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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인 4각으로 걷고 있다

: 서툰 엄마의 어떤 고백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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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3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20*185*20mm
ISBN13 9791191169133
ISBN10 119116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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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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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치여, 관계에 얽혀 많이 지쳐있을 때였다.
---p.13

아직도 나는 그때 그 순간의 감정에 어떤 이름표를 붙여줘야 할지 모르겠다. 한편으로는 절망스러웠고 한편으론 안도했으며, 한편으론 두려웠고 또 한편으론 기대도 되었다. 그날 나는, 그랬던 것 같다.
---p.21

정신을 차렸을 때 내 옆엔 아무도 없었다. 추웠고, 적막했고, 풍선처럼 부풀어있던 내 배는 푹 꺼져 있었다.
---p.29

조리원 신생아실에 누워있는 아이는 항상 자고 있었고, 한 시간씩 있었던 모자동실 시간에도 아이는 대부분 잠에 취해 있었다. 곤히 자는 아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예쁘기만 했다.
---p.34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조금 정신이 들자, 어디선가 멈춰버린 시간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이 때때로 치고 올라와 나를 붙잡고 괴롭혔다. 꽤 자주 우울해졌고, 종종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나왔다.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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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독일 이민을 택했다.

십여 년의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4년을 지내고 한 결정이었다. 8년 가까이 독일 생활을 했던 나에게 이번 이민은 두 번째 독일 생활이다. 얼마 전 한 잡지사 인터뷰에서 기자는 물었다. ‘두 번째 해외 생활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 질문을 받고선, 나는 바로 아이를 떠올렸다. 두 번째가 아니라, 첫 번째 해외 생활이 맞지 않을까. 세 살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로서 선택한 첫 독일 생활. 남편과 독일 이민을 결정했을 때, 크게 고민하지 않았던 이유는 우리 부부의 옛 경험 때문이었다. 해봤으니깐.

기차 안이었다. 강의 들으러 가는 기차 안에서 황다경 작가의 원고를 받았다. 그날 하노버행 세 번째 기차 칸에서 웃고 우는 살짝 이상한 검은 머리의 외국인이 있었다면, 바로 나다. 읽는 내내 그 시간 한국에서 자고 있을 작가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졌다. 한마디만 하고 끊어야지. ‘작가님, 우리가 처음이라서 그래요.’ 전화를 걸 순 없었다. 아이를 애써 재우고 겨우 잠들었을 워킹맘의 모습을 알기에.

아이와 처음 독일에서 살아보니, 매일 울 날만 있다. 아침마다 독일유치원 앞에서 아이가 울고, 돌아서서 나도 운다. 하나부터 열까지 쉬운 건 없고 어렵고 해결하기 벅찬 일들만 있다. 옛 경험들은 오히려 독이다. 자신만만한 마음이 오만하게 느껴진다. 이미 독일살이 경험이 있으니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 이민을 쉬이 선택했던 과거의 나를 수없이 원망해 왔다. 또 잠든 아이 옆에서 수많은 밤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다 『우리는 3인 4각으로 걷는다』를 읽으면서, 나에게도 말하고 싶어졌다. 그래, 우린 다 처음이니깐.

공출판사에서 ‘누군가의 첫 책’ 시리즈로 황다경 작가가 첫 책을 냈다. 엄마가 처음인 그가 써 내려간 이야기는 저마다의 처음처럼 풋풋하고 아슬아슬하며 설렌다. 처음이라 실수하고 먼 길로 돌아갈지라도 작가는 말한다. ‘우리는 3인 4각으로 걷는다. 우리는 한 팀이다.’ 우리 처음은 늘 그렇듯 저마다 닮고 달라서 응원이 되기도 한다. 엄마의 첫 고군분투 글을 써낸 황다경 작가의 첫 독자가 되어 기쁘다. 이 첫 책이 첫 독자들을 만나서 응원받길 바라본다. 분명 당신들도 말하고 싶을 거다. 작가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우리가 처음이라서 그래요.
- 이보현 (『나의 외국어, 당신의 모국어』, 『해외생활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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