부정관(不淨觀)이다. 부정관은 탐심을 없애는 수행법으로서 32가지 명상 주제, 백골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되어 수행에 사용되었다. 탐심이야말로 중생심의 근본이다. 탐심을 없애는 것이야말로 정진의 근본인 것이다.

∵ 댓글 2022.2.21.
내 몸속에 오물이 수두룩한데 겉모습만 치장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으니 거역하지 않고 기다리면서 덕을 쌓고 공덕을 짓는 마음, 그 세월을 보내는 인내심, 과연 우리는 어느 잣대로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연재를 읽으면서 나 자신의 부족함이 자꾸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 p.66

∵ 몸을 보시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을 버리는 것이다. 자신을 버리는 것은 아상(我相)을 버리는 것이다. 아상으로 인해 자존심이 상하고 열등감과 우월감에 싸이고, 교만에 놀아난다. 아상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성인들이 선을 행하는 오래된 길’이다.
그것은 버리려 해도 잘 버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자기 몸을 버려 아상을 버리고자 하는 것이다. 내가 보시한다는 생각, 즉 아상을 버리고 보시를 하는 것이 최상의 수행법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금강경》 가르침의 핵심이다.

∵ 댓글 2022.4.10.
눈을 보시하는 것이 단순히 필요한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준다는 것을 넘어 곧 아상을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에 가슴을 얻어맞은 듯합니다. 어제도 나는 ‘내가 이것을 했어요. 내가 이것을 주었어요. 내가 만들었어요. 내가 썼어요. 내가---. 내가---’ 하며 얼마나 나를 보이고 싶었고 그에 대해 보상받고 싶어 했나 불현듯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눈을 도려내는 그 고통이 가슴 절절히 느껴집니다. 아상을 버리는 것이 이렇게 고통스러운 것임을, 그래서 여전히 나는 ‘나’를 붙잡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 p.108

∵ “대왕이시여, 보시란 그 자체만으로 모든 것이 아닙니다. 미래의 생을 위해서 눈 하나만 보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눈으로 보이는 세상에 연결된 이유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눈 하나의 요구를 받고는 두 눈을 모두 다 보시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그것에 대해 진실한 서원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말을 듣고 왕은 “만일 내게 눈을 주시려거든 다른 방편은 쓰지 말고 내가 보시한 결과로 내게 눈이 생기도록 해 주십시오. 그러면 내 보시는 완전한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진실의 서원을 세웠다.
그 순간 둘째 눈이 생겼다. 그 눈은 날 때부터의 그것도 아니요, 신(神)들의 그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실로 〈진실바라밀의 눈〉이라 불리는 것이었다.

∵ 그런데 왜 선행은 행복으로 직행하지 못하고 불행을 겪은 뒤에야 행복으로 가는가? 선행은 불행을 겪고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완전해진다. 그리하여 보시바라밀이 완성에 이른다.
선행이 초래한 불행이 다시 행복으로 가는 티켓은 무엇인가? 그것은 진실이다. 진실된 마음으로 하는 보시야말로 그 보시를 헛된 것으로 만들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다. 시위왕 역시 진실의 서원을 통해서 눈을 회복한다.
시위왕이 두 눈을 다 보시하고 앞을 볼 수 없게 되자 왕의 동산 연못에 앉아서 “이제 나를 기쁘게 해줄 것은 죽음뿐이다”라고 독백하는 장면은 이 본생담을 너무도 솔직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솔직함이 진실의 토대가 되어 준다. 또한 시위왕은 보시를 “최선의 의지와 배려”로 행하라고 하고 있다. 이것이 진실된 보시자의 태도이다.

∵ 댓글 2022.4.19.
본생담의 연재가 내 마음 밑바닥을 다 보게 하네요. 처음 우연찮게 절에 가니 스님들께서 보시도 많이 하고 공덕도 많이 지으라고 법문하시길래, 보시하면서 복 많이 달라고 계속 빌었고, 빌면 다 주는 줄 알았습니다.
어느 날부터 ‘이것이 뭐지?’ 생각하면서 ‘보시한다는 생각 없이 있는 그대로 내 모습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하니 마음도 편안하고 세상도 온전히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주상보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조금 보시하면서 복은 우주 법계만큼 많이 달라고만 할 때는 쫓기는 것 같은 입장이었으나, 나름 순리대로 따르고 있는 지금은 잔잔한 물처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으로 느껴집니다. 스님 글을 계속 읽으면서 조금씩 나의 본모습을 본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입니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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