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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힘든 마음은 없다

: 상처받은 아이에서 상처받은 어른이 된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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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902g | 148*210*21mm
ISBN13 97889323936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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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신도 계속 똑같은 유형의 사람과 사귀거나 결혼하는가? 교활한 사람들이나 타인의 호의에 기생해 에너지를 빼앗는 이기적인 인간 유형인 감정 뱀파이어emotional vampire를 계속해서 친구로 고르는가? 어떤 사건이나 경험에 맹비난과 고함, 회피 등 똑같은 반응을 되풀이하는가? 이런 패턴이 분명하게 나타남을 알아차리게 된다면 나중에는 자신이 과민하게 반응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다. 사건 그 자체는 그리 중요한 일도 아니었는데 왜 그렇게 과하게 반응했는지 의아할 것이다. 이는 상처가 드러나는 양상이다.
--- p.30

자기 조율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경계가 탄탄하므로 남들이 뭐라고 하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마음에 두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에게 잘 맞는 대응을 하고 진정한 자아감을 잘 알고 느끼며 강한 회복 탄력성을 지닌다. 내면의 경계를 한결같이 튼튼하게 지키므로 진정한 자아의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다. 이는 자기 조율, 즉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모든 상호 작용을 어떻게 경험하고 해석할지를 분명하게 구축하고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이유이다.
--- p.72

때때로 사람들은 ‘음, 그 시절에는 다들 엉덩이를 맞곤 했어’라거나 ‘나는 나쁜 아이였으니 그런 일을 당해도 싸’라고 생각하면서 어떤 사건을 무시하거나 축소한다. 그런 합리화나 축소는 마음이 그 사건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거나 분석해서 지나쳐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은 의식적으로 이를 억제하면서 ‘그냥 넘어가자. 이런 감정 영역에 계속 머무르다 보면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들을 느끼기 시작할 테니까. 넘어 가, 여기에는 아무것도 볼 게 없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제대로 앞을 보며 나아가고자 한다면 트라우마는 무시해서도 축소해서도 안 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치유해야 할 대상이다.
--- p.113

사람들은 자신이 건전한 관계를 맺으려고 하다가도 케케묵은 감정적 대응을 사용하고 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하게나마 알고 있지만, 달리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좌절하곤 한다. 바람직하지도 만족스럽지도 않은 관계에 휘말리는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아직 감정적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상태다. 이들은 내가 불량 뽑기라고 부르는 선택을 자주 한다. 이는 계속해서 인정받지 못한 핵심 상처를 중심으로 상대를 선택하고,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의 감정적 상처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기파괴적인 패턴을 치유하고 싶어 하면서도 상처 입은 경험을 다시 재현할 사람을 찾고 있다.
--- p.122

진심을 이야기하지 않는 그 이면에서 당신은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도 존중하지도 않으므로 남들도 당신을 신뢰하고 존중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수십 년 동안 치유의 여정을 걸으면서 남들에게 호감을 얻는 것보다 먼저 나 자신을 존중하고 남들에게 존중받는 데 훨씬 더 큰 관심을 느끼게 됐다. 진심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치유 작업을 하면서 자아상을 형성할 때 이전보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의존하지 않게 된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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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현재의 고통을 호소하지만 사실은 그 문제가 각자의 어린 시절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고 있다. 그들은 상처받은 내 안의 어린아이를 알면서도 모른 척 애써 무시하면서 괜찮아지길 바란다. 상처를 마주하는 일은 너무 두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두려운 여정을 함께 걸어준다. 트라우마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 필요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유형의 상담 사례를 통해 기대되는 미래의 모습 또한 제공한다. 나를 사랑하고 돌보라는 말은 많이 듣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던 당신에게 다정하면서도 치밀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이 책의 내용들을 모두 신뢰한다. 지난날의 내가 고군분투하며 찾아낸 모든 고민에 대한 답들이 너무나 비슷하게 적혀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지금은 심적으로 편안해진 사람이기 때문에 이 책을 믿고 추천할 수밖에 없다.
- 웃따 (상담심리사,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저자)
“로버트 잭맨Robert Jackman이 쓴 『그냥 힘든 마음은 없다』는 수없이 쏟아지는 심리 처세술 책 중에서도 보기 드물게 잘 쓰인 책이다. 잭맨은 ‘트라우마 해소’라는 주제의 최신 정보를 다루면서 그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 임상 방향, 실천법 등을 훌륭하게 전달한다. 복잡한 트라우마에 대한 설명과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애착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잭맨의 진단과 가이드에 위로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훌륭한 책은 당신의 인생에서 수치심에 얼룩진 영역들을 깊게 파고드는 대신 용기와 희망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 로스 로젠버그 (Ross Rosenberg, 공인 임상전문 상담사,『인간 자석 증후군』저자, 의학 전문의)
“『그냥 힘든 마음은 없다』는 ‘나는 왜 항상 그렇게 할까?’라는 의문을 품은 적이 있는 사람에게 공감 어린 단계별 격려를 전하는 책이다. 로버트 잭맨은 내담자들의 실제 사례들을 다수 분석하고 소개하며 성인이 된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어린 시절의 상처와 촉발 요인들을 돌아보게 한다. 과거의 상처를 찾아내서 치유하고, 미래를 위해 편안하고 안전한 경계를 세우며, 진정한 삶을 포용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얻고자 애써야 할 목표다. 잭맨은 우리가 그 여정을 세우고 걸어가는 데 필요한 훌륭한 로드맵을 제공했다.”
- 캐런 호킨스 (Karen L Hawkins, 변호사, 미국 재무부 산하 국세청 직무책임국 전 국장)
“만약 당신이 슬픔이나 분노, 두려움이 반복되는 패턴에 갇혀 있거나 누군가와의 괴로운 관계를 되풀이한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로버트 잭맨은 계속 되는 삶의 고통스러운 패턴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의 원인들을 찾아내고 치유하는 데 자세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릴 적 상처가 어른이 된 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 영향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를 친절하고 자세히 풀어낸다.”
- 마크 플레처 (Mark Pletcher, 공인 임상전문 상담심리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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