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문턱이 높다고 느낀다면 과학자를 먼저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과학자는 과학을 실행하는 주체기도 하지만 희로애락을 갖고 있는 한 인간이기도 하다. 한번쯤 들어봤을 것 같은 과학자들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과학자들의 면면도 볼 수 있다. 이 책은 말하자면 독자들이 과학자를 통해서 과학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도록 도와주는, 과학의 시대를 누리는 가이드북이다. 과학자를 통해 과학을 만나자.
- 이명현 (천문학자)
급하게 이메일을 확인해서 추천사를 적을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니 이는 기우였다. 이 책은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보다 훨씬 흥미롭다. 하루에 하나씩 에피소드를 읽으려고 했는데 하루 만에 다 읽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위험하지만, 위험을 걸 만큼 의미 있는 모험과 스릴로 가득 차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 여러 번 읽어도 지루하지 않을, 몇 권 안 되는 과학기술 책이다.
- 원광연 (KAIST (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 석좌교수)
일단 재미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과학을 배우고 연구해 과학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제 과학은 현대 기술 문명과 부의 원천으로 인류의 미래를 좌우한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은 범상한 창의력으로 중요한 과학적 발견을 이룬 많은 과학 천재 덕분이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을 바꾼 과학 발견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으나 정작 이를 이룬 사람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자연에 관한 탐구와 사고를 즐기고 몰두해 큰 발견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드라마다. 과학 천재들의 열정과 패기, 타고난 재능, 끈기와 노력, 도전과 모험으로 중요한 과학 발견을 이루는 과정을 쉽고 친근하게 설명한다. 자연과 대화하고 몰입하고, 동료와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독자들은 이 책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 것이다.
- 이태억 (KAIST(한국과학기술원)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
우리는 왜 과학과 수학을 배워야 할까? 세상을 이해하고 그 원리를 파악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배운 과학에 정답이 있을까? 그리고 오직 하나일까? 정해진 답은 없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수학, 과학을 배우는 이유가 있다. 사실 정답이 없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바로 관심과 호기심이다.
이 책에는 수많은 천재 과학자의 관심과 호기심으로 이룩한 역사가 담겨있다. 천재들은 또 다른 편에 서 있는 천재들과 열정적인 토론과 경쟁을 벌였다. 그리고 인류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금의 과학적 진보를 이뤘다. 호기심과 흥미가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새로운 시야가 열릴 것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과 젊은 세대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김주형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인하 IST-NASA 심우주 연구센터 센터장)
인류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꾸준한 도전에 힘입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유전공학,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렸다. 과학 지식의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쉼 없이 변화하는 현실에 대응하고, 급변하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말을 실감한다.
이 책에는 현대 과학을 쉽게 이해하도록 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 분야의 획기적 연구 사례를 통해 유명 과학자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과정이 담겨있다. 인기 드라마의 에피소드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있다. 몰입감 높은 짧은 이야기와 실감 나는 표현으로 책장을 술술 넘기는 사이에 청소년은 물론 직장인의 과학 지식과 이해도가 시나브로 높아질 것이다. 과학을 피할 수 없어서 즐기고 싶다면 이 책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 이진로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현대 첨단 과학기술 문명은 과학적 발견, 지식의 축적, 공학기술의 발전, 사회 시스템의 발전 등 다양한 요소가 서로 얽히면서 발생된 결과다. 특히 이중 과학기술의 발전이 첨단 과학기술 문명의 발전을 추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7세기 과학혁명 이후 서구는 급속한 문명 혁신을 이룩했다. 그 이면에는 혁신을 이끈 위대한 발견자들이 있었다. 이 책은 고전역학, 전자기학, 열역학,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첨단 과학기술 탄생에 크게 기여한 위대한 발견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비슷한 시대에 비슷한 연구를 하며 경쟁을 벌인 천재 과학자들을 대비해 소개함으로써 더 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 이재우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Al 시대에 살아가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무엇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이 책에는 열정, 도전, 노력으로 일군 천재 과학자들의 치열한 삶이 담겨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의 주 인공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과학자 모두가 읽어도 좋은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많은 사람이 읽기를 바란다.
- 곽상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과학책이 재미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들이 때로는 평생을 바쳐 밝혀낸 위대한 업적을, 어려운 수식이나 도표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일이다. 이름은 수백 번도 더 들어봤지만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잘 모르는 유명한 과학자부터, 한번도 이름을 들어본 적 없지만 현대문명을 가능하게 한 놀라운 업적의 과학자까지 수많은 천재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수학부터 물리학, 생물학, 천문학, 컴퓨터공학 심지어 탐험가까지 분야도 다양하고, 몇백 년 전 위인부터 오늘날 활동하는 기업인까지 열거한 이 책을 읽는다는 건 그야말로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즐거운 여행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절대 잊히지 않을 커다란 족적을 남긴 천재들이지 만, 그들끼리 서로 질투하거나 싸우기도 하고 평생 불운에 시달리거나 죽을 때까지 인정을 못 받기도 한다. 심지어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이처럼 쉽게 풀어서 핵심을 쏙쏙 전달해주는 과학 이야기 못지않게,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유명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 수 있어 재미가 배가 된다. 무릇 책이란 재미있어야 읽게 되고 그렇게 읽다 보면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은 최신 과학 뉴스를 대중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온 과학 전문 기자의 깊은 내공이 담겨있다. 카피라이터와 대기업 IT 종사자로, 신문기자를 거쳐 이제는 과학저술가로 첫발을 내딛는 저자의 용감한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더 쉽고 재미있는 새로운 도서로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청소년은 물론 일반 성인에게도 너무 유익한 책이기에 과학과 친해지고 싶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서성교 (카피라이터·일동제약 광고대행사 ㈜유니기획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