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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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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120*200*20mm
ISBN13 9791198165022
ISBN10 119816502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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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의 어머니는 사람이 사랑 때문에 죽을 수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다. 그녀는 사람이 부서진 마음 때문에 죽을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산 증거였고, 그녀는 사랑 때문에 자기 안에 틀어박혔다. 그것이 빈센트의 평생을 좌우할 거라고 생각하니 이상야릇했다. 우리는 빈센트의 작고 꼬질꼬질한 두 손에서 석탄을 받았다. 마치 성체처럼.
---「석탄」중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조각 케이크를 다 먹었다. 내가 지금껏 늙은 사람들한테서만 보아 온 그 특유의 강렬한 탐욕으로 케이크를 먹었다. 그에게 호모는 전혀 문제가 아니었다. 짐작건대 중요한 건 내가 그를 위해 조각 케이크를 샀고, 내가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대체 어떻게 알았는지는 몰라도, 그가 병들기 전에 자두 케이크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점이었다. 이 모든 게 중요했고, 그중에서 분명 또 완전히 다른 무언가가 중요했다.
---「시」중에서

그러다가 그는 갑자기 엘레나와 사귀었는데, 그것은 무언가 다른 일이었다. 그는 엘레나에게 달려들었다. 엘레나는 자기를 포기할 용의가 전혀 없어 보였다. 그녀는 숫제 자유로워 보였다. 그녀는 육 주 후에 페이지 샤쿠스키의 마음을 부수었다. 그의 마음 한가운데를 부수고 그 참에 둘로 조각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다시 연필을 머리에 꽂고 알록달록한 줄 전구를 켜고 가게 문 앞에 앉았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레티파크」중에서

그녀는 두 손을 들어 손가락을 펼치고 손끝을 조심스레 관자놀이에 얹는다. 그리고 조금 누른다. 그러고 나서 두 손을 다시 내린다. 그녀가 말한다. 가끔 나는 모든 걸 다시 분해했다가 새로 조립하고 싶어. 다시 한번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아냐. 하지만 이미 있는 걸 가지고 다른 걸 만든다? 글쎄, 그건 안 돼. 새미랑 루크를 봐. 나는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해.
---「종이비행기」중에서

보야나는 셀마에게 말한다. 이 모든 걸 이해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직 자신에게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고. 로베르트가 왜 떠났는지를. 그녀가 사실상 거의 평생을,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보낸 사람이 정확히 누구인지를 이해할 시간이.
---「포플러 꽃가루」중에서

그는 거의 모든 질문에 답을 주지 않고, 거의 모든 질문을 열린 채로 놔둔다. 마치 단 하나의 질문에도 유효한 답은 없으며 어떤 결정에도 정말 타당한 근거는 없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는 무언가를 끝까지 사고할 수 있다고 여기지 않는 것 같고, 모든 깨달음 뒤에 어차피 새로운 어려움이 나타난다고 보는 걸 수도 있다. 그는 테레자를 그녀의 추측들과 무계획한 인식들의 밀림 속에 홀로 내버려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있는 것, 가장자리에 서 있는 것은 중요하다. 흐린 형체임에도 확고한 크기를 가진 존재로서.
---「꿈」중에서

왜 그들이 그 일로 엄마를 성가시게 하고, 엄마가 그걸 알아서 무엇 해요. 하지만 나의 어머니는 이 질문들을 무시했다. 그녀는 명명백백히 이 질문들을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치부했다. 그녀는 화제를 전환하고 다른 일을 이야기했다. 나중에 든 생각인데, 그녀는 그런 유의 질문들이 조만간 어차피 저절로 답해진다는 걸 아는 듯 보였다.
---「어머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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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삶에 대한 커다란 오마주.
- 슈피겔 온라인
유디트 헤르만이 이 절망적인 이야기를 서술하는 서늘한 정교함은 숨이 막힌다.
- 슈피겔
이 리듬에 몸을 맡기는 사람은, 헤르만의 인물들이 자신과 아주 가깝다는 것을 돌연 깨닫게 될 것이다.
- NDR(북독일방송)
만일 응축된 언어의 여왕이 있다면, 그것은 유디트 헤르만일 것이다.
- SRF 2(스위스 공영 라디오)
이 텍스트는 계시나 다름없다.
- 폴리티켄
모두가 읽어 마땅한 소설집.
- 비켄다비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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