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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집, 현실의 집

꿈의 집, 현실의 집

: 희망주택 · 저렴주택, 집에 대한 욕망의 사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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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18g | 153*224*30mm
ISBN13 9788974836467
ISBN10 897483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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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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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윤영
1995년 명지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에 입학하여 건축 공부를 시작하였다. 석사논문은 가회동 개량한옥의 근대화 과정을 추적한 것인데, 아마 이것이 내가 주거건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던 계기일 것이다. 1998년에는 ㈜아키플랜에서 근무했고 1999년에는 ㈜무영건축에서 근무했는데, 어느 틈엔가 T자를 잡는 일보다 펜을 잡는 일에 더 익숙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00년대 초반 《한겨레》에 칼럼을 연재하면서부터였다. 제법 인기가 있어서 아예 책으로 한 권 묶어 내었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말과 글로 몇 권의 집을 지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2003, 궁리), 《집우집주》(2005, 궁리), 《우리가 살아온 집, 우리가 살아갈 집》(2007년, 역사비평사), 《사람을 닮은 집, 세상을 담은 집》(2012, 서해문집) 등등이 그동안 지은 집이고, 또한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2009, 궁리), 《내게 금지된 공간 내가 소망한 공간》(2012, 궁리), 《동경과 월경의 순간들》(2013, 궁리)처럼 건축에 대해서, 나의 공간에 대해서, 여행에 대해서 집을 지은 적도 있다. 더 좋은 집을 짓기 위해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박사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아직 졸업은 요원하다. 내게 박사 학위란 평생 완성하기 못한 미진한 집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나 아직 졸업을 못했기에 여태 공부하는 자세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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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 아이를 키우며 신도시의 33평 아파트에 사는 맞벌이 부부라 할지라도, 10년 전 남편은 대학시절 학교 근처의 고시원에서 자취를 했으며, 30년 후 자녀를 모두 출가시킨 뒤 남편과 사별한 아내는 독거노인이 되어 작은 빌라에 세 들어 살지도 모른다. 저렴주거에 산다는 것은 계층의 문제라기보다 생애주기에 따른 현상이라는 점에서 우리 중 누구라도 피해갈 수 없는 일이다.
- “여는 글_우리는 누구나 저렴주택에 산다” 중에서

만평에는 짧은 미니스커트에 구두를 신은 네 명의 여성이 다리를 드러낸 채, 그 다리에 자신의 요구사항을 적어 말하고 있다. 신경질적이니 이해해달라. 집세를 못 내었으니 대신 내어주고 초콜릿 한 상자도 부탁한다, 외국 유학생하고 결혼하고 싶다. 이 중에 네 번째 모던걸은 문화주택에 피아노 한 채만 있으면 일흔 살 노인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 당시 모던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문화주택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1장_누구나 살고 싶은 집, 희망주택” 중에서

어느 시대, 어느 사회나 저렴주거는 항상 존재했고, 다만 시대가 변하면서 그 이름과 형태가 조금씩 변했다. 셋방살이 대신 깨끗하고 현대적인 설비의 원룸주택이 들어섰고, 노란 물탱크에 회색빛 LPG 가스통이 위태롭게 서 있던 다가구주택들은 이제 도심형 생활주택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는 학생들도 자취방이나 하숙집 대신 원룸텔, 고시텔 등에서 생활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달라진 것은 이름뿐, 그것이 저렴주택이라는 점에서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앞으로 10년 후 혹은 20년 후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주택이 나온다 한들, 그것이 저렴주택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 “2장_누구나 살아야만 하는 집, 저렴주택” 중에서

침실과 부엌은 주택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본질적 공간이며, 당연지사 저렴주거일수록 주택 내에서 침식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저렴주거의 가장 큰 특징이 면적이 협소하다는 것인데, 침실과 부엌을 우선 할애하고 나면 나머지 공간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즉 저렴주거일수록 주택은 부엌 하나에 침실 하나라는 간단한 구성을 가지며, 전체 주택 면적 중에서 침실과 부엌의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100%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이는 모든 시대, 모든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 “3장_침식계수와 슈바베지수” 중에서

중산층 단독주거지이던 곳이 인구의 고밀에 따라 저소득층의 집합주거지로 개조되는 단계를 거친다. 개량한옥이 밀집해 있던 동네에 셋방살이가 증가한다든지, 불란서주택에서 지하와 2층에 세를 주는 일이 마을 단위로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이는 편법과 불법의 경계에 있는 일이지만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어버리면, 결국 정부는 이를 양성화하는 단계에 이른다. 그리하여 동네 전체가 저소득층의 집단주거지로 바뀌게 된다. 불란서주택이 밀집해 있던 곳에 지하방과 옥탑방의 증축이 많아지더니 결국 그 집을 헐고 다세대나 다가구주택을 신축하는 경우라 하겠다.
- “4장_우리는 어디에서 살게 될까” 중에서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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