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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 교과서

이충환 | 더숲 | 2023년 11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25건 | 판매지수 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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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92g | 145*210*20mm
ISBN13 9791192444666
ISBN10 119244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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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는 지구온난화라는 말을 일상에서 사용하도록 널리 알렸고, 기후를 ‘성난 짐승’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1984년 미국 하원 기후소위원회 초청 연설에서 “지금처럼 화석 연료를 태워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대기에 마구 버린다면 파국적 결말을 맞을 수 있다. 우리는 지금 기후 시스템이라는 ‘성난 짐승’을 데리고 장난을 치고 있는 셈이다”라고 했다. 그는 해류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지구 컨베이어 벨트’라는 절묘한 말로 표현하기도 했다.
--- 「지구온난화를 증명하고 경고한 과학자들」 중에서

많은 과학자가 금성에서 온실 효과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증폭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현재 금성은 대기가 지구처럼 온실 효과가 작은 상태에서 온실 효과가 대규모로 일어나는 상태로 바뀌었다는 뜻이다. (……) 금성은 지구에 일러주는 바가 있다. 행성의 온도가 계속 오르면 대기와 바다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금성이다. 만일 지구에서 인위적으로 온실가스가 많아져 온난화가 심해진다면, 온실 효과의 폭주가 발생할 수 있다. 자칫하면 지구는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고 물은 사라져 생명체가 더는 살 수 없을지도 모른다.
---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 중에서

2018년에는 열대야를 훌쩍 뛰어넘는 ‘초열대야’가 찾아올 정도로 폭염이 맹렬한 기세를 떨쳤다. 초열대야는 밤 최저 기온이 낮 최고 기온과 비슷한 30℃ 이상을 기록할 때를 뜻한다. 그해 8월 1일과 2일 이틀 연속으로 서울의 최저 기온이 30℃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이는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특히 2018년 8월 2일 서울의 최저 기온은 30.3℃였고, 8월 8일 강릉의 최저 기온은 30.9℃를 찍었다. 이 정도라면 ‘에어컨은 가족’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법하다. (……) 지구온난화가 이대로 가속된다면 안타깝게도 ‘올해’가 가장 시원한 해가 될 것이다. 가장 더운 해의 기록이 계속 바뀔 테니 말이다. 물론 새로 태어나는 인류는 더 가혹한 더위를 맛볼 테니 에어컨을 더더욱 소중한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해야 할 듯하다.
--- 「에어컨 없으면 못 살아?」 중에서

2022년 4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연구진이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지구온난화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하다. 현재와 같이 지구온난화가 지속된다면 2300년경 해양 생물종이 페름기 말 대멸종에 버금가는 멸종 사태에 처할 것이라고 분석되었기 때문이다. 약 2억 5000만 년 전에 닥친 페름기 말 대멸종은 화산 폭발로 발생한 온난화로 수온이 오르고 산소가 없어지면서 해양 생물종의 90% 이상이 지구에서 사라진 사건인데, 지구온난화로 생물이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프린스턴대학교 연구진은 만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보다 2℃ 이내로 억제한다면 해양 생물종의 대멸종 위험을 70% 이상 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즉 이 시나리오에서는 2100년경 지구온난화가 멈추고 해양 생물종의 약 4%만 멸종되는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보았다. 인류가 온실가스 배출을 막는 것은 지구 생명체뿐만 아니라 내 생존이 걸린 중대한 일임이 틀림없다.
--- 「북극곰의 눈물」 중에서

극지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 세계 해수면이 상승하는 속도도 빨라졌다. 1901~1971년 사이에 해마다 1.3mm씩 높아지던 해수면은 2006~2018년에 매년 3.7mm로 2.85배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매년 해수면 상승 정도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오랜 시간 해수면이 계속 상승하다 보면 누적 수치는 무시하지 못한다. 실제 1901~2018년 사이에 전 세계 해수면은 20cm나 높아졌다.
그렇다면 미래는 어떨까. IPCC 6차 보고서를 보면 온실가스 배출 정도(시나리오)에 따라 해수면 상승 높이가 달라진다.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시나리오에서는 2100년까지 전 지구 해수면 높이가 0.28~0.55m 높아지는 반면,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2m나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고 극지의 빙붕(큰 얼음)이 예상보다 빠르게 붕괴하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2150년에는 해수면 높이가 최대 5m까지 솟구치는 것이다.
--- 「해수면이 높아지면 부산도 위험하다」 중에서

문제는 우리가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할 때다. 21세기 말 지구 육지 평균 기온은 무려 6.9℃ 높아지고, 한반도는 7℃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수량도 지구 전체에서 7% 증가하고 한반도에서 그 2배인 14%나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기온이 7℃나 상승한다면 우리나라는 사계절을 더 이상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불볕더위가 수시로 올 수 있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을 때 21세기 말 한반도는 일 최고 기온이 1년 중 최대 41.2℃까지 치솟으며, 연중 손꼽히게 더운 날(온난일)이 현재보다 약 3.6배(36.5일 → 129.9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는 미래에 인류 앞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디스토피아 같은 암울한 시나리오를 막으려면 인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강력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 그것도 지금 당장 말이다.
--- 「기후변화 시나리오」 중에서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가 자신의 저서 《호모 노마드(L’homme nomade)》에서 언급했듯이 인류는 ‘정처 없이 유랑하는 존재’일지 모른다. 인류가 미지의 세계를 찾아 떠도는 것이 유전적 본성이라는 아탈리의 주장과 달리, 인류는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새로운 터전을 찾아 나서야 하는 존재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지구온난화는 이를 더욱 부추기게 될 것이다.
--- 「기후 난민은 현재 진행형」 중에서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한다. 라테를 마시기보다 홍차를 마시는 게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하루 평균 홍차 4잔을 물만 부어 마신다면 연간 탄소발자국은 30kg에 불과하지만, 하루 평균 라테 3잔을 마시면 연간 탄소발자국은 이보다 대략 20배나 많아 비행기가 유럽을 절반가량 날아가며 남기는 탄소발자국과 비슷하다. 그 까닭은 라테에 들어가는 우유에 있다. 소를 키워 우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간단한 식사로 먹는 햄버거 1개의 탄소발자국은 약 2.5kg이나 된다. 원료 생산부터 매장 운영까지 고려한 수치다. 고기 섭취를 줄이는 것 역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고기 1kg이 식탁에 오르려면 가축에게 곡물을 30kg 이상 먹여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에 불고 있는 비건(채식) 열풍이 지구를 살리는 길이 될 수 있다.
--- 「당신의 탄소발자국은 얼마?」 중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극한 기상은 여름 찜통더위, 겨울 한파·폭설에 그치지 않고 극심한 가뭄, 강력한 태풍, 폭우, 홍수 등도 아우른다. (……) 홍수는 주로 태풍, 장마 전선 등의 영향을 받아 폭우가 쏟아지는 여름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일어나고 그 규모 또한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2015년 12월에는 미국과 남미 곳곳에서 홍수가 났다. 특히 미국 미주리주는 1993년 이래 22년 만에 큰 홍수 피해를 보았고, 남미 지역에서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17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유럽도 대홍수를 겪었다. 2014년 5월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일대에 3개월 치 비가 한꺼번에 퍼부으면서 12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일어났고 이재민이 100만 명 발생했다. 2016년 6월 프랑스 파리에는 35년 만에 대홍수가 발생해 센강 수위가 6m를 넘어 루브르박물관이 잠정 폐쇄되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련의 대홍수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기후학자 마이클 오펜하이머는 기후변화가 심해질수록 폭우와 홍수가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앞으로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지구 곳곳에서 폭염, 가뭄, 홍수 등과 관련해 새로운 기록이 쏟아질 것이다. 이로써 인류가 최악의 기상이변과 재해를 맞닥뜨리게 될 운명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 같아 안타깝다.
--- 「지구온난화라는데 강추위는 왜 올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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