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는 그의 복음서를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했다. 이 족보를 성경 속 인물의 이름들을 단순히 나열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기록된 성경 이름들은 구속 역사의 사건들을 기억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구약에 약속된 바로 그 메시아이심을 증명하고 있다.
--- p.15, 「마태의 이야기」 중에서
하나님은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가 될 역할을 아무에게나 맡기지 않으셨다. 요셉은 죄를 멀리하는 삶을 살았고, 다른 사람들을 은혜로 대하는 삶을 살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그에게 예수님의 아버지 역할을 맡기신 것이다.
--- p.33, 「요셉의 이야기」 중에서
동방박사들은 별을 보고 길을 떠났다가 초라한 마구간 앞에 다다랐다. 하지만 그들은 그곳에 계신 하나님을 보았고,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렸고, 하나님이 주시는 방향으로 갔다. 이것이 우리가 별을 보고 무엇인가를 시작했다가 마구간처럼 초라한 곳에 도착했을 때 해야 하는 것이다.
--- p.46, 「동방박사들의 이야기」 중에서
헤롯은 예수님께 예배하지 않고 동방박사들을 이용해 아기 예수님을 죽이고 자신의 왕위를 견고하게 지키고자 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동방박사를 이용했던 헤롯처럼, 우리의 삶의 모습에서 하나님을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 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야 한다.
--- p.53, 「헤롯 왕의 이야기」 중에서
예수님의 성탄절 이야기는 신화가 아니다. 성탄절은 메시아이신 예수님 때문에 존재한다. 이런 확고한 신앙을 갖고, 이 기쁜 소식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해주며 성탄절을 맞이해야 한다.
--- p.69, 「누가의 이야기」 중에서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하나님의 응답이 더디고 자신들의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는 그 순간에도 메시아가 오실 것을 소망하며 의로운 삶을 살지 않았는가?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일하신다. 그러므로 모두가 소망하고 기다려야 할 것은 세상에 헛된 것이 아니라 바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 p.78, 「사가랴의 이야기」 중에서
마리아는 담대한 선택과 결단 후에 이렇게 말한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은 능력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께 담대히 헌신하는 사람이다. 그럴 각오가 없으면 하나님께 순종할 수 없다.
--- p.88, 「마리아의 이야기」 중에서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예수님의 탄생을 그린 그림 안에 담긴 여러 부분을 세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성탄절 성화에 담긴 중요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
--- p.94, 「성탄절 성화의 이야기」 중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줄 메시아를 본 목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했다. 이것이 예수님의 탄생을 믿는 사람들이 보여야 할 마땅한 반응이다. 이것이야말로 예수님과 함께 성탄절을 맞는 방법이다.
--- p.112, 「목자들의 이야기」 중에서
하나님의 시간은 항상 완전하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알고 있지만, 안일한 마음으로 준비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므온과 안나는 메시아가 오실 것을 기대하며 평생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예수님을 보는 감격을 누렸다.
--- p.120, 「안나와 시므온의 이야기」 중에서
생각건대 요한은 마리아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구유에 놓인 아기 예수나 동방박사, 목자들의 이야기 대신에 예수님의 탄생이 왜 중요한 사건인지를 설명함으로써 자신의 복음서를 시작한다.
--- p.125, 「요한의 이야기 1」 중에서
요한은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라고 기록했는데, ‘깨닫지 못하더라’라는 단어는 ‘이기지 못하더라’라는 의미가 있다. 이 말씀이 알려주는 중요한 점은 어둠이 아무리 짙어도 예수님의 빛을 가릴 수 없다는 사실이다.
--- p.138, 「요한의 이야기 2」 중에서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와 함께한다. 내가 너를 위한다.” 이것이 3년 반 동안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 요한이 예수님에 대해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는 것을 증명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약속대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다. 이것이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이유이다.
--- p.153, 「요한의 이야기 3」 중에서
2천 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하셨다. 성탄절의 메시지는 우리가 하나님과 아주 친밀한 아빠와의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말해 준다.
--- p.162, 「바울의 이야기」 중에서
두 아들들은 모두 아버지와의 관계보다 아버지의 재산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그 자체로 기뻐하지 못했다. 두 아들 모두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둘 다 아버지께 죄를 범했다.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 사는 삶이다.
--- p.170, 「우리들의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