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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자궁 이야기

: 임신 출산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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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에세이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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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6쪽 | 360g | 120*188*16mm
ISBN13 9791197181016
ISBN10 119718101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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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삶에 영향을 미치는 자궁과 난소의 이슈들을 끌어안고 있지만, 이에 대해 말하는 건 오랫동안 쉽지 않았다. …(중략) 여성으로서 하자 있는 몸이라는 수치심. 살면서 단 한 번도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지 않았음에도 학습된 실망과 수치심이 오랜 시간 마음 한구석에 똬리를 틀고 있었다. 여기에 20~30대 당시 일을 잘하고 싶어 감내한 잦은 야근과 업무 관계자들과의 음주 등으로 내 건강을 스스로 갉아먹은 게 아닌가 싶은 자책까지 더해지니 말하기 더 어려웠다.
--- p.16

영화 〈굿바이 싱글〉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톱스타인 40대의 비혼 여성인 주연이 임신을 위해 병원을 찾는다. 의사는 주연에게 생리 안 한 지 얼마나 됐냐고 질문한다. 주연은 “설마…”하며 자신을 속이고 바람을 피워 헤어진 애인 지훈을 떠올리고, 매니저 평구는 남자를 조심하라고 몇 번을 말했냐며 주연을 타박한다. 이때 주연이 결심한 듯 “낳을게”라고 하자 의사는 답답한 표정으로 “그게 아니라 폐경(완경)”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카메라는 한 프레임 안에 세 사람(주연, 평구, 의사)을 잡고 이어 주연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며 8초를 그대로 둔다. 그 8초는 임신을 원했지만 완경 진단을 받은 주연을 보며 관객들이 웃도록 설계된 연출이다.
--- p.178

“2003년 주5일 노동 도입 과정에서 여성 노동자가 생리휴가를 청구하면 주는 것으로 바뀌었어요. 노사 단체협약을 통해 유급을 쟁취하면 좋지만 현행 법체계에서는 무급 생리휴가가 합법인 거죠. 한국 주류 사회가 노동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 시선의 문제라고 봐야 해요. 최근 스페인이 유급 생리휴가 제도를 도입해 화제였는데, 사실 다수의 유럽 국가에서는 생리휴가를 도입하지 않았어요. 아프면 당연히 쉰다는 걸 전제하기 때문에, 노동자 개인의 건강권을 당연히 보장하는 노동환경이 정착된 사회이기 때문이죠.”
--- p.244

“방송의 경우 시청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중년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가 많아졌죠. 이들이 출연하는 콘텐츠에는 어김없이 달맞이 종자유, 석류즙, 홍삼엑기스 등의 건강식품 협찬이 들어가요. 출연자들이 먹으면서 한마디씩 하는 거죠. ‘이게 갱년기에 좋대’ 등과 같은. 하지만 자궁질환 등이 있는 여성의 경우 이런 건강식품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하잖아요? 돈이 된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협찬품을 등장시키는 건 위험해요.”
---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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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반가웠던 이유는 개인의 질병 체험 서사를 넘어 여러 사람이 공통된 경험을 말하는 방식이 갖는 사회적 파장의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임신, 출산은 빼고’ 자궁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하는 경험을 한데 묶는 시도가 나의 관심과도 맞기 때문에 더 반겼다. …(중략) 중요한 사실은 자궁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이 생애주기에서 훨씬 더 긴 기간을 임신과 관련 없이 혹은 전혀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 최예훈 (산부인과 전문의(색다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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