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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윤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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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윤선도

: 정원으로 서남해안을 경영하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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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8쪽 | 428g | 150*195*15mm
ISBN13 9788998940218
ISBN10 899894021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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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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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정원은 현실의 세속적인 욕망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이상향’의 장소로 각인되었다. 그 이미지는 여전히 은둔과 감상의 공간, 욕심 없고 청빈한 공간이라는 틀 안에 머물러 있다.
--- p.2

보길도는 윤선도다. 그는 오랜 시간 공들여 보길도 곳곳에 정원을 만들고, 대규모 간척사업을 벌이며 사유화가 금지된 산림천택의 자원을 활용했다. 자원이 풍부한 보길도는 그야말로 황금 어장이 아닐 수 없었다. 윤선도가 보길도를 우연히 발견했다는 설보다 더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 p.6

윤선도는 간척사업을 통해 많은 토지를 확충하고 농경지를 확장했다. 하지만 경제적 부가가치는 따로 있었다. 연해 지역과 섬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어장과 염분이었다. 당시 어장이나 염분을 사유화하고 세를 징수하는 것은 법적 제약이 있었음에도 윤선도는 새로운 명분을 내세워 가문의 경제력을 키워갔다.
--- p.8

윤선도의 정원은 단순히 감상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세연지는 소금 생산과 민물을 보유하기 위한 저수 장치로도 활용했고, 곡수당 연지는 농업용수와 식수원으로 활용이 가능했다.
--- p.10

세연정은 윤선도가 가장 공들여 조성한 곳이다. 골짜기를 따라 굽은 물길에 큰 바위들을 자연스럽게 놓고 연못 한쪽에는 섬을 만들어 소나무를 심었다. 마치 무릉도원에서 산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채우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니 명예와 부,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게 없었을 것이다.
--- p.13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동천석실과 낙서재는 묘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 동천석실에서 내려다보면 낙서재를 중심으로 주변 상황들이 훑어보기 수월하다. 조금만 올려다보면 격자봉 능선의 작은 움직임도 감지할 수 있다. 반대로 낙서재에서 바라보는 동천석실은 명상과 사유의 대상이다. 적당한 눈높이에서 시선을 맞추고 바라보면, 근심을 잊고 평온을 찾을 수 있다.
--- p.18

윤씨 가문의 경작지는 해안과 도서 지역에 위치하여 육로보다 해로를 통해 관리하기가 용이했으므로 별서정원은 주로 해안가 또는 섬에 조성하였다.
--- p.91

풍수적으로는 뛰어나지만 물이 부족해 농사짓기에 적합하지 않았던 보길도에는 거처와 원림을 만들고, 개간이 가능한 노화도의 갯벌을 농지 등으로 활용하여 보길도 생활을 뒷받침한 것이다. 즉, 노화도는 해상활동의 교두보, 생활 및 강학 공간인 부용동의 생활지원공간으로 개발된 것이다.
--- p.157

역사적 사실과 그의 행적을 중심으로 보길도와 해남 지역에 펼쳐진 그의 큰 그림을 상상했다. 조경가 윤선도가 아닌 개발자 윤선도가 보는 시각으로 하나의 아름다운 정원이 아니라, 정원과 간척지, 산업과 물류, 개발과 관리 같은 경제적으로 연관된 키워드를 쫓았다.
--- p.203

공간에 대한 감각이 누구보다 뛰어났던 윤선도가 장소의 가치를 발견하고 연결하며 확장시키는 일련의 과정은 지금의 디벨로퍼가 제안하는 개발의 과정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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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실제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공간, 미래 지향적인 공간 등의 복합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역사는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낳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흔한 공간·역사 안내서가 아닌 윤선도 원림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새롭게 고찰해 볼 수 있게 했으며 고산 윤선도의 삶의 가치도 엿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원림을 이상향의 공간인 무릉도원을 넘어서 사회 공동체 터전으로 인식하고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간척 등을 통해 공간적 가치를 확장시키려 했다는 점이 실로 놀라웠다. 작가이며 조경가로 알려진 윤선도의 공간에 대한 감각, 경영 마인드는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 신우철 (완도 군수)
윤선도 전문가 중 한 사람인 저자는 정원과 간척지, 산업과 물류, 개발과 관리 같은 경제적으로 연관된 키워드를 쫓았다. 자연애호가로서 윤선도를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개발자 윤선도가 보는 시각으로 접근한 것이다. 윤선도가 장소의 가치를 발견하고 연결하며 확장시키는 일련의 과정은 현 시대의 디벨로퍼가 제안하는 개발 과정과 오버랩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본 윤선도 정원의 기능은 낭만적인 생활공간이자 놀이공간을 넘어, 서남해안을 경영하는 범주로까지 확장된다. 더욱이 입체화한 윤선도 캐릭터와 넓어진 세계관은 소설과 드라마, 영화의 시나리오로 손색이 없는 매력적인 소재를 제공한다. 창작의 고통과 고증의 노력을 현저하게 줄여줄 완성된 취재 노트가 될 것이기에 창작자들에게 놓치지 말라고 추천한다. 정원, 섬 전문가인 저자의 시선을 따라 섬 문화유산 콘텐츠의 차별화된 가치를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
-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
이 책은 완도의 섬 보길도의 윤선도 생애와 역사적 공간을 재평가하는데 중요한 학술서적이다. 이 책은 보길도에 유배 온 조선 중기, 후기의 문신이자 시조 작가, 정치인인 윤선도의 일대기, 그러나 유배 중이지만 보길도를 중심으로 서남해의 바다를 거대하게 경영하고 해양중심으로 디자인하고자 했던 ‘디벨로퍼(developer)’의 면목을 다양한 자료를 통하여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윤선도는 유배지였던 보길도의 바다와 연안을 간척, 해상 경영, 정원을 통해 자급자족의 섬 경영을 시도했다. 섬과 바다 경영을 위해서는 자원의 종류, 분포, 특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조사하는 것이 기본이다. 윤선도는 섬을 일주하고, 여러 산 정상을 올라 보면서 보길도의 산림, 연안, 마을의 위치와 자원의 특성을 살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보길도의 많은 유적지에서 그의 포부를 읽을 수 있다. 울창한 산림을 보호하고자 세웠다는 낙서재와 동천석실, 당시 귀한 소금을 생산하기 위한 물을 제공했던 세연지, 생활용수를 공급했던 곡수당의 연지 등은 윤선도의 세밀한 해양과 산림 분석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 홍선기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사)한국섬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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