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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남북통일

: 한 생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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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654g | 152*225*16mm
ISBN13 97911648460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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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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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자 푸른 하늘이 보였고 신선한 바람이 맞았다. 처음 대하는 북한의 하늘과 공기를 느끼며 아래를 보았을 때, 20여 명의 환영객이 손을 흔들고 있었다. 장훈이 손을 들어 답했고, 관영도 따라 했다. 예견된 일이었고, 궁금한 건 누가 맞이하느냐였다. 장훈이 거의 다 내려왔을 때 환영객 중 덩치 큰 한 남자가 환하게 웃으며 성큼성큼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낯익은 얼굴이었다. 북한 뉴스에서 자주 보이던 얼굴, 북한 권력 서열 5위, 외무상 박재원이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아! 반갑습니다. 직접 나오셨네요.”
두 사람은 악수도 하고 가볍게 포옹도 했다. 이어서 장훈이 관영을 소개하려 하자 박재원 외무상이 성큼 다가가 손을 내밀며 말했다.
“아! 정 의원님. 잘 압니다. 반갑습니다.”
악수에 이어 포옹까지 했다. 관영도 얼결에 응했다. 이어서 뒤에 대기하고 있던 여자 화동이 화환을 걸어 주었다. 장훈과 관영은 몸을 낮춰 화환을 받고 어린이를 다독여 주는 것으로 공항 계류장에서의 환영식은 끝난 셈이었다. 곧바로 대기하고 있던 검은색 리무진에 올라 경호팀의 오토바이크 호위를 받으며 출발했다.
--- p.25

위원장이 뒤돌아 관영을 보며 이리 오라고 손짓했다. 관영은 잠시 망연했지만 속으로 ‘아! 비밀장소’ 하곤 고개를 끄덕이며 다가갔다. 나타난 문은 엘리베이터 문이었다. ‘아, 지하 벙커구나’ 하고 알아챘을 때 문이 열렸다. 한참을 내려갔다. 관영의 머릿속은 몇 가지 생각들이 거의 동시에 엉킨 채 떠올라 침묵을 지켰다. 위원장이 자랑하고 싶었던지 관영을 보며 말했다.
“지하 220m까지 내려갑니다.”
“와-아!”
관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그럼 청와대 벙커는?’ 하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한 번 더 갈아타야 합니다. 이거 만들 때만 해도 220m짜리가 없어서….”
“와-아!”
관영은 또 한 번 놀랐다.
--- p.97

가슴이 시원했다. 이긴 느낌이다.
“허! 이 새끼… 할 말 다 했다는 거지? 그래, 그럼 죽으러 가자! 어이, 데리고 가!”
놈들이 관영의 손을 뒤로 묶어 일으켜 세우는데 신경조직과 근육이 망가졌는지 서질 못하자 두 놈이 양쪽에서 부축해 세우고 끌고 가려 했다. 잠시 후 겨우 일어서서 발을 내디뎠다. 관영은 막상 걷기 시작하자 이번엔 가슴이 쪼여 들었다. 마지막 길이다. 이 기막힌 일을 어찌하랴. 혹 이게 꿈 아닌가. ‘내 마지막이 총살이라니! 내가 이 쓰레기 같은 놈들에게 죽다니…. 아, 정말 말도 안 돼, 이건 아닌데…!’ 관영은 허청거리며 끌려 어디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그냥 계속 끌려갔다.
--- p.144

9월 26일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었고, 이산가족 상봉도 동시에 금강산에서 시작되었다. 모두 새로 단장한 육로로 오갈 수 있어서 당일치기 관광이 주를 이루었지만 2박 3일 관광도 성황리에 시작됐다. 뉴스는 온통 금강산 소식으로 도배하다시피 했고, 틈틈이 개성공단 재개 소식도 전했다. 개성공단은 기존 업체들과 신규 업체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났고, 외국 업체도 38개 업체가 신청해서 확정되었으며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의 100만 평의 공단 부지를 300만 평으로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공단 중심에 대형 쇼핑몰 건립 작업과 개성 시내에 초대형 쇼핑몰 건립 작업은 밤낮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 p.229

그날이 왔다. 판문점으로 이어진 길엔 어마어마한 인파가 나와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남북통일을 외쳤다. 김경희 대통령 일행이 지나갈 때는 함성이 하늘을 들어 올렸다. 남북의 기자는 물론 전 세계 언론사에서 몰려온 기자들이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김경희 대통령이 판문점에 도착했다. 곧이어 북한 김주형 위원장이 휠체어를 탄 채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다가왔다. 김경희 대통령이 다가가 큰 키를 깊이 숙여 김주형 위원장과 가볍게 포옹하고 다시 악수를 청하며 말했다.
“아, 아! 위원장님 편치 않으신데 여기까지 오시느라… 반갑습니다. 힘드시죠?”
“아! 대통령님, 반갑습니다. 괜찮습니다. 견딜 만합니다.”
---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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