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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자들

조난자들

: 고립된 펜션, 의문의 살인 사건 그리고

가연 컬처클래식-18이동
방진호 저 / 노영석 각본 | 가연 | 2014년 03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0 리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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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280g | 153*224*20mm
ISBN13 9788968970085
ISBN10 8968970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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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소설 : 방진호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수사학과 범죄심리학에 기초한 액션소설을 선호하며, 위트를 가미하여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하드보일드 소설 집필이 희망사항이다. 저서로는 2001년 〈왼팔Ⅰ(전 5권)〉, 2002년 〈왼팔Ⅱ(전 5권)〉, 2005년 〈적경 (전 3권)〉, 2008년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Ⅰ〉, 2010년 〈한국스릴러문학단편선Ⅱ〉 등이 있다.
각본 : 노영석
언뜻 평범한 캐릭터들의 사소한 해프닝으로 보이는 노영석의 앵글 안에는 캐릭터와 내러티브의 반전이 있다. 그리고 깨알 같은 섬세함 안에서 뚝심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다. 노영석의 드라마에는 일상적 유머, 관음, 공포, 서스펜스가 균형을 맞추어 간다. 일상을 보여주는 듯 시작되는 영화에서 그는 자유자재로 그러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게 인물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고 가기도 하고, 자연스럽고 세련된 웃음으로 우리를 유쾌하게 만들기도 한다. 장난스러워 보일 수 있는 그의 연출력을 쉽게 단정할 수 없는 것은 그의 섬세함과 날카로움이 장르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기대되기 때문이다.

197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공예학과 졸업. 음악가가 되고 싶었지만 데모테이프를 보낸 곳에선 연락이 없었다. 미술을 전공했지만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연출부를 지망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퇴짜 맞았다. 그가 그 때 포기했다면, 우리는 가능성 넘치는 감독 한 명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특유의 독기와 자신만의 재능을 활용, 홀로 각본/제작/연출/촬영/편집/음악/미술을 맡아 영화를 만들었다. 특별한 유머와 위트로 가득 찬 영화 〈낮술〉이 바로 그의 첫 영화이다. 결국, 2008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전주 국제영화제,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를 거쳐 관객에게 이르기까지 ‘노영석 스타일’을 반기는 팬층을 만들어냈다. 그의 두 번째 작품인 〈조난자들〉 역시 그가 직접 각본/제작/연출/음악을 담당했고, 〈낮술〉과는 또 다른 위트와 부조리로 가득한 스릴러로 완성해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증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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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자. 저 놈이 여자 강간하려고 이 사람들을 다 죽였다고 하면 되겠다. 피해자도 있으니까.”
상진은 화들짝 놀라 경찰에게 큰소리로 외쳤다.
“이, 이봐요! 경찰 아저씨!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학수 또한 놀란 얼굴로 물었다.
“형! 그게 무슨 소리야?”
경찰은 이제 완전히 설득조로 말하기 시작했다.
“일 크게 만들 필요 없이 여기서 다 정리하자. 그럼, 완벽하잖아. 너도 살고 나도 사는 길은 그것밖에 없어.”
잠시 멍한 얼굴로 경찰을 보던 학수가 말했다.
“형, 진짜 무슨 소리하는 거야?”
경찰은 걱정 말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걱정 마. 이번엔 내가 형 노릇 제대로 해줄 테니까.”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학수와는 달리 상진은 필사적으로 소리를 질렀다.
“이봐요! 지금 뭐 하는 거예요? 경찰이 그래도 되는 겁니까? 네?”
경찰은 권총의 상태를 살피고는 학수의 어깨를 다독이며 일어나 상진에게 총을 겨누었다.
“그럼 저 놈부터 먼저 처리하자.”
“왜, 왜 그러세요, 진짜!”
경찰의 움직임에 학수가 놀라 물었다.
“뭐 하는 거야? 형! 왜 그래?”
경찰은 상진을 향해 큰소리로 외쳤다.
“가만히 있어! 엎드려!”
상진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어쩌면 오줌을 지렸을지도 모를 공포가 그의 전신을 들쑤시고 있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왜 그러세요! 네? 왜 그러세요!”
“바닥에 엎드리라고!”
“형!”
학수가 말렸지만 경찰의 충혈된 눈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상진은 서슬 퍼런 경찰의 기세에 눌려 엎드렸지만 이대로 죽는다고 생각을 하니 사시나무처럼 떨려왔다. 은희와의 데이트도, 함께 마실 돔페리뇽도 모두 날아가고, 그가 쥐어 짜내서 써낸 시나리오가 마지막 유작이 될 거라는 생각에 피라도 토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경찰은 상진의 등을 밟고 그의 뒤통수에 총을 겨누었다.
“형!”
“내 총은 쏘면 안 되니까, 저것 좀 줘봐.”
경찰은 학수가 들었던 쇠파이프를 가리켰다. 학수도 두려운 얼굴로 계속 외쳤다.
“형! 뭐 하는 거야?!”
경찰은 학수를 무표정한 얼굴로 돌아보며 태연하게 말했다.
“죽여야지. 그럼 증인도 없고 완벽하잖아.”
상진은 깜짝 놀라 몸을 들썩였지만 경찰의 체중에 눌려 금세 멈췄다.
“안 돼요, 안 돼! 경찰 아저씨! 이러면 안 되잖아요!”
상진이 발악을 하든 말든 학수는 경찰의 말에 표정이 굳으며 다시 물었다.
“증인이라니?”
경찰은 움직이는 상진을 꼼짝 못하게 하기 위해 힘을 줘서 밟으며 대답했다.
“네가 사람 죽인 걸 본 사람이잖아.”
“뭐? 내가 죽인 거 아니라니까!”
“괜찮아. 이번엔 내가 도와줄게.”
“진짜 내가 죽인 거 아니라니까!”
학수는 깔려있는 상진에게 다가가 큰소리로 물었다.
“아저씨, 진짜 내가 사람 죽이는 거 봤어?”
상진은 덜덜 떨며 간신히 대답했다.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못 봤어요! 살려주세요!”
학수는 경찰을 올려보며 말했다.
“거 봐! 못 봤다잖아. 나 아니라니까, 왜 이래?”
“알았으니까 거기 파이프 좀 달라니까!”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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