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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문명에서 생태 문명으로
기독교 신학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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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5

1부 | 포스트 코로나와 생태 문명

김준우 |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마가 4:38) 25
- 0.3도 상승에 달린 인류의 운명
이정배 | 문명 비판적으로 본 코로나바이러스, 그 신학적 재해석과 교회 47
정애성 | 여성, 동물권, 육식 이야기 78
송순재 | 탐사 저널리즙의 시선으로 본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기원 96
- 두 개의 시나리오
한인철| 코로나-19와 기독교의 미래 131

2부 |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한 세계관의 전복

양명수 | 자유와 자연 - 코로나 이후의 교회 165
김정숙 | 성례전적 존재론 190
- 생태학적 위기의 시대에 제안하는 생태 · 여성신학적 세계관
장왕식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태 기독교 - 종교철학적 접근 223
이은선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종교와 교육 260
- 한국 信學과 仁學의 관점에서
김선하 | 레비나스 철학에서 자연, 집, 노동의 의미 295
최순양 | 인간 중심주의를 넘어 연결된 존재로서의 여성으로 거듭나기 322

미주 344

저자 소개11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알랭 바디우(Alain Badiou) 지도로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폴 리쾨르(P. Ricoeur) 해석학으로 경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경북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연구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리쾨르의 주체와 이야기』, 『종교와 철학 사이』 등이 있고, 논문으로 「프로이트의 의식과 자아에 대한 리쾨르의 해석」, 「의식, 신체 그리고 인간에 관한 논의 : 스트로슨의 칸트 비판과 인간 개념에 대한 고찰」, 「말하는 주체와 자기 화용론에 대한 해석학적 고찰」,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알랭 바디우(Alain Badiou) 지도로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폴 리쾨르(P. Ricoeur) 해석학으로 경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경북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연구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리쾨르의 주체와 이야기』, 『종교와 철학 사이』 등이 있고, 논문으로 「프로이트의 의식과 자아에 대한 리쾨르의 해석」, 「의식, 신체 그리고 인간에 관한 논의 : 스트로슨의 칸트 비판과 인간 개념에 대한 고찰」, 「말하는 주체와 자기 화용론에 대한 해석학적 고찰」, 「행위, 사건 그리고 행위 주체 : 앤스콤, 데이빗슨 행위이론에 대한 리쾨르의 비판과 종합」, 「인격적 정체성과 자기성」, 「새로운 과학문화를 위한 해석학적 모색 : 설명과 이해의 변증법」, 「들뢰즈의 시간론에 대한 고찰 : 차이와 반복을 중심으로」, 「허구 이야기를 통한 시간에 대한 고찰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분석을 중심으로」, 「들뢰즈의 죽음에 대한 고찰」, 「무덤과 글쓰기 : 리쾨르의 죽음 이해」, 「퍼스 기호론에 대한 고찰」, 「바디우의 시적 진리론」 등이 있다.

김선하의 다른 상품

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 교수
신학을 통해 교회 안과 교회 밖을 연결하고. 신학의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지평으로 문학과 철학을 연결하여 신학의 지평을 넓히는 학문을 시도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조직신학과 기독교 사상사, 여성해방신학과 정치사회 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한나 아렌트와 시몬 베이유, 르네 지라르, 정신분석학 페미니즘, 중세 여성신비가들 관련한 세미나 강의와 글을 쓰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하고 미국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 소석 PSR에서 M.Div.를 수학한 후 에반스톤에 있는 게렛신학교에서 여성정치 신학과 철학신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Ph. D.)를
신학을 통해 교회 안과 교회 밖을 연결하고. 신학의 심층적이고 포괄적인 지평으로 문학과 철학을 연결하여 신학의 지평을 넓히는 학문을 시도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조직신학과 기독교 사상사, 여성해방신학과 정치사회 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한나 아렌트와 시몬 베이유, 르네 지라르, 정신분석학 페미니즘, 중세 여성신비가들 관련한 세미나 강의와 글을 쓰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하고 미국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 소석 PSR에서 M.Div.를 수학한 후 에반스톤에 있는 게렛신학교에서 여성정치 신학과 철학신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Ph. D.)를 받았다. 현재 감리교 목사로 감리교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이며 한국여신학회 27기 회장, 변선환 아카이브 소장직을 맡았다. 저서로 《13세기 베긴 여성신비가들과 젠더 신비주의》 역서로 《여성 목회와 권위》 공저로 《자본주의 시대, 여성의 눈으로 성서를 읽다》 《소비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의 전환》 외 다수가 있다.

김정숙의 다른 상품

독일 튀빙겐대학교(Eberhard Karls Universitat in Tubingen) 사회과학 박사(교육철학 전공).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서울시교육연수원장,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저, 역서로 『상상력으로 교육에 말걸기』(저서), 『사유하는 교사』(역서), 『덴마크 자유교육』(편저), 『혁신학교, 한국교육의 미래를 열다』(편저), 『꿈의 학교, 헬레네 랑에』(역서), 「근대 기독교 민족운동에서 기독교와 민족 간의 관계 해명: 함석헌과 그룬트비(N.F.S. Grundtvig)의 관점에 비추어」(논문) 외 다수가 있다.

송순재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명예교수, 이화학술상 수상, 미국 기독교윤리학회(SCE)의 Global Scholar 선정, 교토 대학·제네바 대학·로잔느 대학 등에서 동서양 사상 강연. 『아무도 내게 명령할 수 없다. 마르틴 루터의 정치사상과 근대』, 『퇴계사상의 신학적 이해』, 『성명에서 생명으로: 서구의 기독교적 인문주의와 동아시아의 자연주의적 인문주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사,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석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 신학박사.

양명수의 다른 상품

한국 여성통합학문(Korean Feminist Integral Studies for Faith) 연구가이다. 유교 문명과 기독교 문명의 대화를 통해서 인류세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적 신학(信學)과 인학(仁學)의 구성을 위해 ‘신학(神學)에서 신학(信學)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종교와 정치(性), 교육 등의 영역을 가로지르며 글쓰기를 한다.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신학박사,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여성신학회와 아렌트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양명학회, 유교학회, 종교교육학회, 교육철학학회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 세종대 명예교수이고, 한국信연구소
한국 여성통합학문(Korean Feminist Integral Studies for Faith) 연구가이다. 유교 문명과 기독교 문명의 대화를 통해서 인류세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적 신학(信學)과 인학(仁學)의 구성을 위해 ‘신학(神學)에서 신학(信學)으로’라는 모토와 함께 종교와 정치(性), 교육 등의 영역을 가로지르며 글쓰기를 한다.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신학박사,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여성신학회와 아렌트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양명학회, 유교학회, 종교교육학회, 교육철학학회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 세종대 명예교수이고, 한국信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생물권 정치학 시대에서의 정치와 교육-한나 아렌트와 유교와의 대화 속에서』(2014), 『다른 유교, 다른 기독교』(2016), 『세월호와 한국 여성신학』(2018), 『통합학문으로서의 한국 교육철학』(2018), 『동북아 평화와 聖·性·誠의 여성신학』(2020), 『사유하는 집사람의 논어읽기』(2020) 외 다수가 있다. 공저로 『21세기 보편 영성으로서의 誠과 孝』(2016), 『3·1운동 백주년과 한국종교개혁』(2019), 『한국전쟁 70년과 ‘以後’교회』(2020), 『李信의 묵시의식과 토착화의 새 차원』(2021), 《Korean Religions in Relation, editedby K. Min》(SUNY 2016), 《Dao Companion to Korean Confucian Philosophy,edited by Young-chan Ro》(Springer 2019) 등 다수가 있고, 역서로 줄리아 칭, 『지혜를 찾아서-왕양명의 길』(1998)과 줄리아 크리스테바, 『한나 아렌트-삶은 하나의 이야기다』(2022) 등이 있다.

이은선의 다른 상품

顯藏아카데미 원장. 전 감신대 교수. 1955년 7월 15일 서울에서 출생했고 어린 시절 잠시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있다. 대광(大光) 중고등학교에서 기독교 정신을 배웠으며 영락교회와 평동교회에서 행복한 중고등부 시절을 보냈다. 이후 감리교 신학대학교에 입학했고 토착화 신학 전통을 배웠으며 동대학원에 진학하여 一雅 변선환 선생을 사사했다. 스위스 바젤 대학교에 5년 남짓 유학했고 그곳에서 유교와 기독교 간의 만남을 주제로 긴 논문을 썼다. 1986년 모교 교수로 부름 받아 후학들과 20년 이상을 함께 지냈다. 그간 한국 조직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동시에 素琴 유동식 선생님을 모시
顯藏아카데미 원장. 전 감신대 교수. 1955년 7월 15일 서울에서 출생했고 어린 시절 잠시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있다. 대광(大光) 중고등학교에서 기독교 정신을 배웠으며 영락교회와 평동교회에서 행복한 중고등부 시절을 보냈다. 이후 감리교 신학대학교에 입학했고 토착화 신학 전통을 배웠으며 동대학원에 진학하여 一雅 변선환 선생을 사사했다. 스위스 바젤 대학교에 5년 남짓 유학했고 그곳에서 유교와 기독교 간의 만남을 주제로 긴 논문을 썼다. 1986년 모교 교수로 부름 받아 후학들과 20년 이상을 함께 지냈다. 그간 한국 조직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동시에 素琴 유동식 선생님을 모시고 한국문화신학회를 창립하여 10여년 이상을 이끌어 왔다. 1990년 서울에서 열렸던 JPIC 대회의 자극으로 생태신학에 눈을 떴고 토착화 신학과 생태(환경)신학을 한국적 생명신학이란 이름하에 연결 짓고자 애써 왔다. 이 선상에서 종교와 과학 간 대화의 중요성을 숙지했고 이 주제에 관한 책을 번역하고 쓰기도 했다.

鉉齋 김흥호 선생님을 통해서 多夕 유영모 사상을 접한 것을 큰 축복으로 알고 있다. 그 덕으로 多夕학회의 일원으로서 多夕을 연구해 왔고 그 결과로 이 책을 엮을 수 있었다. 향후 서구 신학은 물론 일본 교토 학파를 능가하는 多夕학파의 신학 형성에 일조할 생각이다. 마지막 관심은 신학사, 과학사 그리고 예술사를 아울러 서구 기독교를 재구성하는 일이다. 기독교의 근본을 추구했던 故 李信 박사님의 ‘영의 신학’ 덕분으로 이런 꿈을 갖게 되었다. 이를 위해 어려운 일이겠으나 주역에 대한 공부도 해 볼 생각이다. 강원도 횡성에서 독서와 기도 그리고 노동이 아우러지는 ‘顯藏 아카데미’를 꾸미는 일도 삶의 몫으로 알고 준비 중이다. 우리 시대 대안교회인 겨자씨 공동체와의 만남을 소중한 인연으로 알고 열심히 설교하고 있다. 그동안 출간된 10여권의 저서 중에서 『한국개신교 전위 토착신학 연구』(기독교서회, 2003)가 기독교 출판대상을, 『켄 윌버와 신학』(시와진실, 2008)이 문화관광부우수도서로 지정되었다. 그 외에도 『이정배의 생명과 종교 이야기』,『기독교 이야기』『고독하라 저항하라 그리고 상상하라』가 있다.

기독자교수협의회 회장, 한국문화신학회 회장, 조직신학회 회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종교간대화 위원장, 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사단법인 나눔문화 이사장직을 수행했고, 최근에는 3.1운동 100주년 종교개혁 연대 공동대표, 국제기후시민종교네트워크(ICE) 공동대표, 현장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배의 다른 상품

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 교수, 종교철학연구소 소장
정애성 목사는 1967년 1월 18일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장로교 목사였던 부친을 여섯 살에 여의었고, 감리교회에서 목회하며 남매를 키운 모친 이양운 목사의 슬하에서 성장하여 감리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감리교신학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면서, 여성신학자 E.S.피오렌자의 성서해석학을 주제로 석사학위논문을 썼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유니온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한국에 돌아와 감리교신학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논문이었던 <현대 삼위일체론에 나타난 신적 관계성 고찰>(감신대, 2007)은 여성신학적 상징 해석을 통해 삼위일체 이해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정애성 목사는 1967년 1월 18일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장로교 목사였던 부친을 여섯 살에 여의었고, 감리교회에서 목회하며 남매를 키운 모친 이양운 목사의 슬하에서 성장하여 감리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감리교신학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면서, 여성신학자 E.S.피오렌자의 성서해석학을 주제로 석사학위논문을 썼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유니온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한국에 돌아와 감리교신학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논문이었던 <현대 삼위일체론에 나타난 신적 관계성 고찰>(감신대, 2007)은 여성신학적 상징 해석을 통해 삼위일체 이해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논문에서, 인간 중심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신학의 지평을 자연으로까지 확장 포괄하고 생태신학의 관점으로 해석하여, 유기체적이고 상호교류적인 삼위일체의 모형을 구성함으로써, 사랑과 화해와 평등을 바탕으로 한 삼위일체 신학을 제시했다.
정애성 박사는 모교인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 분야의 객원교수로서 여성신학, 동방신학, 기독교고전읽기, 여성정치사상, 한국근대여성학, 조직신학을 가르쳤고, 자신의 학문적인 관심을 담은 중요한 책들을 번역하고 다수의 논문을 썼다.
그는 서른 중반에 목회를 시작하면서 정착하게 된 호반 도시 춘천을 좋아했고, 고즈넉한 대학교정과 호숫가를 산책하는 시간을 사랑했다. 춘천에서의 이십여 년간, 소명의 자리였던 생명수교회에서 그만의 아름답고 특별한 목회 역시 소중했다. 2011년 희귀암인 흉선종이 발견됐을 때, 병원 치료 대신에 단식과 자연치료를 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삶을 선택했다. 그로부터 십 년이 지난 2021년 10월 10일, 그는 소풍을 끝내고 하늘로 돌아갔다.

번역서
「은유신학」 종교 언어와 하느님 모델, 샐리 맥페이그, 2001
「어머니·연인·친구」 생태학적 핵 시대와 하나님의 세 모델, 샐리 맥페이그, 2006

공동번역서
「친교로서의 존재」 존 지지울러스, 2012
「탁상 담화」 마르틴 루터, 2017

출간 예정
「She Who Is」 The Mystery of God in Feminist Theological Discourse 엘리자베스 존슨, 생의 마지막 힘을 다해 번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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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Drew) 대학교에서 “알 수 없는 하나님을 닮은 알 수 없는 인간(The Non-Knowing Self and ‘The Impossible’ Other)”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학위 논문에서 시작하여 부정신학적 신론과 인간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화여대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개론’ ‘포스트모더니즘과 여성신학’ 등을 가르치고 있고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청년부 담당 목사로 일하고 있다. 포스트페미니스트라고 불리는 가야트리 스피박, 쥬디스 버틀러의 사상을 신학적 사고에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가가 관심사다. 여성학적 시각이 녹아나 있
드류(Drew) 대학교에서 “알 수 없는 하나님을 닮은 알 수 없는 인간(The Non-Knowing Self and ‘The Impossible’ Other)”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학위 논문에서 시작하여 부정신학적 신론과 인간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화여대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개론’ ‘포스트모더니즘과 여성신학’ 등을 가르치고 있고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청년부 담당 목사로 일하고 있다. 포스트페미니스트라고 불리는 가야트리 스피박, 쥬디스 버틀러의 사상을 신학적 사고에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가가 관심사다. 여성학적 시각이 녹아나 있는 신학적 인간론을 구상해보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스피박의 서발턴의 관점에서 바라본 아시아 여성신학과 민중신학적 담론에 대한 문제제기」와 「한국 개신교의 ‘가족 강화’ 신앙 교육과 여성」이 있고, 공저 『한국신학 의 선구자들』에 윤성범에 대한 글을 썼고, 여성신학회 논집 『21세기 세계 여성신학의 동향』에 지도교수 캐서린 켈러를 소개하는 글을 썼다. 그밖에 『남겨진 자들의 신학』, 『위험사회와 여성신학』, 『한국적 생명신학을 논하다』, 『민중신학의 여정』 등의 공저자로 참여하였다. 현재 소장 인문/신학자들의 모임인 [인문학밴드: 대구와 카레]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순양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서 『종교다원주의의 유형』, 『예수, 선생으로 만나다』를 저술했으며, 『예수는 누구인가』, 『새로 만난 하느님』, 『예수는 어떻게 하느님이 되셨는가』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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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70쪽 | 567g | 152*225*30mm
ISBN13
9788964479742

책 속으로

열다섯 살 툰베리의 급진적인 저항을 통해 대부분 국가가 “기후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되었듯이, 2019년 9월, 툰베리를 따르는 전 세계 기후파업에서 600~750만 명의 청소년들이 “살 권리”를 부르짖고, 특히 유럽연합과 미국에서는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공정한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화석연료 회사들의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금은 기독교인들이 강력한 기후대책들을 촉구할 때이다. “정신의 비관주의, 의지의 낙관주의”(그람시)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김준우,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중에서

그러면 한국 개신교가 비개신교인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아니 한발 더 나아가서, 한국 개신교가 비개신교인은 물론 개신교인을 비롯한 모든 기독교인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 그것은 기독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예수의 가르침과 삶에 철저히 기초를 둔 기독교, 역사적 예수에 기초를 둔 기독교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한국 개신교의 기독교적 자기 정체성에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한인철, 코로나-19와 기독교의 미래」중에서

자연의 일부이자 하나의 구성원인 인간을 포함한 전 지구적 공동체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성사적 존재이며, 하나님의 은총과 현존의 상징이고 신호이며 전달자의 위상을 갖는 존재이다
---「김정숙, 성례전적 존재론」중에서

코로나 현실에서 일시적 예배 중지는 사람을 살리는 일로서 결코 안식 계명의 위반일 수 없다. 그토록 성수 주일을 강조했고, 신도들을 교회(예배) 중독자로 만들어 놓았으면서 몇 주, 몇 달의 공백기를 감내할 수 없다면, 신앙생활이 아니라 생활 신앙의 길, 흩어지는 교회의 모습을 옳게 보일 수 없다면 그간 목사들이 가르친 것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정배, 문명 비판적으로 본 코로나바이러스, 그 신학적 재해석과 교회」중에서

출판사 리뷰

『소비 문명에서 생태 문명으로 ― 기독교 신학의 관점에서』, 이 책은 열한 분의 저자의 글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실었다.

1부는 “포스트 코로나와 생태 문명”의 주제하에 구체적인 사태와 사건을 중심으로 생태 문명을 다루는 글들로 엮었다: 이상 기후의 문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신학적 해석과 교회 그리고 동물권과 육식의 문제,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에 관한 시나리오 그리고 코로나-19와 기독교에 관한 글들이다. 이어서 2부는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한 세계관의 전복”을 주제로 한 글들로 이루어진다: 자유와 자연, 성례전적 존재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태 기독교,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종교교육, 레비나스 철학에서의 자연·집·노동의 의미, 인간중심을 넘어 연결된 존재로서의 여성으로 거듭나기, 등의 생태 문명을 향한 세계관으로의 전환에 대한 일련의 글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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