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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테러범

: 우리를 독살하는 플라스틱 비즈니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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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140*215*30mm
ISBN13 9788932923840
ISBN10 893292384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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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국 산업체 경영진은 재활용을 촉진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죄의식을 덜어 주고 소비에만 집중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그들이 고안해 낸 전략에 불과하다는 걸 인정했다. (중략)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단지 9퍼센트만이 재활용되었으며, 12퍼센트는 소각되었고, 나머지는 매립되거나 자연 속에 버려졌다. 제조업체는 재활용을 열렬히 옹호하고, 다수의 비정부기구는 완전히 혼란에 빠진 소비자에게 재활용은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설명하려고 애쓰는 전례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 p.22

오랫동안 잘못된 질문만 해왔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 플라스틱이 어디로 가고, 어떻게 제거되는 것일까〉라고 묻기만 했다. 이제 〈이 플라스틱은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해야 생산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물어야 한다. 물론 소비자도 플라스틱 오염에 일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불성실한 시민들에게 은근히 의존하면서, 제조업계는 자신들의 책임을 너무 빨리 지워 가고 있다.
--- p.24

유엔은 〈실제로 대부분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매우 높은 온도에서만 분해가 된다〉고 경고한다. 달리 말하면 여러분의 정원이나 발코니가 아니라 소각로에서나 분해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심지어 옥수수 전분, 카사바 뿌리, 사탕수수, 지질이나 당분의 미생물 발효 물질(PHA)처럼 재생 가능한 소재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도 환경 속에서 저절로 분해되지 않으며, 특히 바다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 p.81

〈비닐봉지가 생명을 구한다.〉 이 문구와 함께 또 다른 유사한 문구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초기에 미국 언론에 등장한다. 논지는 간단했다. 천으로 만들어 재사용이 가능한 가방이 세균의 온상이라고 비난받는 것과는 정반대로, 비닐봉지는 마치 궁극적으로 위생을 보장하는 것처럼 소개한다. 로비로 시작되어 소문은 퍼져 나간다. 적어도 세 건의 믿을 만한 연구 결과가 플라스틱은 강철과 더불어 그 표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안정성을 띠며, 플라스틱 표면에서 9일까지 그 전염성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의견에 동의했는데도 마찬가지였다.
--- p.82~83

해양학자인 미국인 찰스 무어는 (중략) 북태평양 환류, 즉 프랑스 면적의 두 배나 되는 거대한 쓰레기 지대를 발견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 넓은 면적의 쓰레기 지대는 제7대륙 혹은 플라스틱 수프라고도 불린다. (중략) 이 환류에 대한 언론 보도는 사람들에게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수면 위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로만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정적인 효과도 있었다. 왜냐하면 이 30만 톤 쓰레기는 바다에 존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1퍼센트도 안 되는 양이기 때문이다.
--- p.117~118

티백들 중 일부는 (중략) 나일론이나 PET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문제는, 티백 생산자들이 포장재 성분을 표시해야 할 어떤 의무도 없기 때문에, 우리가 구입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거다. 몬트리올에서는 섭씨 95도 물 속에서 우려낸 티백 하나에서 〈한 잔당 미세 플라스틱 116억 개와 나노 플라스틱 31억 개가 나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 p.129

PVC의 강점 중 하나는 이 물질이 부여받은 화학적 안정성이다. (중략) 하지만 1970년대부터 점차 이게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병원은 플라스틱으로 뒤덮여 가고, 특히 환자들에게 혈액, 약물, 음식을 공급하던 유리병이 점차 유연한 PVC 팩으로 대체되는 것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중략) 영국 신생아 치료 서비스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호흡기를 단 미숙아들은 건강한 아기들보다 4,000~16만 배나 더 높은 비율로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 p.169~170

마닐라에서건 자카르타에서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곳은 코카콜라, 펩시코, 네슬레다. 그리고 포장재는 대부분이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일본과 미국에서 온다. 미국인 한 명이 연간 100킬로그램가량, 유럽인은 70킬로그램의 플라스틱을 소비하는 데 비해, 인도인들은 그 10분의 1, 아프리카인은 그 20분의 1만을 소비한다.
--- p.250

유럽 의회 녹색당 고문인 악셀 싱호펜은 납이나 프탈레이트가 여전히 재활용 플라스틱에 합법적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처음부터 사용해서는 안 되는 독성 물질에 제2의 생명을 부여하고 있는 셈입니다. 10년 동안이나 프탈레이트를 금지하기 위해 싸워 왔는데 재활용 제품에 다시 사용된다면 이 모든 노력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는 (중략)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재활용을 최우선 순위에 두면서 〈우리를 오염된 순환 경제로 이끌고 있다〉고 주장한다.
--- p.272

한 연구에 의하면,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나일론 공장에서 몇 년간 미세 섬유를 흡입한 근로자들은 폐암에 걸릴 위험이 3배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안타깝게도, 일반적으로 근로자들은 작업 환경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가장 뒤늦게 알게 되며, 고용주들은 대체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
--- p.31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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