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설명된 웨슬리의 신학은 성서적이며 종교개혁자들의 은총관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동시에, 종교개혁 신학의 한계에 갇히지 않고 초기 교회와 교부,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 종교개혁과 경건주의, 급진 종교개혁 등 다양한 기독교 전통이 강조하는 성경적 요소를 포괄적으로 종합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웨슬리 신학을 위대한 신학이요, 종교개혁자들이 주창한 구원론을 완성한 신학이라고 부를 수 있다.
- 조종남 (서울신학대학교 명예총장)
케네스 콜린스 박사는 현대 웨슬리 신학계를 이끌어가는 출중한 학자로, 자신의 역작인 이 책에서 매우 파악하기 힘든 미묘하고 섬세한 웨슬리 신학의 주제들을 선명히 드러내고 훌륭하게 해석한다. 예를 들면, 콜린스는 구원에서 회개 및 그 열매의 필요성, 구원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주권 및 불가항력적 은총이 역사하는 시점과 인간의 자유 및 응답이 요구되는 시점의 구분, 구원의 유일한 조건인 신앙과 마지막 심판의 근거가 되는 행위의 관계를 매우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웨슬리의 구원론에서 칭의(중생)와 완전성화라는 구별되는 구원의 단계 사이에 존재하는 유사성과 차이점을 통해 두 구원론적 은혜 간 신학적 병행관계를 정립해 웨슬리 신학의 구조를 명확히 보게 한 것은, 콜린스가 웨슬리 신학 연구에 끼친 특별한 기여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웨슬리 신학 전반에 대한 콜린스의 탁월한 해설로, 교단을 불문하고 모든 독자들의 웨슬리 이해를 한 단계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
- 이후정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존 웨슬리의 구원의 교리를 매우 흥미로운 것이 되게 한 이 연구는, 웨슬리가 이룬 ‘매우 정교한’ 신학적 종합을 신뢰할 만하게 재구성해 제시한다. 콜린스는 웨슬리가 ‘구원의 길’을 이해한 것에 분명한 순서가 있음을 파악하면서도, 현대의 메소디스트들이 쉽게 오해하는 내용인 웨슬리 구원론에 담긴 다양한 종합과 병행구조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다. 그는 웨슬리의 글 전체에 대한 철저한 독서와 현대의 연구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웨슬리의 글에서 ‘난해한’ 문구를 바르게 해석하기 위해 깊이 숙고하지 않는 해석자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그는 많은 경우 선행은총이나 ‘사회적 종교’ 등과 같이 웨슬리 신학에서 사람들이 흔히 오해해온 내용을 바로잡는데, 이는 절실히 필요했던 작업이다. 그 결과 이 책은 웨슬리 신학을 명료하게 설명하고 탁월하게 해석할 뿐 아니라, 현재 웨슬리 연구에서 논쟁 중에 있는 많은 주제들을 훌륭하게 소개한다.
- 리처드 P. 하이첸레이터 (Richard P. Heitzenrater, 듀크 대학교 신학부 교수)
존 웨슬리의 신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콜린스의 책은 명확하고 신선하며 통찰력이 있다. 그의 논리는 견고하고 세밀하고 해박하며, 집요하고도 언제나 정확하다. 콜린스는 웨슬리에 관한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데 열정적이면서도, 동시에 자신이 꿈꾸는 웨슬리 신학의 비전을 오늘을 위한 실질적 신학적 대안으로 제시하기를 간절히 열망한다. 이 책은 웨슬리의 신학적 유산에 관한 현재의 논의를 더 풍부하게 하고 확장시키는 주도면밀한 연구서다.
- 윌리엄 J. 아브라함 (William J. Abraham, 남감리교 대학교, 퍼킨스 신학대학원 교수)
콜린스는 구원에 관한 존 웨슬리의 신학을 신선하게 이해하고 또 해석한다. 웨슬리를 다양한 신학적 전통의 입장에서 선입견을 가지고 해석하려는 다양한 시도에 반대해 콜린스는, 웨슬리의 천재성은 성경이 말씀하는 다양한 신학적 요소를 실용적으로 종합한 데서 드러남을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앞으로 이루어질 웨슬리의 구원론에 대한 모든 연구는, 웨슬리의 글 전체를 창조적으로 해석한 이 책을 무시하고는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 M. 더글라스 미크스 (M. Douglas Meeks, 웨슬리 신학대학원 교수)
콜린스는 존 웨슬리 신학에 관해 훌륭하고도 유익한 책을 썼다. 콜린스는 현대의 다양한 해석에 진지하게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무엇보다 ‘웨슬리가 스스로 말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즉 웨슬리 자신의 방법에 따라 조직신학의 주된 주제의 범주를 구분하고 또 그 주제들에 접근한다. 콜린스는 웨슬리 신학 전체에서 성경이 갖는 중심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웨슬리의 ‘구원의 길’이 갖는 역동성과 순서와 목적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이 책은 웨슬리의 사상이나 가르침, 또는 그의 생애와 그가 일으킨 운동에 대해 역사적 발전 과정을 설명하기보다, 웨슬리의 원자료를 교리적으로 연구한 것이다. 학자들은 저자가 웨슬리에 관한 현대의 해석을 어떻게 다루는지, 그리고 그가 다른 학자의 통찰을 존중하면서도 어떤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지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나는 존 웨슬리의 신학에 관한 주도면밀한 소개를 원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신학교 수업과 신학 토론 모임을 위한 탁월한 자료가 될 것이다.
- 데니스 M. 캠벨 (Dennis M. Campbell, 듀크 대학교 신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