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담임 선생님 사용 설명서2. 선생님을 선생님이라 부르지 않고3. 벌점 폭탄4. 담임 선생님의 대단한 능력5. 담임을 바꿔라6. 학생 사용 설명서7. 인공 지능 담임이 학교 폭력을 막는 방법8. 왕따가 된 담임9. 담임을 지켜라10. 인지쌤 인간 만들기 111. 인지쌤 인간 만들기 212. 코노피오13. 인간 대 로봇 114. 인간 대 로봇 215. 담임 선생님 살리기 대작전16. 인공 지능 담임의 비밀17. 다시 살아난 인지쌤 118. 다시 살아난 인지쌤 219. 인지쌤의 선택20. 담임 선생님은 AI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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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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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국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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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를 위한 SF 동화흡인력 강한 이야기 속 날카로운 문제의식다수의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출간하며 강렬한 서사 속에 시의성 있는 주제 의식을 녹여낸다는 평가를 받아 온 이경화 작가가 이번에는 SF 동화로 독자들과 만난다. 최첨단 과학 기술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인공 지능’ ‘AI 로봇’ 등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담임 선생님은 AI』의 주인공은 미래초등학교 5학년 1반의 인공 지능 선생님 김영희다. 호기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1반이 된 아이들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다름없는 AI 선생님과 생활하며 예기치 못한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로봇으로 대체할 수 없는 선생님만의 특별함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서 우스꽝스러운 화장도 마다하지 않는가 하면, 어떤 상황에서든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AI 선생님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것이다. 그것이 프로그램일지라도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담임 선생님에게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한다. 오류가 난 로봇은 폐기 처분이 원칙. 하지만 하나뿐인 선생님을 이대로 보낼 수 없는 몇몇 아이들은 오파란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해 선생님을 지키기 위해 비밀스러운 작전을 세운다. 학교에서 AI 로봇을 몰아내려는 사람들과 위기에 처한 AI 담임 선생님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경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속도감 넘치는 문체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어 복도에서 깡통 세례를 맞거나, 아이들이 쓴 동화를 읽고 인간의 감정에 반응해 과부하가 걸리는 등 AI 선생님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쉴 틈 없이 전개되며 마지막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흡인력 강한 서사의 끝에서 만나는 코끝 찡한 결론은 반전의 묘미를 선사한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다움’은 무엇일까? 『담임 선생님은 AI』는 인공 지능 시대의 로봇 윤리라는 시의성 강한 주제를 ‘AI 선생님’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상상력으로 풀어낸 SF 동화다. 주인공 김영희 선생님은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딥 러닝’ 기술 기반의 AI 로봇이다.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AI 선생님에 대해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인다. 이들은 다른 분야에서 활발히 쓰이는 AI 로봇을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 로봇이 인간의 지위나 생계를 위협하므로 로봇 상용화에 전면 반대하는 입장, 또 로봇에게 다른 분야는 몰라도 교육 현장만큼은 절대 자리를 내 줄 수 없다는 입장 등으로 나뉘어 팽팽한 토론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AI 로봇 상용화를 둘러싼 윤리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담임 선생님은 AI』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독후 활동 자료이기도 하다. 로봇 시대의 인간의 역할,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다움’에 대한 탐구부터 교사와 학생의 관계, 학생들이 상상하는 AI 선생님의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까지 여러 가지 주제를 놓고 토론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담임 선생님은 AI』가 최첨단 AI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어린이를 위한 문제작으로 널리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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