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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수업

: 영화감독 육상효와 함께하는 시나리오 쓰기

육상효 | 알렙 | 2023년 1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9건 | 판매지수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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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64g | 148*210*20mm
ISBN13 9791189333683
ISBN10 118933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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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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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거의 매일 이야기를 생각하고 써왔습니다. 모든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이야기를 쓰는 한 저는 언제나 작가이고 감독이었습니다. 또한 소설과 영화의 충실한 독자, 관객이었고, 학교에서는 청년들에게 이야기 쓰기를 가르쳤어요. 이야기를 창작하고, 소비하고, 가르치고, 연구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선생님에게 맞지 않으려 시작한 이야기가 이제는 나의 삶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살고 있습니다.
--- p.7, 「들어가는 글」중에서

저의 이야기 수업은 그러한 기능을 공부하는 데 목표가 있습니다. 무의식이 아니라 의식의 차원에서 시나리오를 쓰는 방법론을 생각해 보는 수업입니다. 천재란 재능이 풍부한 사람이지만 그 천재의 재능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기능이라는 적절한 도구가 필요한 것이지요. 방법론적 연기가 매일매일 공연을 하는 연극 무대에서 일정한 수준의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창작의 기능이란 매번 쓸 때마다 일정한 수준의 작품을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 p.27, 「첫 번째 수업: 오리엔테이션」중에서

이야기는 우리 감정을 소비하기 위해서, 삶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서,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이야기는 지친 우리의 감정을 위로하고, 난해한 삶을 이해하는 일을 도와주며, 실존적 한계로부터 오는 두려움을 잊게 해줍니다. (……) 좀 과장해서, 이야기는 우리를 살게 해주는 것이지요.
--- p.79~80, 「두 번째 수업: 왜 우리에게는 이야기가 필요한가?」중에서

자, 그러면 이제부터는 이야기의 정의에 사용된 다섯 가지 단어로 다시 이야기를 설명해 볼게요. 이야기는 결국 이 단어들의 분화와 조합에 의해서 구체적인 하나의 이야기로 구현되니까요. 전달(transfer), 정보(information), 화자(teller), 관객(audience), 의도(intention)가 그것들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이 각각의 단어들이 빚는 성격의 조합에 의해서 정의될 수 있습니다.
--- p.103, 「세 번째 수업: 이야기란 무엇인가?」중에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야기를 한 줄로 써보세요. 쓰이지 않으면 아직 준비가 안 된 것입니다. 이야기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결말에 대해서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이정표가 없이 길을 가는 것입니다. 등대 없이 밤바다를 항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줄을 쓰기 위해서 우리는 이야기의 주인공을 알아야 하고, 그의 욕망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론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전체 이야기를 설계하는 구조의 출발점들입니다. 구조는 우리가 하나의 이야기를 써가는 데 필요한 이정표입니다. (……) 그 모든 것의 출발점이 한 줄의 줄거리에 있습니다.
--- p.153~154, 「네 번째 수업: 이야기의 시작」중에서

3장 이론은 누군가 새로 발명해 낸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인류가 모든 이야기를 경험하는 방식입니다. 시작 단계, 1장에서는 일상 세계 속의 어떤 사람이 어떤 계기로 무언가를 욕망합니다. 그래서 길을 나섭니다. 중간 단계, 2장에서는 그것을 위해 싸우고, 협력자와 방해자를 만납니다. 다가오는 고난들을 물리치고 최종적으로 가장 힘든 고난을 거쳐 보상을 얻습니다. 그것을 잠정적인 보상이라고 부릅니다. 욕망하던 것을 성취하든지 실패하든지 잠정적인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여기까지가 2장의 끝입니다. 그리고 끝 단계, 3장에서는 다시 어떤 반전이 일어나 궁극적인 결말로 갑니다.
--- p.197, 「다섯 번째 수업: 구조의 설계」중에서

그 주인의 욕망에 따라서 시작과 중간과 끝, 다시 말하면 시퀀스 안의 1장과 2장과 3장이 만들어집니다. 한 영화도 주인공의 의지에 따라서 처음과 중간과 끝이 있고, 한 시퀀스와 한 장면 역시 주인이 있으며, 그에 따라서 처음과 중간과 끝이 있습니다. 장면이라는 스토리의 최소 단위부터, 연속적인 장면들의 모음인 시퀀스, 그 시퀀스의 모음인 장과 그 장들의 모음인 전체 영화에 이르기까지 스토리의 모든 요소에는 각각 그 안에 자족적인 처음, 중간, 끝이 있습니다. 이것이 능동의 스토리텔링입니다.
--- p.266, 「여섯 번째 수업: 시퀀스」중에서

장면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이고 우주입니다. 장면을 쓸 때마다 하나의 우주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써나가야 합니다. 이 작은 우주를 건설하는 핵심은 주인의 욕망입니다. 우리는 스텝 아웃라인을 통해서 하나의 줄거리가 어떻게 장면화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장면의 제목과 지문, 대사와 구조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실제로 장면을 쓰는 법을 살펴봤습니다. 한 줄의 스토리에서 분화한 장면들을 이렇게 하나씩 만들어나가다 보면 우리는 마침내 모든 장면을 가진 완성 시나리오(full script)를 갖게 됩니다.
--- p.373~374, 「일곱 번째 수업: 장면」중에서

구조가 숲에 난 이정표라면 캐릭터는 그 길을 과연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노래를 부르며, 어떤 걸음걸이와 호흡으로, 마주치는 경치에서 어떤 아름다움을 발견하면서, 어떤 사람들과 함께 가는가 하는 것들입니다. 이야기의 차이는 캐릭터가 만듭니다. (……) 이야기 속 캐릭터는 구조의 부속품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신과 의사들의 심리 분석 대상도 아닙니다. 그냥 지금도 당신의 옆에 있는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존재하고, 관객의 공감과 이해를 끌어내는 사람들입니다.
--- p.406, 「마지막 수업: 캐릭터를 위한 변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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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육상효 감독의 『이야기 수업』은 시나리오 작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지도다. 지도를 보면서 목적지를 찾아가면 훨씬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갈 수 있듯이 차분한 수업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목적지에 가뿐하게 도달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초심자에게나 경력자에게나 차별 없이 유용한 책.
- 임순례 (영화감독, 「리틀 포레스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30년 가까이 영화제작자로서 5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었지만 지금도 나는 영화 만들기가 어렵다.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최우선의 숙제 앞에서 매번 헤맨다. 영화 현장과 대학을 오가며 성실하게 그 숙제를 해온 저자의 이 다정하고 친절한 수업을 듣다보니 다시금 ‘시각적 스토리텔링’인 영화 만들기가, 시나리오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돌아보게 된다. “이야기에 한 방이 없어”라고 막연하게 훈수를 두었던 사람에게도 그 막연한 지적을 마음에 품은 채 ‘골방이나 카페 구석에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며’ 결국 이야기를 완성해 내는 작가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수업이다. “모든 이야기는 누군가 무엇을 하려고 노력하는 일”임을 증명하는 이 책은 그 일을 꿈꾸는 이들에겐 더욱 힘이 되는 참고서이다.
- 심재명 (영화제작자, 명필름 대표)
작가가 되고 싶다는 지망생들을 꽤 많이 만난다. 그러나 막상 그들의 글은 아직 어수선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 같다. 이야기를 쓰고 싶은 것은 감정과 정서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떻게’ 쓸 것인지는 막막하다. 이 책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왜 우리는 ‘이야기’와 밀접하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원론적인 것부터 이해하게 만든다. 기자 출신이며 연출가인 저자의 시선이 ‘이야기’라는 것을 파헤쳤을 때 기대되는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의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격’을 갖춘 시나리오가 만들어질 것임이 분명하다.
- 유영아 (시나리오·드라마 작가, 「82년생 김지영」, 「신성한,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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