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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 히브리적 관점으로 읽는 창세기

예루살렘에서 히브리적 관점으로 읽는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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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173*233*30mm
ISBN13 9791197980336
ISBN10 11979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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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베레쉬트. 태초에 》

베레쉬트 바라 엘로힘 엩 하샤마임 붸엩 하아레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 완성을 위한 시작 그리고 창조 순간의 경이로움과 하나님의 깊은 사랑에 대한 경배와 찬양
토라에는 세상을 창조하기로 결심하시고, 역사를 시작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담겨 있습니다. ‘영원eternity’이라는 “시간” 속에 계신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유한한 시간limited time’을 만드셨습니다. 첫 창조에 속한 이 세상과 인류 역사는 시작이 있고 그 끝이 있습니다. 시작은 이 땅에 하늘과 땅을 연결해 놓으신 ‘에덴-동산’이라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에덴-동산이라 불렸던 그 땅으로부터 시작해서 온 땅이 에덴-동산, 즉 하늘과 땅이 하나됨을 이루는 장소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 계획이 최종적으로 온전히 완성된 모습이 새 예루살렘입니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킹덤의 ‘처음’이고 에덴-동산의 최종 확장된 모습인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킹덤의 ‘마지막’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않고,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심판이라고 쓰여진 히브리어는 샤파트입니다. 샤파트에서 미쉬파트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것은 바른 판단을 뜻하며 더 나아가서는 바른 판단에 기초한 바른 통치를 의미합니다. 판단이라고 쓰여진 히브리어는 야카흐데 이것은 재증명하다, 결정하다, 바로 잡아주다 라는 뜻을 가집니다. 즉,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지 않고, 귀에 들리는대로 결정하지 않고 다시 생각해 보고 증명의 과정을 거친 뒤 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른 판단을 내린 뒤에는 틀린 것을 고쳐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대로, 귀에 들리는 대로 반응하지 않는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외함’이란 하나님이 모든 것 위에 가장 높으신 분이라는 믿음과 두려움을 가진 존경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두려운 분이기 때문에 사람의 기준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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