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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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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460g | 140*210*30mm
ISBN13 9791170523444
ISBN10 11705234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특권이다. 마지막 말을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것은 특권이다. 안셀은 연쇄 살인범이라는 미화된 이름을 얻었다. 그 말은 기괴하면서도 원초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 여자를 해치고 싶어 하는 남자들은 이미 수백만 명이 있다. 사람들은 안셀 패커가 실제로 그 일을 행했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 이 여자애들만으로는 이야기랄 게 없다. 어떤 집회도, 관심도 없을 것이다. 그들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안셀과 이 세상이 안셀과 같은 남자에게 보이는 열광 때문이다.

- 그녀가 죽었다는 것은 비극이다. 하지만 그녀가 그에게 속해 있다는 것은 더한 비극이다. 나쁜 짓을 저지른 나쁜 남자에게 속해 있다는 것이. 이지는 수백만 개의 다른 순간들을 살아왔지만, 그 남자는 그것을 하나하나 먹어 치웠다. 그녀가 다른 이들의 기억 속에서 그 끔찍했던 순간으로만 존재하게 될 때까지, 공포와 고통에 끊임없이 증류될 때까지.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2시간 후 사형이 집행될 연쇄살인마, 안셀 패커. 네 명의 여자를 죽인 혐의로 기소된 그는 공감을 할 수 없고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사이코패스지만,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안셀은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사형수동 교도관인 샤나를 유혹하고, 샤나는 안셀의 탈옥을 비밀리에 돕는다. 한편, 그가 죽였던 피해자의 쌍둥이 동생, 그의 조카 등 연쇄살인마의 인생에 깊이 연루되었고, 안셀로 인해 인생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된 여자들이 안셀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텍사스로 오고 있는 중이다. 안셀 패커는 어떻게 ‘소녀 살인마’가 되었는가? 그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을 가능성은 없었을까? 그는 어떻게 잡히게 되었는가? 그리고 그는 탈옥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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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완벽한 구조, 노련한 필치……. 라스 케플러보다는 도스토옙스키가 쓴 듯한 연쇄살인마 소설이다. 풍부하고, 고뇌에 차 있으며, 아름답다.
- [워싱턴 포스트]
정당한 분노, 그리고 솟아오르는 공감이 강렬하게 뒤섞인다. 이 시대의 고전이 될 운명이다.
- [에스콰이어]
(남자일 수밖에 없는) 연쇄 살인마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끔찍한 집착을 시험대에 올린다.
- [굿리즈]
살아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도전적으로 다루었다. …… 연쇄살인마 이야기가 주는 유혹은 독자에게나 작가에게나 떨치기 어려운 것이다. 우리는 계속 지켜보며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그렇게 매료되었다면 우리는 사건에 연루된 셈이다.
- [뉴욕 타임스]
범인은 명백하다. 책이 시작할 때부터 이미 살인자가 감옥 안에 있다. 이 소설이 우리에게 말하려는 바는 그가 어떻게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는지다. 그러나 동시에, 작가는 연쇄살인마의 피해자들이 살면서는 결코 가지지 못했던 것을 부여한다, 목소리를.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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