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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소년

[ 양장 ] 마스터피스 시리즈 -1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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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40g | 246*217*24mm
ISBN13 9791169517607
ISBN10 116951760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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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명 및 모델명 보이지 않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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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상세설명참조
크기/중량 246*24*217mm | 5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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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자/수입자 상세설명참조
제조국 상세설명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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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날, 그러니까 처음 괴물을 본 날부터 모든 게 시작되었어요. 전 힘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슈퍼파워를 찾아다녔죠. 저를 더 세게, 더 빠르게, 아니면 몸집을 더 크게 또는 아주 작게 만들어 줄 힘이요.
--- p.90

이상하게도 투명인간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할수록 더 많은 사람이 나를 알아보았다. 반대로 사람들이 나를 좀 알아봐 주었으면 하는 순간에는 내 몸이 사라져 버리곤 했다.
--- p.99

너만 투명인간이 된 적이 있는 건 아니야. 너랑 똑같은 일을 겪은 사람은 아주 많단다. 다만 그 사람들이 모두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지.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 p.99

이때 내 대답이 달랐다면 모든 게 바뀌었을까. 첫 번째 괴물, 길고 긴 괴물 목록에서 맨 윗자리를 차지한 그 괴물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열 명, 스무 명, 아니 천 명의 괴물을 깨우지 않을 수 있었을까. 이때 내 한마디가 이후 내 삶을 영영 바꿔 버리고 말았다. “싫어!”
--- p.118

소년은 바닥에 떨어진 자신의 샌드위치를 놀란 눈으로 바라 보며 그 순간, 세상에 정말로 폭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그동안 텔레비전에서 폭력을 흔히 접했지만, 그건 자신과는 멀디 먼, 자신이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나 일어나는 일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지금 여기, 바로 자기 앞에 그 현실이 닥쳐 있었다.
--- p.152

폭력의 또 다른 모습도 보았다. 그건 사건을 보러 우르르 몰려들었지만 개입하지 않는 아이들, 싸움이 일어나면 봤다고 자랑하려고 핸드폰을 꺼내 드는 아이들, 사건을 본체만체하는 아이들 그리고 불의 앞에서 고개를 돌려 버리는 아이들이 저지르는 폭력이었다. 아이들은 사건을 바라보기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p.152

선생님은 아주 오래전에 자신이 다닌 학교에서 일어났던 그 모든 일들을 돌이키며 대답했다. 장난이라고 치부했던 일이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던 그때, 그 ‘애들끼리의 일’은 여전히 선생님의 등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었다.
--- p.230

그 소년은, 그러니까 투명인간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소년은 아직 몰랐다. 그 슈퍼파워는 소년이 만들어 낸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 즉 소년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 덕에 얻어진 능력이라는 것을.
--- p.255

그런데 이제 한 사람이 그 소년을 위해 뭔가 하려고 했다. 선생님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넌 여기서 뭘 하는 거지? 소녀는 그런 질문이 떠오를 때마다 고개를 돌렸다. 손목에 찬 수많은 팔찌가 조용해졌다.
--- p.266

싸움에서 진 소년은 무거운 몸을 질질 끌며 집으로 돌아왔다. 실은 몸보다 오랫동안 반복되어 온 패배가 더 무거웠다. 통증쯤이야 이제는 문제없이 참아 낼 수 있었다. 이미 너무 많이 겪어서 면역이 생긴 듯했다. 하지만 부끄러움은···, 그건 다른 문제였다. 그 문제 앞에서는 언제나 모진 풍랑을 겪었다.
--- p.309

선생님은 그 목록을 보면서 자신에게 되물었다. 도대체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고 어떤 이들과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도대체 언제 우리 모두가 괴물이 되어 버렸는가?
--- 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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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책을 읽고 당장 드는 생각은 “우리는 이 책을 고마워해야 한다.”이다. 학교 폭력 피해를 겪는 아이가 어떤 세상을 마주하는지 이토록 섬세하고 정확하게 보여 준 책은 없었다. 길지 않은 단락 구성과 다양한 시점 전개는 흥미롭기까지 하다. 더구나 작가는 ‘방관자’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건 볼품없이 비대해진 지금의 학교 폭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가치다. 단언컨대 이 책을 읽은 아이와 부모는 학교 폭력 환경에서 안전하고 행복할 것이다.
- 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학교 폭력·소년법 교수)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폭력을 허락하지 않는 교실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목격 학생이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가 되어야 한다. 『보이지 않는 소년』은 학교 폭력 피해 학생, 가해 학생 그리고 목격 학생의 시선에서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되는지를 잘 보여 준다. 학교 폭력은 나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가? 비겁한 방관자가 된다면 언젠가 나도 괴물의 타깃이 될 수 있다. 지금도 어딘가 있을 보이지 않는 소년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다.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님, 선생님 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
- 노윤호 (국내 1호 학교 폭력 전문 변호사)
학교 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신고를 독려하고 가해 학생을 처벌하면 학교 폭력이 정말 사라질까? 저자는 우리에게 되묻는다. “왜 당신은 그동안 도와주지 않았나요?” 이 책은 침묵과 방관이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쿡쿡 쑤셨다. 나도 떳떳하지 못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같은 마음일 거라고 확신한다. 그렇다면 학교 폭력 해결을 위한 실마리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한혜원 (초등학교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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