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싹싹/한림출판사
먹는 즐거움 깨끗하게 닦는 즐거움
아이들 이유식 시작하면서 먹는 모습을 보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수저질은 못해도, 아이가 수저 잡고 있는 손으로 퍼먹는 모습.

맛있는 수프를 먹는 즐거운 그림동화책.
모두 모두 앉아서 수프를 맛있게 먹자.
토끼도, 아기도, 생쥐도, 곰돌이도...
흘려도 괜찮아, 닦아주면 되지 하면서 손수건 하나 들고 아이랑 닦는 시늉까지 했던 그림책이네요.
흘림의 미학, 괜찮아 하면서 아이에게 안도의 한마디로~ 아이도 즐거운 닦는 놀이로 인도해줄수 있어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만족감을 싹틔우게 하는 그림책이랍니다.
아이의 사랑스러움이 배어있는 그림책하야시 아키코 그림책들 속엔 색감은 줄이고, 그속에 내재된 사랑스러움이 배어있는 그림책들이 많아요. 선명한 그림색감으로 아이가 자기 자신이 된냥 함께 하는 즐거움을 두배로 맛볼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반복되는 말과 함께 말놀이가 되는 즐거움

아이와 함께 수프 먹는 장면속에서...
모두 모두 맛있게 먹는 즐거움.
생쥐도 수프 먹다가 배에 흘리고
토끼도 수프 먹다가 손에 흘리고
곰도 수프 먹다가 발에 흘리고
아기도 수프 먹다가 얼굴에 흘리고
하지만~ 괜찮아요. 모두 모두 싹싹싹.
반복되는 문장속에서~아이에게 운율감과 함께 리듬감을 느낄수 있었어요.
신체에 수프 묻는 모습속에 손, 발, 배, 얼굴등의 명칭도 알아보면서 아이에게 인지능력도 키워줄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닦아줄게 싹싹싹 노래하듯 보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다정한 목소리로 노래하듯 읽어준 책한권.
우리 아이 지금도 이책을 보면 닦아준다고 손수건 찾아오느라 바쁩니다.
그만큼 사랑이 싹 트는 그림책이었어요^^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