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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나, 그 사계절 이야기

김진호 | IVP | 2023년 10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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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40*207*20mm
ISBN13 9788932821931
ISBN10 893282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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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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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서 기도했다’는 할매의 말이 ‘기도는 생명줄이구나’로 되뇌어지며 큰 울림이 된다. 참으로 맞는 말이다. 우리가 똑같은 날을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날마다 다른 날을 살고 있다. 한 번도 같은 날을 산 적이 없다. 오늘은 분명 어제와 다른 새날이기에, 한 날을 살아갈 은혜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아침마다 새로운 은혜를 구하는 일이야말로 생명을 위한 가장 정확한 지혜일 게다. 40년 넘게 새벽마다 이 길을 걸어오셔서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신 할매의 그 수고가 고맙다. 그 기도가 우리 교회와 이곳을 지나간 목회자들을 살렸다. 돌아오는 길, 땅거미가 채 걷히지 않은 새벽녘의 십자가가 더욱 빛난다. 괜찮은 풍광이다. 참되자.
--- 「기도(氣道)를 확보하듯이 기도(祈禱)를 확보합시다」 중에서

올해 초,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어느 날 강단에 섰는데, 20년 전에 보수했던 예배당 천장이 올챙이배처럼 볼록 튀어나온 것이다. ‘괜찮겠지?’ 하며 애써 외면했는데 한 주, 보름, 한 달이 지나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한 마감재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손가락 하나가 쑥 들어간다. 당연히 천장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인터넷을 찾아보고, 견적도 내 보니 깊은 한숨만 나온다. 산골 교회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다. 어느 새벽, 기도를 하다가 멍하게 천장을 바라보는데,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신다. “진호야, 이곳이 네 교회냐? 내 집이지! 걱정하지 마.” “…네, 맞습니다. 하나님의 집이니, 하나님께서 어떻게든 하시겠지요!”
--- 「이곳이 네 교회냐? 내 집이지!」 중에서

우리 교회는 근 50년 전에 이곳 도천리에 세워졌지만, 늘 작은 교회였기에 마을과 이웃에게 빛과 소금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친 적이 없다. 오히려 그동안 마을로부터 많은 빚을 졌다. 모두가 못 먹던 시절에는 사택 앞에 쌀과 야채를 가져다주셨다고도 하고, 최근까지 여름 장마로 예배당에 물이 차면 양수기를 가져다가 물을 빼 주셨다. 또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할매 성도들의 손과 발이 되어 섬겨 주셨다. 오늘은 그동안 마을에 진 빚을 갚는 날이다. 마을에 빛을 비추는 날이다. 감사하게도 성도들 대부분이 부역에 참석하셨다.
--- 「세상에 빚진 자일까, 세상에 빛인 자일까」 중에서

“목사님, 여 와서 맥주 한 캔 하고 가소.” 목사에게 맥주를 마시자니, 너무한 것 아닌가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니다. 그동안 종종 마주쳐도 어색하게 눈인사만 주고받는 사이였는데, 오늘은 웬일로 농까지 던질 정도로 마음을 여
셨으니 오히려 감사한 일이다. 내가 맥주를 못 마시는 것은 아실 테지만, 술 한 잔 하자는 것은 그분의 인사이고 친근함의 표현이다. 세상 사람들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친해지듯이 나와 좀더 친해지고 싶어서 건네는 말이라는 것을 나도 잘 안다. “아저씨, 제가 예배만 아니면 술친구 해 드렸을 텐데 죄송해요. 주중에 콜라 한 캔 가지고 갈게요.”
--- 「다름을 다움으로 바라보기」 중에서

아까 말없이 웃으시던 우리 할매, 이 말만 전하시고는 바로 끊으신다. 아침도 자시지 않고, 왔다 가신 모양이다.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 교회의 일이라면 기쁨으로 감당하려는 그 마음이 참 고맙다.…요즘 새삼스레 젊은 시절에 시골 목회를 하고 있음이 얼마나 복인지 깨닫고 또 깨닫는다. 이 모양 저 모양이 다 감사하다. 내일 베지밀 한 병 들고 할매를 찾아뵈어야겠다. 참되자.
--- 「서로 질세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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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웃음 짓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다. 아쉬워서 마지막 장을 남겨 두고 잠시 눈을 감아 본다. 오래 보고 싶은 마음이다.
저자의 영월 이야기는 참 한결같이 안온하다. 갖은 풍파 속을 지나온 이야기일 텐데, ‘오늘도 참되자’며 찍은 온점에는 안온함이 묻어난다. 누구나 그렇듯, 목사인 저자도 목사가 처음이라서 어려운 마음일 때가 많았을 텐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괜찮았고 괜찮아서 괜찮을 거라는 마음속의 다짐들이다.
신기하게도 책을 읽다 보면 영월의 풍경 속에 있는 저자와 성도들의 모습이 익숙하게 그려진다. 무엇이 우리를 그러한 익숙한 풍경 속에 두는 것일까? 결국 사랑이다. 모든 것의 이유는 사랑이니까. 사계절을 따라가는 여정 안에서 예쁜 사랑의 모양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해 본다.
아쉬운 마음을 접어 두고 다시 마지막 장을 읽어 내려간다. 그곳의 풍경이 마지막 장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되기를, 그리고 저자가 찍은 온점처럼 안온하기를 응원한다. 무엇이 문제겠는가! 가장 분명한 ‘예스’가 뒤에 든든하게 계시는데.
나도 저자를 따라, 오늘도 ‘참되자.’
- 김상우 (드라마 PD, 〈라이브온〉 〈퀸메이커〉 〈아스달 연대기〉 〈나의 아저씨〉)
김진호 목사는 어릴 적부터 남달랐다. 유난히 눈동자가 까맣고 반짝이던 소년 김진호의 모습은, 마치 다윗의 목동 시절을 보는 듯했다. 그의 눈동자에는 믿음과 사랑과 꿈이 가득 담겨 있었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그의 충성과 헌신은 담임목사였던 남편의 마음을 언제나 시원하게 해 주었다.
그런 그가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떠나 광야 길로 나섰다. 마치 다윗이 도피 생활을 하느라 광야를 떠돌았던 것처럼, 저자 역시 수년간 낯선 지역에서 외롭게 사역하며 광야 생활을 했다. 그 끝에서 만난 강원도 산골 마을 도천교회. 그곳에서 7년간 목양을 하면서 하루하루 주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한 장 한 장이 감동과 은혜로 가득 차 있다.
코로나 이후 성도들의 믿음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 것을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이 책을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필독서로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빛과 소금으로 사는 법, 자녀 교육, 이웃 사랑, 분노 다스리기, 그리고 심령이 가난한 자가 받는 복, 애통하는 자가 받는 복,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받는 복 등을 체험적으로 보여 준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실종된 교회 안에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해 드리는 저자의 반석 같은 믿음을 만날 수 있다. 앞으로도 그를 통해 큰 뜻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 심요섭 (신갈감리교회 故이승우 원로목사 사모)
“참되자.” 거짓이 없고 진실되자는 말이다. 김진호 목사가 자주 하는 다짐이다.
저자는 도시 목회를 하다가 자신의 목회가 참된 것인지 확인하고자 영월 농촌 교회로 갔다. 세상의 방식으로 생각하면 더 좋은 환경, 더 큰 교회로 가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마음인데 오히려 거꾸로 간 것이다. 그러나 도시든 농촌이든, 목회를 시작한 지 강산이 변할 정도가 되면 참되기가 여간 쉽지 않다. 하나님보다 성도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목회 상황에 따라 정직하지 못한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메마르기도 하고, 영혼 없는 형식적인 목회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늘 흔들리는 것이 사실이다. 흔들리니 참되자고 다짐하는 것이다. 이 마음이 참 감사하다.
도천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써 내려간 김진호 목사의 글을 읽으며 참된 목회가 무엇이며 목사는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다시 묻게 된다. 그리고 문득 나도 외치고 다짐하게 된다. “참되자.”
- 천영태 (정동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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