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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좋은 생각

무심코 좋은 생각

: 일본 최고의 크리에이터에게 배우는 아이디어 발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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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사고/두뇌계발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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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84g | 153*224*20mm
ISBN13 9788960866584
ISBN10 89608665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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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야마 군도 小山薰堂
1964년, 규슈 구마모토 출생으로 니혼대학 예술학부를 졸업했다. 방송작가로 일하며 전설적인 심야 프로그램 [카노사의 굴욕]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 후에 [요리의 철인], [세계 유산] 등 수많은 TV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성공시켰다. 2003년에는 [사용 설명서]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TV 방송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 칼럼, 소설, 각본 등을 집필하고 기업 고문, 브랜드 어드바이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필름》 《사랑하는 일본어?する日本語》 《일식입혼一食入魂》 등이 있다.
역자 : 이준호
서울 출생. 어린 시절 기자를 지망하였으나 고교 시절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역사학 연구자의 길을 택하였다. 서울에서 대학 졸업 후 일본에 유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 귀국 후 역사관련 연구소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저서로는 《비운의 조선 프린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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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쉬지 않고 무언가를 상상하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목욕을 하는 시간에도. 얼마 전에는 목욕을 하며 혼자 나이키 TV 광고를 하나 만들었다. 의뢰받은 것도 아니면서 내 멋대로 말이다.
나이키 운동복을 입은 주인공이 뉴욕 거리를 자전거로 달린다. 그러다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어 끽- 하고 멈춰 선다.
별생각 없이 옆을 보니 자기와 비슷한 연배의 남자가 벤츠 오픈카 운전석에 앉아 있다. 물론 옆자리에는 젊고 예쁜 아가씨를 태우고. 게다가 그는 호화스러운 명품 슈트를 휘감고 있다.
그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가 자전거를 탄 자신을 경멸하는 듯한 시선으로 위아래로 훑어본다. 나이키 청년은 ‘기분 나쁜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신호가 청색으로 바뀌고 정체 중인 도로이다 보니 자동차보다 나이키 청년의 자전거가 쌩- 하고 먼저 출발한다. 한 방 먹였다고 생각하는 찰나 도로 정체가 금방 풀려 벤츠에게 슝- 하고 뒤처지고 만다. 도로가로 밀려나가게 된 나이키 청년은 의기소침하고 만다.
여기서 장면이 전환. 다음 날 나이키 청년은 바다로 간다. 우연히 어제 본 벤츠남과 마주친다. 해변이라서 둘은 모두 수영복 차림. 나이키 청년은 무지막지하게 멋들어진 근육질 몸매인 데 반해 벤츠남은 뱃살이 뒤룩뒤룩 붙은 형편없는 몸매의 소유자다.
그때 나이키 수영복의 로고와 ‘Winner Body’ 같은 문구가 화면을 장식한다…….
누군가 이렇게 물을지 모른다.
“돈 한 푼 되지 않는 일에 머리를 쓰는 건 손해잖아요?”
글쎄 생각하는 것이 즐겁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재미난 일인데 왜 손해일까?
나에게 생각하는 것은 숨 쉬는 것과 마찬가지라 손해고 뭐고 따질 겨를이 없다.
_p15-16

〈뉴디자인 파라다이스〉의 첫 방송에서 횡단보도를 소재로 했다.
횡단보도라는 걸 언제나 별생각 없이 지나치고 있지만 도대체 왜 이런 형태가 되었는가를 새삼 되짚어보자는 의도였다. 처음에는 횡단보도가 왜 사다리 모양으로 되어 있을까, 라는 데서 출발했다. 그런데 방송을 통해 추적하다가 어이없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금 횡단보도는 사다리 모양이 아니다. 어, 출발부터가 잘못된 인식이네.
예전에는 틀림없이 사다리 모양이었다. 그러나 사다리 모양이면 긴 종선과 짧은 횡선이 교차하는 부분에 물이 고여 자동차가 제동할 때 슬립현상을 일으켜 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양 끝의 종선을 없애서 지금은 짧은 횡선만 그려져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도로에 그려진 백색 줄무늬를 보고 그저 횡단보도는 사다리 모양이라고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길에서 횡단보도를 발견할 때마다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정말 사다리 모양이 아닌가?
이와 같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돌아보지 않는 것들이 매우 많다. 그러나 우리 주위의 사물을 한번 리셋하여 조사해보면 새롭게 돌아보아야 할 것이 널려 있다. 그리고 아이디어의 씨앗은 바로 이런 곳에 있다.
주전자라든가 횡단보도 같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부터 의식적으로 리셋하여 되짚어보자. 아이디어의 씨앗을 줍기 위해서는 이러한 마음가짐이 꼭 필요하다.
_p96

나는 거리를 걷다가 공터가 있으면 ‘나라면 여기를 이렇게 사용할 거야’라며 구시렁거리곤 한다.
어렸을 때 신문 갈피에 끼여 배달되는 부동산 광고물을 보고는 여기가 우리 집이라면 이곳에 화단을 만들고 현관은 이쪽으로 하고…… 이런 흐뭇한 상상에 빠지곤 했다.
이것은 앞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내 멋대로 참견하기’이다.
가령 새로운 잡지가 창간되었는데 읽어보니 별로 재미가 없다면, 나도 모르게 편집장으로 빙의되어 다음 호는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다. 또 운전하다가 도로 공사 등으로 차선이 좁아진 곳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유도하기 위해 수신호를 보내는 사람을 볼 때도 예외 없이 ‘나라면 이렇게 수신호를 보낼 텐데’ 같은 참견 본능이 발동되곤 한다.
커피숍에 가서 앉을 때는 테이블이 너무 낮은 거 아니야, 혹은 조금 더 의자 높이를 낮추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을 텐데, 하며 트집 잡기에 여념이 없다. 비행기 기내 서비스나 기내식도 예외일 수 없다. 개선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기에 나라면 이렇게 할 텐데, 라는 생각이 불쑥불쑥 든다. 이런 참견하기는 편의점에 갈 때도 슈퍼마켓에 갈 때도 멈추지 않는다.
아무튼 나는 경험하는 모든 것을 ‘나라면 이렇게 한다’고 참견하곤 한다. 그래서 나는 어디에 가든 사장이 된 기분으로 걷고 있다.
_p224-225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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