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이 책을 훔치는 자는

리뷰 총점9.1 리뷰 16건 | 판매지수 120
정가
17,800
판매가
16,0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58g | 137*197*30mm
ISBN13 9788934954392
ISBN10 89349543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미쿠라관은 폐쇄되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도난이 발각될 때마다 울려 퍼지던 다마키의 비명도 다시는 들리지 않았다. 이제 마을이 평화로워지겠군, 미쿠라관의 장서를 읽지 못하게 된 건 유감이지만. 이제 요무나가는 책의 마을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니, 어디서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지. 마을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 p.11~12

그곳에는 사람의 다리가 있었다. 새하얀 운동화와 양말, 미후유와 같은 학교 교복 차림으로 똑바로 서 있었다. 앳된 얼굴의 소녀였다. 미후유는 목청이 찢어져라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 치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유령인 줄 알았다. 그도 그럴 게, 소리도, 기척도 없이 홀연히 나타난 데다 어깨까지 오는 머리카락은 눈처럼 새하얬으니까.
--- p.35

검고 탁한 공기로 가득 찬 골목에 드러누운 빈민들은 눈과 코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통행인의 지갑 사정과 역량을 가늠하고 있었다. 들개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리키가 걸어가자, 곰팡내 나는 돌의 정글에 구둣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등 뒤에서 바람이 움직이는 기척이 났을 때, 리키의 오른손은 이미 권총집에 있는 M1911에 닿아 있었다.
--- p.115

“그나저나 정말 놀랍지. 분명히 책을 훔친 내가 잘못하기는 했지만, 설마 마을 전체가 이상한 세계로 바뀌고, 여우로 변해버릴 줄이야. 처음에는 갑자기 밤이 되면 마을에서 사람이 사라져 깜짝 놀랐는데, 조금 지나니까 사람들이 전부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나는 거야. 미쿠라 집안은 마법사 혈통이야?”
--- p.177

사람이 없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였다. 아무와도 마주치지 않았고,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는 일도 없었다. 차들은 모두 멈춰 있었지만 신호등은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일정한 리듬으로 파란불에서 노란불, 노란불에서 빨간불, 그리고 다시 파란불로, 램프는 묵묵히 빛나고 있었다.
--- p.258~259

어머니는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 p.34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저주를 받아 읽는다, 그리고 쓴다!
- 모리미 토미히코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작가)
훔친 책들의 매력적인 향연! 나도 책의 저주에 휘말린 것 같은 착각에 어질어질했다.
- 미야시타 나쓰 (『양과 강철의 숲』 작가)
상상력의 바다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오랜만에 실감했다. 그야말로 대단한 책이 나와버린 것이다.
- 가네하라 미즈히토 (번역가)
『이 책을 훔치는 자는』은 불과 2페이지 만에 나의 마음을 훔쳐버렸다. 시간은 5분 미만의 재빠른 솜씨이다.
- 혼마 유 (메린도서점 미나미사가점 MD)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0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